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한국축구 산실로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제51회 청룡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를 오는 6월 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 김해운동장 등 지역내 5개소 인조구장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김해시와 (주)부산일보사, 대한축구협회가 공동주최하고 부산시축구협회가 주관하며 김해시축구협회가 후원하는 이번대회는 예선 조별리그를 거쳐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2006년 우승팀 울산현대중과 최근 뛰어난 기량으로 각종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김해중학교를 비롯, 전국강호 68개팀 2,500여명 선수와 임원이 각 학교 명예를 걸고 격돌한다. 공부하는 운동선수 육성을 위한 대한축구협회 중고등부 격년제 대회 시행 취지에 맞춰 지난해 고등부 경기에 이어 올해는 중등부 경기만 개최된다.
경남볼링의 기대주 이윤희(내서여고)선수가 전국 여고 볼링을 제패했다.이윤희는 지난 16일~23일까지 전남 광양 가야볼링장에서 벌어진 제 27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여 종별볼링선수권대회 여자 고등부 개인전에서 6게임 평균 206.8, 합계 1241점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이윤희는 공동 1위를 차지한 유일여고 이승리와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을 펼쳤다.6번째 게임에서 유일여고 이승리가 10번째 프레임까지 1241점으로 20점이 앞서있었고 이윤희가 보너스 프레임에서 스트라이크를 못치면 우승이 물건너 가는 상황이었다.레인에 들어선 이윤희는 침착하게 공을 굴렸고 결국 스트라이크를 기록, 1241점 동점으로 공동 1위에 오르며 자신의 첫번째 전국대회 우승 영광을 안았다.이윤희는 이외에도 개인종합에서
공석중인 대한체육회 회장에 이연택 전 대한체육회장(72)이 선출됐다. 이 신임 회장은 26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2차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대한체육회 회장에 당선됐다. 이 회장은 제 36대 대한체육회 회장으로서 전임 김정길 회장의 남은 임기인 9개월 동안 체육회를 이끌게 된다. 회장 선거는 체육회 53개 가맹단체에서 추천된 대의원들의 직접 투표로 치러졌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27표)자가 나오지 않아 2차 결선 투표를 치뤘다. 1차 투표에서는 이 회장이 26표, 이승국 한체대 총장(62)이 16표를 얻었다. 김정행 대한유도회 회장(65)는 9표를 얻어 1차 투표에서 탈락했다. 김 회장이 탈락한 가운데 2차 결선 투표에서 이 회장은 유효투표수 53표 가운데 33표를
‘작년 부진 씻고 한자리 등수 달성한다’경남도교육청이 26일 오후 3시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오는 31일~6월 3일까지 4일간 열리는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결단식을 갖고 한자리 등수 달성을 다짐했다.이날 결단식에는 경남교육청 엄상현 부교육감, 경남도 이창희 행정부지사, 경남도체육회 권영민 상근부회장, 박소둘 사무처장, 대회 참가 학교장, 선수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엄상현 부교육감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속에서 최선을 다해 훈련에 매진한 선수단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충분히 노력한 만큼 이번 대회에 나가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경남체육의 위상을 전국에 떨쳐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이창희 행정부지사는 “선수단 여러분들의 열정과 각오도 대단하겠지만 체육관계자들의 열정은 더 뜨겁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시즌 개막 전 야심찬 전망을 제시했다. 현대 구단 매각 문제로 시즌 개막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프로야구계가 올 시즌 목표로 한 결과물은 다름 아닌 ‘프로야구 500만 관중 돌파’였다. 프로야구는 지난 1995년 540만6374명의 관중을 유치한 뒤 줄곧 하향세를 기록하다 지난 해는 2006년 대비 3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410만4429명의 관중을 야구장으로 불러 들였다. 그러나 KBO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난 3월18일 2008년 관중유치목표를 발표했다. KBO가 밝힌 2008프로야구 관중유치목표는 512만3000명(경기 평균 1만165명)으로 지난 해 입장관중 410만4429명(평균 8144명)보다 101만8571명이 높게 책정된 수치였다. 지난 해에 비해 25
진해시 여자양궁선수들이 신궁으로 변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강원도 원주 양궁경기장에서 제26회 대통령기 전국 남·여양궁대회 대회에서 진해시청여자양궁팀이 창단 5개월 만에 4강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또 진해여자고등학교 김희은 선수가 30m 개인 여자고등부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진해시 여자 양궁의 미래도 밝게했다. 진해시는 지난해 12월 28일 여자양궁 팀을 창단하면서 감독으로 이용호씨를 비롯 최남옥, 추인영, 고명지, 이보라 선수를 영입하고, ‘시’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배려해 왔다. 진해여고 김미란 선수도 모교출신 권미란 감독의 열정적인 지도에 힘입어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근내 기자
