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의 전광렬이 왕으로 돌아왔다. MBC 특별기획 ‘주몽’(연출 이주환 김근홍, 극본 최완규 정형수)에서 전광렬은 영웅 해모수(허준호)의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주몽(송일국)의 어머니 유화부인(오연수)의 아름다움의 포로가 된 동부여의 금와왕을 연기한다. 금와왕은 절대 권력과 모든 것을 가졌지만 진정 원했던 사랑을 가지지 못한 비운의 인물. 외면의 권위와 내면의 고뇌를 함께 표현해야 할 금와왕의 캐스팅은 전광렬 아닌 다른 사람을 상상할 수 없었다고 제작진은 밝혔다. 전광렬도 금와왕 역할을 처음 제안 받고 대본을 천천히 읽어 본 후, 자신이 지금껏 보여주지 못한 것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것에 매력을 느껴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광렬은 “왕이기 이전에 한 남자인 금와왕의 모습을 보여주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석을 위해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뭉쳤다. 오는 14일 발매될 ‘김형석 위드 프렌즈 앨범’이 그것. 지난 10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바에에서는 ‘김형석 위드 프렌즈 앨범’ 출시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작곡가 김형석과 이현승을 비롯해 음반에 참여한 옥주현, 김조한, 성시경, 서예나, 별, 나윤권, 스윗 소로우 등이 참석했다. 김형석은 고 김광석의 ‘사랑이라는 이유로’를 시작으로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 등 인기 가수의 곡과 드라마 ‘올인’, ‘느낌’, 영화 ‘엽기적인 그녀’, ‘태풍’ 등의 음악 감독을 맡으며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 낸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 김형석은 쇼케이스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제가 작곡을 시작한지
오지호가 영화 ‘조폭마누라3’에 캐스팅, 첫 조폭연기에 도전한다. 지난 달 종영한 KBS 주말드라마 ‘인생이여 고마워요’에서 좋은 연기를 보였던 오지호는 “캐릭터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던 중 ‘조폭 마누라’의 역할을 제안 받고 오랜 고심 끝에 결정했다”며 데뷔 첫 조폭 연기를 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오지호 소속사 관계자도 “이번 영화 출연이 드라마로 굳어진 이미지 변신과 함께 연기자로서의 검증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뉴시스/김용호기자
딱 한 놈을 잡기 위해 손을 잡은 독종 마약 판매상과 악질 형사, 나쁜 놈과 더 나쁜 놈의 대결을 그린 영화 ‘사생결단’(제작 MK 픽처스, 감독 최호, 주연 류승범 황정민)에서 독종 마약 판매상을 연기한 류승범이 영화 속에서 스타일리쉬하고 화려한 명품 패션을 선보이며 화제가 되고 있다. 평소 옷 잘 입기로 소문난 배우 류승범이 ‘사생결단’ 속 캐릭터에 맞춰 자신의 패션을 직접 스타일링, 타고난 패션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사생결단’의 시나리오 작업 당시, 부산 뒷골목의 마약 판매상 ‘상도’의 스타일은 다른 영화와 다를 바 없는 양아치 힙합 패션이었다. 하지만 출연을 결정한 류승범이 분석한 ‘이상도’라는 캐릭터는 마약을 팔면서도 절대 자신은 마약을 하지 않는 독종으로 스스로를 범죄자가 아닌, 돈을 받
2집 음반으로 컴백한 토니안이 “이젠 스캔들 좀 나보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토니안은 지난 12일 케이블TV 음악채널 KM ‘생방송 3시 톡톡’(월∼금 오후 3시)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토니안은 ‘스캔들 나보고 싶은 여자 연예인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하며 “한번도 스캔들이 나본 적 없다. 예전에는 이미지 관리상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서러운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젊었을 때는 외적인 기준을 많이 봤는데 이젠 모든 얘기를 편하게 터놓을 수 있는 사람이 좋은 것 같다”며 달라진 이성관에 대해 이야기 했다. 또한 토니안은 ‘10년 동안 작업해 온 여자 연예인 수’에 대해 “많다”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고, 가장 길게 키스한 시간이 10분이라고 솔직
