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강경화 신임 외교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지난달 21일 정부가 강 장관을 후보자로 지명한 이후 28일 만이다. 이로써 강 장관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여성이자 비(非)외무고시 출신 외교부 장관이 됐다. 문 대통령이 직권으로 강 장관 임명을 강행란 것은 이달 말 한미정상회담, 내달 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외교부장관 임명을 더는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야당 반발 속에 강행한 임명이라 정국은 더 얼어붙을 전망이다. 지난 15일
지난 14일에 실시된 문화관광과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의 위탁과정에서 특혜와 문화원에 대한 보조금 지급에 대한 불법 의혹이 제기됐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신동복 의원은“한국선비문화연구원의 보조금 집행은 특혜성이다. 원래 위탁 공고를 할 때에는 모든 경비를 수탁자가 부담하는 것으로 돼 있으면서, 보조금을 지원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운영조례에 보면 군수님께서 시설관리 운영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지원할 수 있다고 돼있다. 위탁운영 모집공고 할 당시에는 운영에 필요한 모든 경비는 수탁
한국남동발전(사장 장재원, 이하 KOEN)은 지난 16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1회 국가지속가능경영 대상에서 환경경영부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언론인협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동반성장위원회, 조선일보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서 남동발전은 환경경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KOEN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절감활동 등의 노력과 더불어 전사적인 환경시스템 경영
우리나라의 첫 원자력 발전소인 고리 1호기가 18일 자정을 기해 영구 정지됐다. 1977년 6월 19일에 첫 가동을 한 이후, 40년 동안 전력을 생산한 고리 1호기는 이로써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9일 0시부터 고리 1호기 발전을 영구 정지한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영구 정지를 위해 17일 오후 6시부터 발전기 ‘계통 분리’를 시작했다. 계통 분리는 고리 1호기에서 만들어진 전기를 외부로 흘러 나가는 것을 차단하는 작업을 말한다. 계통 분리가 끝나면 발전기 내 터빈으로 동력 공급이 중단되기 때문에 고리 1호기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7·3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후보등록에 대선 후보였던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와 5선의 원유철 의원과 4선의 신상진 의원이 나서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지난 17일 한국당은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 마감 결과 당 대표 경선에는 홍준표 전 경남지사, 5선 원유철 의원, 4선 신상진 의원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최고위원에는 김태흠·박맹우·윤종필·이철우 의원과 이성헌 원외당협위원장, 류여해 수석부대변인,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김정희 현 무궁화회 총재 등이 최종 등록을 마친 상태다. 청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유지현)과 서부경남공공병원설립 도민운동본부(공동대표 강수동·최세현, 이하 도민운동본부)는 지난 16일 오후 2시,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3층 강당에서 ‘진주의료원 재개원·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방안 마련을 위한 연석회의’를 열었다. 도민운동본부는 “진주의료원은 2013년 2월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폐업을 결정한 후 그해 6월 완전 폐업했다”고 밝히며 “같은 해 9월, 국회는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를 채택해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권고했지만 아직도 재개원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도민운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창원신월초등학교 등 도내 6개 지역 초등학교에 ‘속도제한 표시 방수 커버’를 시범적으로 보급하고, 지난 14일 방수 커버를 활용해 학교 앞 제한속도 지키기 캠페인을 벌였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차량 통행량이 많은 6개 지역별 초등학교 1곳을 시범학교로 선정해 어린이 등·하교 때 운전자 눈에 잘 띄게 ‘학교 앞 30Km 속도제한 표시’가 된 방수 커버를 가방에 씌워 운전자 안전의식 고취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진행했다. 이날 박종훈 교육감과 안병학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교육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야권을 향해 “국회가 17일까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으면 18일에는 임명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강 후보자에 대한 야당들의 반대가 우리 정치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반대를 넘어서 대통령이 그를 임명하면 더이상의 협치는 없다거나 국회를 보이콧하고 장외투쟁까지 말하며 압박하는 것은 참으로 받아들이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대통령 권한인 장관 임명을 빌미로 ‘협박
15일 경남도는 고성 토종닭 농장에서 신고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 2건이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됨에 따라 10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 사육 가금 전량을 긴급 수매·도태한다고 밝혔다. 도는 예비비·재난관리기금 19억2000만 원과 시·군비 19억2000만 원 등 총 38억4000만 원을 투입해 소규모 가금농가 전량 수매·도태, 거점소독시설·통제초소 확대 운영(34곳) 등 AI 차단방역에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수매·도태 대상은 10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에서 사육하는 토종닭과 오리 등 가금류로 18개 시·군 8388농가 18
경남도는 올해로 47회째를 맞는 ‘경남도 공예품대전’의 최종 수상작 98개 작품을 발표하고 16일 창원성산아트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내 우수공예품을 발굴해 공예문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출품작 선정을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335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도는 분야별로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대상 1점을 비롯해 총 98점의 입상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은 양산시 김용철 작가의 ‘차의 향연’이 차지했다. 나무와 자개가 원자재이며, 전통적인 멋과 미에 현대적인 디자인요소 가미한 아이디어가
