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여자원반던지기에서 24년 만에 한국신기록이 나왔다. 여자 원반던지기의 간판스타인 이연경(27·안동시청)은 4일 대구광역시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제62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53m22를 던져 새로운 한국기록을 세웠다. 종전 한국기록은 1984년 11월 2일 김선화(동원탄좌)가 세운 51m64로서 기록이 깨지기까지는 무려 24년이나 걸렸다. 1996년 5월, 제2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36m82로 1위에 오르며 혜성같이 등장한 이연경은 지난 해 4월 50m55를 기록해 처음으로 50m의 기록을 깨뜨렸다. 그리고 지난 4월 22일 51m16을 던져 기록 달성의 발판을 마련한 그는 이날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기록 경신의 기쁨과 함께 이연경은 기록경신 경기력
합천군 황강변에 조성된 체육공원에 울산현대 호랑이 프로축구단(감독 김정남) 50여명이 3일부터 13일까지 전지훈련을 하고 있어 지역의 관심이 되고 있다. 군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2년도부터 황강변에 축구장 등 체육시설을 갖추기 시작, 현재는 축구장만 12개를 보유하고 있다. 전지훈련 및 각종 대회 유치에도 노력하여 지난 겨울에는 93개팀 3천4백여명의 선수가 동계전지훈련을 마쳤다. 오는 14일 15일은 58개팀 1천7백여명이 참가하는 제3회 도지사배 생활체육 클럽축구대회가 개최된다. 또 18일부터 3일간은 128팀 1천여명이 참가하는 전국부부게이트볼대회, 7월18일부터 31일까지는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 개최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거창 창남초등학교 탁구팀이 제37회 전국 소년체육대회에서 경남선발로 참가해 금메달을 획득, 학교의 명예는 물론 거창군의 자존심을 한껏 드높였다. 군내 유일의 초등학교 탁구팀인 창남초등 탁구부는 이상원, 정세일, 김주헌 등 6학년생 3명과 감독(교사 김대현), 코치(유성철)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선수단은 거창교육청(교육장 강임석)과 창남초등학교(교장 정승호)의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지도교사의 헌신적인 뒷받침 아래 학교수업과 훈련을 같이 해 오면서 창단 7년만에 기어이 큰 일을 해 낸 것이다. 창남초등 탁구팀은 이번 전국 소년체전에서 당초 우승 후보였던 인천선발을 3:0으로 이겨 첫 고비를 넘겼으며 8강전에서는 서울아현초를 3:1로 누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4강에서 대
11경기째 연속 무실점 행진. 최근 세이브 상황에서 연속 구원 성공. 섣부른 판단은 이르지만 마무리 부재에 시름하던 롯데가 마침내 안정감 있는 클로저를 확보했다. 롯데의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받은 뒷문을 최향남(37)이 꽁꽁 걸어 잠그고 있다. 최근 임경완-최향남 더블 스토퍼 체제로 가겠다는 구상을 밝힌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최향남을 등판시키는 일이 부쩍 잦아졌다. 최향남은 지난 달 25일 문학 SK전에서 2이닝 무실점 쾌투로 세이브를 추가한데 이어 27일 사직 한화전 9회 동점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 팀 승리를 지켜냈다. 특히, 3일 사직 두산전 2-1로 쫓기던 9회 1사 2루 상황. 자칫하면 동점이 될 위기에서 로이스터 롯데 감독은 최향남을 급히 마운드에 올렸다. 최향남은 감독의 기대에
우리나라는 일년 열두 달 모두가 제 나름의 개성과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3월은 상춘의 계절이며, 4월은 잔인한 달,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 불린다.7월은 시원한 수박이 생각나는 태양의 계절, 10월은 곡식이 여무는 계절이고 12월은 크리스마스의 계절이다. 6월은 꽃의 여왕 장미의 계절이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장미꽃을 주고받으며 사랑을 고백하고 다양한 기념일에 그 빛을 발하는 것이 장미다.이런 장미가 살랑살랑 화창한 6월, 문밖 나들이를 재촉하고 있다.6월 부산경남경마공원을 찾는 나들이객은 따스한 햇살 아래에서 화사하게 피어난 장미꽃향기에 취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2006년 4월 부경경마공원 전 직원이 경마공원의 공원화를 위해 정문부터 마사지역(경주마가 생활하는 지역) 외곽 울타리까지 심은 줄장미 수만
티에리 앙리(31·바르셀로나)가 유로2008 개막을 나흘 앞두고 센추리클럽에 가입, 기분좋은 첫 발을 내디뎠다. 티에리 앙리는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와 콜롬비아의 평가전에서 전반 24분 프랑크 리베리(25·바이에른 뮌헨)의 페널티킥 골을 유도해 자신의 100번째 A매치 출전을 자축했다. 앙리는 지난 1997년 10월11일 남아공과의 친선전(2-1 프랑스 승)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후 10년 8개월 만에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앙리는 “축구 강국의 공격수는 A매치에 100경기나 출전한 사례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 기록은 내게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시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복귀 후 첫 홈런포를 가동하며 이틀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26)는 4일(한국시간) 미 텍사스주 앨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벌어진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7회초 교체 출장해 솔로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당초 추신수는 텍사스의 선발 투수로 좌완투수 A.J. 머레이가 등판함에 따라 우타자인 프랭클린 구티에레스가 출장하게 되면서 벤치를 지켰다. 그러나 추신수는 팀이 3-9으로 뒤진 7회초 텍사스가 우완 제이미 라이트로 투수를 교체함에 따라 2사 만루의 상황에서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던 구티에레스의 대타로 출장하게 됐다. 기회를 잡은 추신수는 2타점 2루타를 쳐내며 감독의 신임에 화답했고 이어 9회초