유럽 구전동화로도 유명하고 그림형제가 각색한 버전도 유명한 동화 ‘빨간 모자’. 숲속에 혼자 계시는 할머니에게 빵과 포도주를 전해주려 할머니 집으로 간 착하고 순진한 빨간모자… 소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할머니가 아니라 힘없는 할머니를 잡아먹고 뱃속에 넣은 채 빨간 모자까지 잡아먹으려는 늑대인데… 결국 빨간 모자도 늑대에게 뱃속에 잡아 먹히지만 지나가던 용감한 사냥꾼의 도움으로 늑대를 처치하고 할머니와 빨간모자를 구해내, 늑대를 우물에 빠뜨리는 해피엔딩이다. 하지만 누군가 이런 의문을 가졌다. 할머니를 찾아가는 순박한 빨간모자는 정말 착하디 착한 소녀였을까? 힘없이 늑대에게 잡아먹힌 할머니는 늙고 맥없는 노인이었을까? 빨간모자와 할머니를 잡아먹은 늑대는 정말 나쁜 악당이었을까? 그러면 늑대로부터 빨간
전주국제영화제의 간판 프로그램인 ‘디지털 삼인삼색’이 세계 유수 영화제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오는 8월 2일부터 12일까지 열릴 스위스 로카르노 영화제는 2000년부터 올해까지의 ‘디지털 삼인삼색’ 작품을 모아 회고전을 개최한다. 뿐만 아니라 다레잔 오미르바예프, 에릭 쿠, 펜엑 라타나루앙 감독이 참여한 ‘디지털 삼인삼색2006’을 신설, 경쟁섹션 ‘현재의 시네아티스트’ 부문에 공식 초청했다. /뉴시스·이승영기자
미국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아기곰 캐릭터 ‘곰돌이 푸(Winnie the Pooh)’가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렸다.‘곰돌이 푸’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할리우드에서 거행된 ‘명예의 거리’ 헌정식을 통해 유명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1925년 12월24일 영국 일간 런던이브닝뉴스에 게재된 동화를 통해 세상에 첫 선을 보인 ‘곰돌이 푸’는 18년 전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 선풍적 인기를 모았다.빨간 티셔츠 하나만을 걸친 노란 곰, ‘곰돌이 푸’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은 돈을 벌어들인 캐릭터 상품으로도 유명하다. 월트디즈니는 그간 ‘곰돌이 푸’ 캐릭터 상품 판매 등으로 60억달러의 매출고를 올렸다. 캐릭터 상품 매출 세계 1위 기록은 역시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굿바이 솔로’ 후속으로 오는 5월 3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위대한 유산’(극본 이숙진 김태희, 연출 김평중)의 주인공으로 김재원과 한지민(사진)이 캐스팅됐다.김재원은 꿈도 희망도 내일도 없이 거칠게 살아온 조폭 양아치 강현세 역을 맡아 그에게 남겨진 ‘위대한 유산’인 유치원을 지켜나간다. 영화 ‘유치원에 간 사나이’의 TV판과 흡사한 역할이다.한지민은 초보 유치원 교사로 늘 실수투성이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인 유미래를 연기한다.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고 세상에 의지할 곳 없지만 그녀에게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유치원 아이들이 있다. 그밖에 ‘위대한 유산’에는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미숙과 개그맨 김진수, 악역 전문 배우 손병호, 장현성 등도 출연한다.‘위대한 유산’의 제
버즈, 클래지콰이, 주석, 세븐(사진), 테이 중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는 누가 될까?케이블 음악채널 MTV코리아는 오는 5월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음악축제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재팬 2006(이하 MTV VMAJ)에서 ‘Best buzzASIA from Korea’를 수상할 한국 대표 가수 선발 투표를 시작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한해 동안 인기 있었던 최고의 뮤직비디오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MTV 재팬이 주최하는 음악 축제. 지난해 MTV VMAJ에서는 가수 비가 주최국인 일본 가수를 제외하고 아시아 가수로는 최초로 축하 무대를 장식했다.MTV VMAJ는 최고의 남·녀 뮤직비디오상, 최고의 팝·락 뮤직비디오상, 버즈 아시아상 등 총 15개 부문에 걸쳐 시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