‘2008 국민생활체육대축전’에서 경남 생활체육인들이 대부분의 종목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종합 5위를 기록했다. 경남은 지난 23일~25일까지 대구광역시에서 개최된 ‘2008 국민생활체육대축전’에서 택견·족구·배구 종합2위, 축구·생활체조·패러글라이딩·보디빌딩 3위 등 전 전목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인천에 1점차로 밀려 종합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장려상(4위)을 받은 경남은 순위면에서는 한단계 하락했지만 지난해 종목별 불균형이 심했던데 반해 이번 대축전에서는 종목별 고른 성적을 보여 내년 대축전의 전망을 밝게 했다. 이밖에도 탁구와 배드민턴 장애우 종목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고 시범종목인 그라운드 골프, 사격, 궁도에서도 2위에 올랐다. 옥명훈기자 okka@gnynews.co.k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의 올림픽 진출이 무산됐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 도쿄의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벌어진 '2008 베이징올림픽 세계여자예선전' 최종 7차전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1-3(25-17 20-25 19-25 15-25)으로 역전패했다. 초반 2연승을 거뒀던 한국은 내리 5연패를 당해 2승5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2004아테네올림픽에서 5위를 차지했던 한국은 베이징올림픽 본선 진출의 꿈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태국을 3-1(13-25 25-18 25-14 25-21)로 물리친 카자흐스탄은 한국과 2승 5패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카자흐스탄(0.914)은 점수득실률에서 한국(0.877)에 앞서 아시아 2위로 뛰어올랐
‘밀양에서 경남은 무적이 된다’ 경남FC가 24일 밀양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부산아이파크와의 K리그 11차전에서 김진용의 선제결승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제압하고 전반기를 마감했다. 지난해 FC서울과의 ‘밀양대첩’에서도 1대 0으로 이긴바 있는 경남은 이번 부산전의 승리로 ‘밀양불패’의 징크스를 만들어갔다. 경남은 부산과의 역대전적을 6승 1무 2패(13득점 6실점)로 압도적인 우위를 가져갔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경기초반 부산은 안정환, 정성훈, 이승현이 공격 선두서 경남을 압박했다. 경남도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는 김진용을 앞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대응하기 시작했다. 전반 5분 부산의 수비수 실책으로 얻은 찬스를 김진용이 문전까지 돌파해 갔지만 무위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67)이 3년 안에 은퇴할 뜻을 내비쳤다. AP통신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퍼거슨 감독이 3년 안에 맨유 감독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나는 3년 후에는 맨유의 지휘봉을 잡고 있지 않을 것이다”면서 “이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단호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2002년에도 은퇴 의사를 한 차례 철회한 바 있는 퍼거슨 감독은 가족들과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은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내와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며 은퇴 이유를 밝혔다. 1986년 11월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퍼거슨 감독은 그동안 뛰어난 지도력과 선수 관리 능력으로 팀을 세계적인 클럽으로 발돋움시켰다.
박찬호가 당분간 선발 진입이 어렵게 됐다. LA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더블A에서 활약하던 좌완투수 클레이튼 커쇼(20)를 40인 로스터에 포함시켰으며, 에스테반 로아이자를 방출 대기조치했다고 발표했다. 다저스는 커쇼를 2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선발 투수로 예고하며, 사실상 5선발 투수로 낙점했다. 다저스의 5선발 자리를 노렸던 박찬호는 신예 투수에게 자리를 내주며 당분간 중간계투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과거의 실력을 어느 정도 회복해가고 있는 박찬호에게 이번 소식은 다소 힘이 빠질만한 것이다. 현재 박찬호는 최고 구속 96마일의 강속구를 찾았고, 지난 18일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7년 만에 선발출전한 복귀전에서는 4이닝 2실점(1
“격투기 팬들에게 내 이름을 각인시키겠다.” 김동현이 한국인 사상 첫 UFC 첫 승을 올렸다. 김동현(27)은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가든에서 열린 ‘UFC 84’ 데뷔전 제이슨 탄(26·영국)과의 경기에서 3라운드에서 TKO승을 거뒀다. 이날 김동현은 초반부터 강력한 펀치와 엘보 공격을 성공시켜 제이슨 탄을 괴롭혔고, 3라운드에 유도 기술인 빗당겨치기로 테이크 다운에 성공한 뒤 엘보 연타로 TKO승을 이끌어냈다. 이로써, 김동현은 MMA 전적 10승 1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경기가 끝난 뒤 김동현은 “지금 실력은 미약하지만 더욱 열심히 노력해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도선수 출신답게 몇 차례 그림같은 테
김동현이 한국인 사상 첫 UFC 첫 승을 올렸다. 김동현(27)은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가든에서 열린 ‘UFC 84’ 데뷔전 제이슨 탄(26·영국)과의 경기에서 3라운드에서 TKO승을 거뒀다. 이날 김동현은 초반부터 강력한 펀치와 엘보 공격을 성공시키며 제이슨 탄을 괴롭혔고, 3라운드에 유도 기술인 빗당겨치기로 테이크다운에 성공한 뒤 엘보 연타로 TKO승을 이끌어냈다. 김동현은 2006년 일본 프로 격투 무대에 처음 진출해 약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9승1무의 무패 신화를 세우며 일본 열도를 긴장시켰다. 기량을 인정받은 김동현은 UFC의 러브콜을 받고 진출했다. 지난 2월 그의 첫 대전 상대로 주짓수 테크니션 제이슨 탄이 정해졌다. 제이슨 탄은 지난 해 6월 마커스 데이비스에게