‘유로2008 우승팀은 독일이다’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와 체코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되는 2008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08)에서 ‘전차군단’ 독일이 도박사들의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국의 스포츠전문 베팅업체 ‘윌리엄힐’은 현재 유로2008의 각 부문을 놓고 배당금 확률을 고시하고 있다. 4일 현재 도박사들은 대회 최다우승(3회)국인 독일의 우승확률에 배당금 4대1을 제시하고 있다. 페르난도 토레스(23·리버풀)을 비롯한 스타가 즐비한 ‘무적함대’ 스페인은 5대1, 지난 2006독일월드컵 우승팀 이탈리아는 6.5대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포르투갈은 7대1로 독일의 뒤를 따르고 있다. 뉴시스
수 많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을 받던 아론 램지(17·웨일스)가 결국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챔피언십리그의 카디프시티와 램지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맨유와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인 램지는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두고 있다. 웨일스 출신의 램지는 21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에 최연소 선수로 뽑힐 정도로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이적시장에는 아스날,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수 많은 클럽들이 그의 영입을 노렸지만 결국 맨유가 램지의 영입에 성공했다. 왼쪽과 중앙 미드필더에서 모두 활약이 가능한 그는 올 시즌 15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했다. 특히, 그는 소속팀을 FA컵 결승에 진출시키며
중동원정길에 나선 허정무호가 과연 경기장 밖에서 펼쳐질 승부에서 승리할까?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이 지난 3일 오후 11시 5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4차전 장소인 요르단 암만으로 떠났다. 10시간이 넘는 비행을 거친 대표팀은 중간 경유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도착, 2시간을 기다린 뒤 다시 2시간을 날아 암만에 도착한다. 오는 7일 요르단과의 4차전을 치른 뒤, 14일 투르크메니스탄(이하 투르크)과의 5차전까지 치르고 귀국하는 대표팀은 경기력 외에도 외부 조건과 긴 싸움에 들어간다. 첫 원정경기 장소인 요르단과 한국 간의 6시간 시차는 프로생활을 하며 시도 때도 없는 이동을 경험한 선수들에게는 큰 지장을 주
격투기 선수로서의 최홍만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최홍만(27)은 지난 2일 병무청에서 최종 5급 판정을 받아 군복무 면제가 결정됐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3일 “최홍만이 한국 남성의 의무인 병역에서 면제 판정을 받았다. K-1 복귀는 이제 더 어려워졌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최홍만이 이 달 중으로 뇌종양 제거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으며, 수술 후 링 위에 오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국내 K-1 주관단체인 FEG코리아 측은 “아직 최홍만이 정확히 어떤 이유로 군복무 면제를 받았는지 모른다. 3일 밤 최홍만과 서로의 입장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며, 이르면 4일 기자회견을 열 것이다”고 전했다. 최홍만은 지난 4월 23일 훈련소
진해경화초등학교(교장 강상희)는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자 초등부 양궁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지난달 31일부터 광주염주 양궁장에서 4일간 제 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최상현(6학년) 선수가 초등부 남자 개인종합과 개인 30m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과 함께 최우수 선수상까지 차지했다.또 최상현, 박용진(6학년), 정태영(5학년) 선수가 남자단체전 경남대표로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경화초교는 2004년 33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해 지난해까지 4년 동안 단체전 금메달의 영예와 올해는 개인 금메달을 획득해 5년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강상희 교장은 “어린선수들이 훈련에 대한 집념과 의지가 금메달과 함께 했다”며 지도자와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했다.최우수선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37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금38·은29·동43개 등 총 11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서울, 경기에 이어 종합3위에 올랐다. 경남 교육청은 지난해 13위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다양한 계획과 지원을 하기 시작했다. 2011년 경남에서 개최되는 소년체전 상위권 입상을 위해 체육영재 발굴 육성계획을 수립 추진했고 또 경남 체육회와 가맹경기단체, 경남교육청이 합심해 우수선수를 집중적인 관리와 운영도 철저히 했다. 특히, 초등학교 우수선수 육성을 위한 운동종목 시범학교 15곳을 지정해 운영하며 이번 체전을 대비해왔다. 이에 지난해 역도, 양궁, 씨름, 육상 등에서 부진으로 13위에 그쳤던 경남은 이번 체전에서 역도, 양궁, 씨름, 육
