STX건설은 지난 10월31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억1613만달러(1280억원) 규모의 주택단지 공사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사우디 최대 산업단지인 주베일 28만5440㎡에 3층 규모의 주택 354가구와 종교시설을 짓는 공사다. 설계, 조달, 시공 일괄 계약방식으로 진행한다. 발주처는 사우디의 민간 석유화학회사인 시프켐이다. 시프켐은 지난 1999년 설립됐으며 자산 규모 38억4760만달러에 지난 3분기까지 순이익이 1억3190만달러다. 박임동 STX건설 대표는 “발주처에서는 UAE 아부다비에서 진행한 주택단지 공사를 높게 평가했다”며 “유라시아, 남아메리카 등으로 고급 주택단지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하나은행은 영업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은퇴설계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퇴설계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일 홍보했다. 이 시스템은 설문지 작성으로 연령대별 최적의 은퇴 포트폴리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관계자는 “베이비부머의 은퇴 도래, 저출산 등 은퇴 준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개발 배경을 밝혔다. 뉴시스
경제전문가들은 미국과 유럽의 재정위기가 장기화 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김정식 연세대 교수는 1일 한국경제연구학회와 금융연구원 주최로 열린 ’글로벌 재정위기와 경제위기 가능성 진단’ 추계정책토론회에서 “미국과 남유럽국가의 재정위기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미국의 경우 경기 침체와 실업률 급등으로 세금을 올리기가 어렵고 재정적자를 지원해 줄 주체가 없다”며 “재정위기 전의 달러·위안화 환율을 40% 평가절상 시켜 5위안대로 유지하는 정책을 성공시키지 못한다면 미국의 재정위기는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경기가 회복되지 않으면 관광수입이 늘어나지 않아 남유럽국가의 재정위기는 지속될 것이고 최악의 경우 그리스의 국가
코트라는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코트라의 외국인투자유치 전담기구인 인베스트 코리아가 주관하는 ‘2011 외국인 투자주간’ 행사가 2일부터 이틀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20개국에서 230여명의 투자가가 방한한다. 스웨덴의 대형 통신사인 에릭슨, 미국 반도체 업체인 엠이엠씨(MEMC), 세계 최대 화학기업의 하나인 독일 바스프(BASF), 스위스의 리조트기업인 하피마그(Hapimag) 등의 잠재 투자기업들이 참석해 한국과의 투자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들은 우리나라 녹색 산업에 대한 투자기회를 모색한다. 뉴시스
우리 정부가 미국과 제품안전 협력 강화에 나선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1일 J.W 매리어트 호텔에서 양국 제품안전 협력을 위해 이네즈 테넨바움(Inez Tenenbaum)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위원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CPSC는 소비자 제품안전 정책수립, 리콜 실시, 수입제품 감시 등을 목적으로 설립되어진 미국의 독립연방기구다. 이번 간담회에서 우리 정부는 미국과 소비자 제품안전 분야 협력사항을 도출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양해각서 체결 등의 협력방안을 제의했다. 특히 남궁민 산업기술시험원장은 국가별로 제품안전 관련 정보 교류가 미흡해 위해제품 및 리콜된 동일 제품이 다른 나라에 버젓이 유통되는 경우가 많이 있음을 지적했다. 이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한미
정부가 향후 10년간 소재·부품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소재·부품산업에 대한 예산지원을 확대하고 전략적 핵심소재 개발 등을 추진키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1일 내놓은 ‘소재·부품 미래비전 2020’을 통해 ▲첨단소재 개발 ▲융복합을 통한 부품 명품화 ▲건전한 소재·부품 생태계 구축 ▲글로벌 공급 네트워크 주도 등 4대 전략을 제시했다. 또 부품·소재특별조치법의 시한도 2021년까지 10년 연장했다. 정부는 이같은 비전을 통해 2020년까지 전체 수출에서 소재·부품 수출비중은 55.0%, 수출은 6500억 달러, 무역수지 2500억 달러로 각각 증가해 세계 소재·부품 시장에서 4대 강국으로 도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소재·부품 중핵기업 수는 800개, 소재·부품 전문기업 수도 6000개로 증가할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내달 2일 오후 2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대강당에서 일반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세종시 첫마을 10년 공공임대아파트 공급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급설명회는 11월 4일부터 시작되는 일반공급 청약에 앞서 실수요자들에게 임대아파트 청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세종시 추진현황과 미래비전, 정부기관 이주일정, 임대조건, 인근지역 임대시세 비교분석 등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첫마을 1단계·2단계 미청약물량이 모두 일반실수요자 공급물량으로 전환됨에 따라 일반인들의 관심이 매우 클 것으로 보이며 내년 6월까지 입주예정이다. 뉴시스