창원시청 최금란(31)선수가 서울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4회 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비공인 세계신기록과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을 차지했다.최금란은 22일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종합사격장에서 열린 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자 일반부 25m권총 개인전에서 총 799.9점(594+205.9점)을 쏴 합계 783.8점(580+203.8점)을 기록하는데 그친 부순희(41·창원시청)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최 선수는 우승의 기쁨과 함께 2005년 현 세계랭킹 1위 마리아 그로즈데바(36·불가리아)가 세운 796.7점을 3.2점 갱신하며 세계신기록을 넘어선 기쁨도 누렸다. 하지만 국제사격연맹(ISSF)은 이 대회 기록을 공식 신기록으로 인정하지는 않아 공식기록으로는 남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세계
경남FC가 24일 오후 7시 밀양공설운동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K리그 11차전을 갖는다. 경남은 역대 전적 5승 1무 2패로 우위에 있는데다 지난 14일 양산서 벌어진 컵대회 5차전에서 2대 1로 역전승을 거두며 선수단의 사기도 극에 달해 있다. 여기에 홈 구장에서 무패를 달리고 있고 지난해 강호 FC서울과의 밀양 대첩에서 1대 0으로 승리한바 있어 이번 밀양전도 경남의 우위가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밀양 경기는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1만2천명의 관중이 경기가 끝날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뜨거운 응원을 펼쳐 뜨거운 축구 열기를 보여줬었다. 이번 밀양경기에서도 22일 현재 70%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어 경기당일 다시 한 번 더 관중석을 가득 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마산동중학교 야구부가 37년만에 중학야구선수권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김재율 감독이 이끄는 마산동중 야구부는 22일 춘천 의암야구장에서 열린 중학야구선수권 준결승에서 서울 양천중학교를 7회 대거 6점을 뽑으며 8대 6으로 제압했다. 지난 21일 8강전에서 전남 하순중을 3대 2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라온 마산동중은 6회까지 6대 2로 밀리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7회초 최용성, 이성하, 김민준의 연속안타로 이어진 만루 상황에서 준결승전의 히어로 궁경호의 싹쓸이 안타로 대거 6득점하며 기막힌 역전승을 일궈냈다. 마산용마고는 제63회 청룡기 고교야구선수권대회 개성고와의 8강전에서 1회말 개성고에 1점을 내준후 2회와 3회 각각 1점씩을 뽑으며 2대 1로 앞서나가며 승리를 바라봤다.
국가대표 선후배 사이인 박지성(27)과 김동진(26)이 유럽의 양대 클럽 챔피언끼리 격돌하는 슈퍼컵에서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열린 모스크바 루츠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첼시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비록 '신형 엔진' 박지성이 당초 예상과 달리 18명의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해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그동안의 활약은 그의 가치를 증명하는데 충분했다. 통산 세 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거머쥔 맨유는 지난 15일 UEFA컵 우승컵을 들어올린 러시아의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이하 제니트)와 오는 8월 모나코 스타드 루이Ⅱ 스타디움에서 슈퍼컵 경기
“아쉽지만 팀이 우승해 기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산소 탱크’ 박지성(27)이 아쉬운 우승 소감을 밝혔다. 맨유는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7~2008시즌 결승전에서 연장접전 끝에 첼시를 꺾고 우승했다. 이날 출전 멤버에 들지 못한 박지성은 팀이 지난 1999년 이후 9년 만에 UEFA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는 모습을 관중석에서 지켜보았다. 그는 팀의 우승 소감에 대해 “기쁘다”고 짧게 답했다. 이어 그는 “명단 제외 통보는 경기 직전에 받았다. 퍼거슨 감독이 발표 후 내게 출전기회를 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건넸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 인생 최고의 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포르투갈)는 22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7~2008시즌 첼시와의 결승전에서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호날두는 이날 전반 26분 웨스 브라운의 크로스를 그대로 헤딩슛으로 연결해 첼시의 골 네트를 흔들어 손쉽게 맨유의 영웅으로 등극하는 듯 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영웅은커녕 자칫 역적으로 전락할 뻔 했다. 전후반과 연장전을 1-1로 마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호날두는 맨유의 3번째 키커로 나섰다. 호날두는 슈팅 직전 멈칫한 뒤 골문 왼쪽으로 공을 날렸지만 첼시 골키퍼 페트르 체흐의 선방에 막히고 말
올 시즌 유럽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우승으로 화려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사상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위팀인 맨유와 첼시가 나란히 결승에 올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특히, 박지성(27)은 한국인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유럽 리그에서 내로라하는 클럽들이 대거 참여하는 챔피언스리그는 그 명성에 걸맞게 상금의 규모 또한 엄청나다. UEFA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시즌 32강에 진출한 모든 팀들은 승패와 상관없이 540만 유로(약 87억원)의 상금을 받았다. 여기에 승리수당까지 합치면 그 금액은 더욱 불어난다. 치열한 조별 예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