지난 12일 하동군 의회 제 256차 정례회에서 강상례의원(더불어민주당)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갈사산단 매립공사가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는 이유는 윤상기 군수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강의원은 자유벌언에 앞서 “갈사만 사업이 하동군 핵심 주요업무계획에 빠진 것을 보면서 질책한 것은 5만여 명 군민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갈사산단 공사를 군이 말로는 추진한다면서 강력한 실행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환자를 진단한 의사는 처방을 내리고 환자를 치료하는 법인데, 감사원 감사결과를 기자회견을 통해 알리는 것으로 만족한다면 환자를 수술대에 올려 배
창원시 성산구청(구청장 양윤호)에서는 2017년 6월 정기분 자동차세를 부과하면서 고지서에 ‘세계 명품 창원만들기 3대 발전전략과 17대 실천과제’에 관한 홍보 문안을 삽입해 납세자들에게 발송했다. 성산구는 지난해부터 고지서 전·후면에 광역시 홍보문을 게재해 홍보해 왔으며, 이번 6월 자동차세 부과 고지서부터는 광역시 승격 홍보뿐만 아니라 ‘창원발전전략’에 관한 홍보문을 삽입, 시정 홍보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6월에 부과되는 자동차세는 전 세목중에 납세자가 가장 많은 세목으로 ‘광역시 승격·창원발전전략’ 등 주요 시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청장 허종길)는 5~6월 학교방문 주민등록증 발급 대상자와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경제적이고 편리한 온라인 정부민원창구 ‘민원24’(www.minwon.go.kr) 회원가입·이용에 대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민원24’는 인터넷을 이용해 공인인증서와 프린터만 있으면 집, 사무실 등 어디서나 1년 365일 24시간 필요한 민원을 안내·신청·열람·발급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로 총 9000여 종의 다양한 민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민등록 등본이나 건축물대장, 토지(임야)대장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하고 처리건수가 많
창원시 진해구(구청장 임인한)는 15일 주민건의사항의 신속·정확한 처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평소 반상회 건의사항, 온오프라인을 통한 불편신고, 현장예찰활동 등을 통해 접수된 주민건의사항의 신속·정확한 처리를 위해 개최됐다. 이날 임인한 진해구청장은 총 20건의 주민건의사항 처리현황 전반에 대해 보고를 받고 처리 중인 사항에 대해 조속한 처리와 추진불가 사항에 대한 재검토를 지시했다. 임 구청장은 “주민 불편·건의사항에 대해서 항상 귀 기울여 듣고 현장 확인을 통해 처리 해줄 것”을 당부하고, “건의사항
창원시는 지난 3월 14일부터 5월 12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119건의 아이디어를 접수받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1차 서면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된 아이디어 25건에 대해 14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시상부문의 2배수범위 내에서 4건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위원회는 평가 주안점을 △아이디어 창의성 △실현가능성 △적용범위 △노력도 등 4가지 심사항목에 두고 참석한 모든 심사위원들이 깊이 있는 의논을 가지는 등 심도 있는 심사를 했다. 이날 심사결과, △‘최우수’는 신준섭 씨외 2명이
경남지방병무청 김봉준 병무기자 지난 5월 14일, 북한의 화성 12호 미사일 발사가 성공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서 가라앉은 사회적 분위기와 주변 4강 모두 스트롱맨들이 집권한 한국의 상황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성공은 우리에게 큰 걱정거리라 할 수 있다. 앞으로의 시계는 혼란스럽고, 무엇을 먼저 시작해야할지조차 불투명하다. 중국 전국시대에 쓰여진 병법서, ‘손자’에는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라는 말이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안다면 위험해질 일이 없다는 뜻이다. 이는 적을 아는 것뿐만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또한
15일 창원시 진해구 웅동2동주민센터 3층대강당에서 용원상가번영회(회장 조명호) 창립총회가 개최됐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조명호 상가번영회 회장은 “감격적인 진해구 용원상가번영회 창립을 계기로 더욱 절치부심,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윤철웅 상가번영회 고문은 축사를 통해 “번영회 회원들이 조명호 회장을 중심으로 단합해 권익보호을 보호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용원상가번영회는 창립총회에서 망산도에서 의창수협까지 도로 확장공사 완료 후 가로등과 친수공간 설치해 환경 개선, 차수벽을 일률적으로 설치할
창원시의원들이 부산 봉래동 예·부선 계류지의 진해 영길만 이전 계획과 관련해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냈다. 창원시의회 시의원 및 도의원, 수협장은 15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를 찾아 부산 봉래동 예·부선 계류지 창원이전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의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환경오염 시설인 봉래동 예·부선 계류지의 진해 영길만 이전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부산항만공사를 방문해 항의 서한문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항만공사가 기존 부산 영도구 봉래동에 있는 예·부선 계류지를 진해 영길만으로 이전하려는 계획을 추진
산청군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회 한국축제박람회(K-festival)에 참가해 제17회 산청한방약초축제 홍보 활동을 펼친다.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동아일보, 채널A, 동인앤컴이 공동 주최, 동인전람, 한국축제포럼이 공동 주관한다. 지역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고 마케팅 강화를 통해 축제 산업의 질적 발전을 꾀하고자 열리는 축제박람회이다. 산청군은 40개 지역 및 기관의 대표축제를 선보이는 축제 홍보관에 참가해 약초 향기주머니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웰빙 관광축제로 인정받은 산청한방약초축제의
하동군은 15일 내수면의 생태계 안정과 수산자원 확대를 위해 적량면 우계리 적량저수지에 수산생물의 안식처인 인공산란장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인공산란장은 물고기 등 수산생물이 원활하게 산란할 수 있도록 자연 산란지와 비슷한 형태로 만든 구조물로, 인공산란장 부유체에 식재된 수생식물이 수질정화와 어류의 산란을 도와 수산자원 증강을 도모하는 역할을 한다. 적량저수지에 조성된 내수면 인공산란장은 소나무를 식재한 바위섬 형태의 중앙 구조물에 천연 코코넛 매트를 사용한 꽃잎모양의 부유체로 이뤄졌으며, 크기는 288㎡에 달하고 부유체에 노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