삼성생명은 아시아 보험지인 ‘아시아 인슈어런스 리뷰’가 주관한 ‘제15회 아시아보험산업 어워즈’에서 ‘올해의 사회적기업(CSR Company of the year)’ 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보험사 중 사회책임경영(CSR) 수상은 삼성생명이 최초다. 아시아보험산업 어워즈는 지난 5월 아시아 각국 보험회사로부터 공적서를 받아 뽑힌 3곳이 싱가폴에서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 방식의 경연을 펼쳐 최종 선정됐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청소년·환경·사회복지 등 다방면에서 추진한 사회공헌활동이 아시아 보험시장에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의 결의도 함께 보여줬다. 뉴시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된 제75차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총회에서 최갑홍 전 표준협회장이 이사회 이사로 선출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사회는 IEC 정책을 결정하는 최고 의사 결정기구다. 한편 기표원은 이번 총회에서 스마트그리드, 전기차 등 국가 중점 표준화 분야에 대한 활동 현황을 소개하고, IEC의 국제협력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아울러 미국과는 전기차, 사이버보안, 독일과는 인쇄전자 및 노트북 충전기 등 미래기술 분야에 대한 국제표준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 일본과는 3국 국장급협의회를 개최해 전기전자기술 최강국인 3국이 새로운 표준분야를 공동 발굴, 연구해 국제표준화하는 전략을 함께 마련하기로 하는 등 동북아표준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백화점은 벌써 크리스마스다. 외관은 화려한 LED 조명으로 화려하게 수놓는다. 트리 점등도 예년보다 빨라지고 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본점은 내달 1일 외관 조명 점등을 시작으로 19일까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백화점 내?외부를 대폭 단장키로 했다. 이 백화점은 올해 크리스마스 장식 테마를 ‘해피 크리스마스 밴드(Happy Christmas Band)’로 정했다. 본점 내·외부 곳곳에 있는 디스플레이존에 악기를 든 꽃사슴, 북극곰, 펭귄 등 다양한 동물들로 구성된 브레멘 음악대와 마네킹을 같이 설치한다. 인간과 동물이 함께 심포니를 연주하는 흥겹고 자연친화적인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백화점 주변 거리에는 기존 가로수에 1만 여 개의 은하수 조명을 설치하고,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재정위기 탈출을 위한 해법에 합의하면서 국내·외 주식형펀드가 한 주만에 플러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미국의 기업 실적이 양호한 성과를 내고, 중국의 제조업 경기 개선 등의 호재도 상승폭을 밀어올렸다. 3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8일 공시가를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는 지난 한 주간 6.31% 상승했다. 연초 이후 성과는 -7%대로 하락폭을 줄였다. 일반 주식펀드는 6.11% 올랐고, 배당주식펀드는 6.01% 수익률로 주식형 가운데 성과가 가장 낮았다. 중소형주식펀드는 코스피 중형주지수(4.82%)와 소형주지수(5.77%) 보다 높은 6.57%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코스피200인덱스 펀드는 6.77% 성과를 냈다. 특히 코스피지수가
한국무역협회는 이재흥 전 인천본부세관장이 무역협회의 자회사인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부사장으로 선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신임 부사장 탁월한 리더쉽과 업무능력을 보이며 관세청 특수통관과장, 서울세관 심사국장, 구미세관장, 광주본부 대구본부세관장을 역임한 바 있다. 뉴시스
국토해양부는 지난 8월 공포된 ‘건설산업 기본법’ 시행에 대비해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 시행령은 법에서 위임한 건설업자가 반드시 시공해야 하는 건축물 범위를 ▲단독주택의 형태를 갖춘 가정보육시설·공동생활가정·지역아동센터·노인복지시설 및 공관 ▲비주거용 건축물 중 고시원, 업무시설 등으로 규정했다. 또 신기술 등을 반영해 건설업종별 업무내용 및 건설공사 예시를 구체화하고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상의 하·폐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설계하·시공업자로 의제되는 건설업자의 기술인력 요건을 구체화했다.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다음달 21일까지 우편, 팩스 또는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 법령·입법예고란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택시 업계 경쟁력 강화하고 택시 범죄로부터 승객이 안심할 수 있도록 ‘브랜드 택시’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브랜드 택시는 이용객이 콜센터에 전화나 인터넷으로 택시를 호출하면 위성항법장치(GPS)를 통해 어디서나 5분 이내 승차가 가능하다. 택시 위치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가까이 있는 택시를 선택해 호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호자에게 택시 탑승여부를 문자로 전송하는 안심귀가 서비스도 제공된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자유선진당 권선택 위원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25만4914대의 택시 중에서 7만3991대가 브랜드택시에 가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권 의원은 “택시업계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이용자 입장에서도 택시정보가 미리 제공돼