“열심히 노력한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역대 소년체전 사상 종합3위라는 최고의 성적을 일궈낸 임철진 총감독(경남교육청 체육보건교육과장)은 선수와 임원들에게 모든 공을 돌렸다.“오는 2011년 경남에서 개최되는 소년체전에 대비해 체육영재 발굴·육성계획을 수립해 추진한 것이 오늘의 결과를 낳은것 같다”는 임 총감독은 종합3위가 확정된 직후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이처럼 좋은 성적을 거둔 원인에 대해 임 총감독은 “경남체육회와 가맹경기단체, 교육청, 일선학교장 등이 합심해 우수선수 관리와 운영을 철저히 한게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초등학교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15개 운동종목시범학교를 지정 운영한게 적중했다“고 말했다.특히 임 총감독은 “앞으로도 철저한 선수육성으로 2011년 경남에서 열리는 소년
나흘 동안 열전을 벌였던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남이 역대 최고 성적인 전국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3일 폐막됐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1만7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 수영, 축구 등 32개(정식 30·시범 2) 종목에서 최종 순위를 가린 이번 대회에서 경남은 금38·은29·동43개 등 총 110개의 메달을 획득해 당초 목표인 10위권내 진입을 훨씬 상회하며 서울(금 68·은 54·동 54), 경기(금 67·은 60·동 65)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는 2005년 소년체전서 금 25·은 27·동 31개로 합계 83개 메달로 종합 5위에 오른 이후 최고의 성적이다. 경남은 대회 마지막날인 3일 오전 카누남·여중 K1-500m 박민현(창덕중)과 남하진(월산중), 여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과연 호나우지뉴(28·바르셀로나)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까? 영국의 대중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3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 이사진이 호나우지뉴 영입계획 실현을 위해 오는 주말 브라질로 건너가 그의 가족들과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탁신 친나왓 맨시티 구단주는 포르토 알레그레에서 호나우지뉴와 직접 만나 담판을 벌이기로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만남에서 탁신 구단주는 호나우지뉴와 그의 형이자 에이전트인 호베르투 데 아시스에게 주급 20만 파운드(약 4억3000만원)에 이르는 제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고 주급은 첼시가 존 테리(29)에게 지급하고 있는 13만5000파운드다. 호나우지뉴는 그동안
골키퍼 이운재(35·수원 삼성)에 대한 허정무 국가대표팀 감독(53)의 사면 요청이 3일만에 해프닝으로 끝났다. 대한축구협회(KFA)는 3일 “허정무 감독이 이운재에 대한 사면 요청 철회 의사를 밝혀 왔다”고 밝혔다. 허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두 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채 충격적인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날 경기에서 골문을 지킨 김용대(29·광주)는 불안한 볼처리를 보여주며 2골을 허용, 허 감독의 근심을 샀다. 이에 허 감독은 지난 1일 아시안컵 음주 파문으로 징계중인 이운재의 사면을 축구협회에 요청했지만 사흘만에 자신의 뜻을 접었다. 축구협회의 유
허정무호가 원정 2연전 출항 준비를 모두 마쳤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3일 오전 11시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약 1시간 30분 간 훈련을 갖고 요르단(7일), 투르크메니스탄(이하 투르크, 14일)과의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3조 4, 5차전 원정 경기 준비를 완료했다. 이날 훈련에서 간단한 패스 연습으로 몸을 푼 대표팀은 약 1시간 가량 3세트로 나눈 세트플레이 연습 및 미니게임으로 요르단, 투르크전 필승을 위한 막판 담금질에 열을 올렸다. 골반 부상으로 간단한 러닝훈련을 소화한 이청용(20·서울)을 뺀 나머지 23명의 선수들이 모두 참가한 이번 훈련에서 허 감독 및 코칭스태프는 쉴 틈 없이 선수들을 독려했다. 선수들 역시 마지막 훈련에서 요르단, 투르크전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웨일즈와의 친선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08) 출격을 앞둔 막바지 담금질에 박차를 가했다. 유로2008 본선 조별리그 C조에 속한 네덜란드는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로테르담에서 열린 웨일즈와의 친선 평가전에서 아르연 로번, 베슬레이 스네이더(이상 레알 마드리드)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겼다. 마르코 판 바스턴 네덜란드 감독은 이날 경기서 뤼트 판 니스텔로이, 히오바니 판 브롱크 호스트, 라파엘 판 더 바르트 등 베스트11을 기용, 전력 점검에 나섰다. 네덜란드는 전반 35분 센터서클 부근에서 로번이 웨일즈의 칼 로빈슨의 패스를 가로채 골문으로 돌진,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일찌감치 2010 남아공월드컵 준비 체제에 들어간 잉글랜드가 트리니나드 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트리니다드 토바고 하슬리의 크로포드 스타디움에서 가진 원정 평가전에서 2골을 터뜨린 저메인 데포(26·포츠머스)의 활약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2만 5000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시작된 경기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가진 잉글랜드가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고, 이른 시간 터진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12분 스튜어트 다우닝의 패스를 받은 가레스 베리가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내 1-0으로 앞서갔다. 이어 4분 뒤인 전반 16분 다우닝의 크로스를 받은 데포가 헤딩 추가골을 작렬, 2-0으로 달아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