정부가 아프리카와의 경제협력을 구체화 작업에 본격 나선다. 지식경제부 김창규 전략시장협력관을 단장으로 하는 아프리카 민관합동 경제협력 사절단이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아프리카 3개국(가나, 모잠비크, 남아공)을 방문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절단에는 지경부, 총리실, 행안부, 외교부 등 범부처 차원의 정부 대표와 아프리카 시장 개척의 최전방에 있는 한국전력, 석유공사, 가스공사, 광물공사 등 에너지·자원 공기업은 물론 대한상의, 산업단지공단, LH공사, 코트라, 전자부품연구원을 비롯해 포스코, 삼성물산, LG전자, 대우건설 등 민간기업들도 포함됐다. 정부는 아프리카 개도국 중 한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도모할 필요가 있는 국가로 가나·모잠비크를 주목하고, 지난 4월부터 민관 합동으로 에너지·자
태양광 산업이 세계 곳곳에서 잇단 위기를 맞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로 촉발된 불황이 태양광 산업에 대한 각국의 정부보조금 삭감으로 이어지면서 공급과잉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 우리나라 기업들도 위기를 비켜가지는 못하고 있다. 최근 현대중공업이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취소했고 LG화학도 폴리실리콘 공장에 대한 투자를 유보했다. 내년 1분기까지는 시장이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중소업체의 타격은 더 크다. 코스닥 상장업체인 미리넷은 태양광 산업 유망주였던 자회사 미리넷솔라의 지분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태양광 산업을 시작한지 6년 만이다. 자금난에 시달리던 미리넷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개시신청, 재산보전처분신청과 포괄적금지명령신청을 접수했다. 태양광 산업 자체가 투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7~9월)에 매출 4조648억원, 영업이익 5314억원, 당기순이익 3839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본료 1000원 인하와 우량고객 요금할인 등 지속적인 통신요금 할인 정책 시행으로 이동전화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가량 감소했으나, 신규 사업 확대와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에 따른 무선인터넷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9%, 전 분기 대비 0.6%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SK플래닛 분할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 주파수 재할당과 R&D 및 설비투자 확대 등으로 영업비용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17.2%, 전 분기 대비 19.4% 감소했다. 실제 SK
앞으로 상호출자제한기업들은 공공 정보화(SI)시장 참여 자체가 전면 제한된다. 지식경제부는 27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제102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공생발전형 SW 생태계 구축전략’을 발표했다. 이번에 마련된 구축전략은 ▲SW 공정거래질서 확립, ▲SW 기초체력 강화 ▲SW 융합 활성화 ▲지속적 추진체계 확보 등 4대 핵심 정책 부문 및 11개 정책과제로 구성돼 있다. 다만 국방, 국가안보 등 불가피한 경우 및 기존 시스템 유지보수는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법 개정을 통해 전면 제한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현행 대기업 참여하한제를 보다 강화 적용할 예정이다. 공공 발주기관의 전문성을 보완하기 위해 제안요청서(RFP)의 상세 작성을 의무화
30일부터 시작되는 동계시즌에 중국과 일본 정기편운항횟수는 줄고 동남아시아와 기타 아시아지역 횟수는 대폭 늘어난다. 국토해양부는 30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항공사들의 동계기간 정기운항스케줄을 인가한 결과 국제선 77개 항공사가 286개 노선에서 왕복 주 2653회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노선은 15개(5.5%), 운항횟수는 주 257회(10.7%) 늘어난 수치다. 국제선에서 중국과 일본 노선의 정기편 운항횟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중국은 전년대비 왕복 25회, 일본은 왕복 15회가 줄었다. 중국의 경우 인천에서 출발하는 북경행 정기편 노선의 일부가 지난 7월부터 김포발 북경행 부정기편 노선으로 전환됐고 일본은 올해 초 발생한 대지진의 영향으로 항공사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오르면서 1900선을 돌파했다. 27일 코스피지수 전날(1894.31)보다 27.73포인트(1.46%) 오른 1922.04에 장을 마쳤다. 지수가 19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8월5일(1943.75) 이후 석 달여 만이다. 이날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유로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구제기금 확충 등 핵심 쟁점에 합의하면서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세부적으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기존보다 4~5배 늘리기로 합의했다. 또 민간 채권달과 그리스 국채에 대한 손실 상각 비율을 50%로 늘리기로 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먹구름을 뒤덮었던 ‘화근’인 유로존이 해결 기미를 보이면서 국내 시장에도 햇살이 드는 모양새다. 이날 개인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