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찌는 듯한 더위가 심술을 그만 부려도 되련만, 가을을 맞이한다는 절기상 입추(立秋)임에도 불구하고 연일 낮에는 기온 36도가 웃도는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밤에는 열대야로 인해 일상이 지쳐가고 있다. 소나기라도 시원하게 한줄기 내렸으면 좋으련만 야속하게도 도로 위 아스팔트 아지랑이들이 더 더위를 부추긴다. ㈜엔티코리아 엄희량 대표를 만나기 위해 향하는 발걸음도 더위에 지쳐 무겁기만 한데, 천진하기까지 한 밝은 웃음으로 맞이하는 엄 대표의 모습은 더위마저 싹 달아나게 했다. 산청 유일한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받은 사회적 기업
사천바다케이블카가 5년 만에 누적 탑승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우리 국민 17명 중 1명이 사천바다케이블카를 방문한 것이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지난 2018년 4월에 개통해 23일 만에 탑승객 10만명을 기록한 후 350여 일 만에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같은 해 케이블카 매출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개통 3주년이 되는 해 탑승객 200만명을 기록한 후 2년여 만인 지난 7월 29일 누적 탑승객 300만명 돌파, 누적 매출액 440여 억원을 달성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관광도시로서 변방이나 다름없
지난해 7월 제9대 의령군의회 의장으로 당선된 김규찬 의장은 “동료의원들과 화합하고 소통하며 진정한 민의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의령군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의령군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히며 의령군의회의 문을 열었다. ‘더 살기 좋은 의령’을 위해 전력질주하겠다는 의지로 달려온 1년, 김규찬 의장의 지난 1년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목표를 들어봤다. Q. 취임 1년의 성과를 스스로 평가한다면? 의령군의회는 의령군민을 대표하는 군민대표자인 의원들로 구성되는 기관이고, 의장이라는 자리는 의원들의 대표로, 군민
레저스포츠와 역사·문화·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명품 레저 캠핑도시이자 남해안 최고의 휴양지로 사천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최근 개통한 대관람차 ‘사천아이’를 비롯해 바다와 산 그리고 하늘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사천바다케이블카, 경남 유일의 대형 수족관인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편백향 가득한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 등은 피서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이에 더해 비토여가국민캠핑장, 남일대해수욕장, 삼천포대교공원 음악분수, 일곱색깔 무지갯빛 해안도로, 해양낚시공원, 와인갤러리, 창선삼천포대교도 이미 관광명물로 명성이 자자하다.
오락가락 장맛비가 기승을 부리고 습한 무더위가 사람들의 불쾌지수를 높이는 요즘, 김해시 진영읍에 위치한 강명훈·박지윤 부부가 운영하는 헤어숍에는 아이들의 천진한 웃음소리가 넘쳐났다. 이발을 하는 아이들이나 머리를 만지는 부부의 얼굴에는 여느 미용실에는 볼 수 없는 정겨움이 묻어났다. 강명훈·박지윤 부부는 지난 2021년 지인을 통해 김해 관내의 한 아동보호시설을 소개받았다. 평소 아이들을 좋아했던 터라 시설을 방문하고 돌아와서는 늘 마음 한 구석에 밝은 모습의 아이들이 눈에 아른거렸다. 부부는 의논 끝에 부부가 가진 미용기술로 아이
제9대 진주시의회가 이달로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 법률 시행에 따라 인사권이 독립된 첫 진주시의회이다. 정책지원관 운영 등 제도적인 기능을 강화해 진주시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하며 역대 의회들보다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 다양성과 통합을 바탕으로 협치로 나아가다 지난 제8대보다 의원 정수가 1명 늘어난 제9대 진주시의회 의원의 정당별 구성은 국민의힘 15명, 더불어민주당 7명으로 양당 구조로 시작됐다. 당시 경남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언론매체에서 여러 지방의회의
천영기 통영시장은 민선8기 취임 초기부터 조직개편과 강력한 업무추진력을 보이며, 오직 ‘통영 발전’이라는 뜻을 가지고 굵직굵직한 공약 사업들을 거침없이 추진하고 있다. 통영시의 내일을 준비하는 천영기 시장은 통영을 ‘떠나가는 도시가 아니라, 다시 돌아오는 도시’로 만들고자 한다. 취임 이후, 지자체 간 전쟁 같은 무한 경쟁 속에서도 스스로 비교우위에 설 수 있는 지역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개발해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새롭게 변화되는 통영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자평했다. 시는 변모된 모습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개원 1주년을 맞이한 제9대 고성군의회 최을석 의장은 지난 1년간 군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동료의원들과 함께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최 의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평소 본인의 정치 신념을 갖고 모든 정책과 사업에 있어 군민의 목소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군민의 실익을 최우선적으로 둬야 한다고 행정에 강조해왔다. 제9대 고성군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서의 직무 수행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최을석 의장을 만나 지난 1년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Q. 지난 1년 간의 의정활동
진병영 함양군수와 함양군의 동행이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진병영 군수는 ‘인구 4만 회복과 예산 7000억원 시대’라는 함양 도약의 포부를 가지고 군정을 이끌어 왔다. 민선 8기 ‘힘찬도약! 함께여는 함양’의 군정지표와 공정, 소통, 청렴, 비전의 키워드로 군정을 이끌어 온 진병영 군수의 지난 1년 비전과 성과를 점검하고 되짚어보고자 한다. ■ ‘도약하는 함양’ 힘찬 걸음 군은 지난 1년 간 군민 신뢰 회복과 성장동력에 총력을 다하며 함양의 힘찬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군민과의 소통을 통한 군민 중심의 행정을 펼치
밀양시의 민선8기 1년 차는 민선6기와 7기 시정의 연속성을 토대로 축적된 신 성장동력을 디딤돌로 삼아 미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한 해였다.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밀양 미래 100년을 담보할 수 있는 핵심 먹거리 사업 추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시는 지난 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민선8기 1주년 성과 및 현안·쟁점 사업 보고회와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박일호 시장 이하 전 간부공무원과 밀양시시설관리공단, 밀양문화관광재단, 밀양물산 등 산하기관장이 모두 보고회에 참석한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은 이상근 고성군수는 “취임 직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군민들이 다시 한번 힘을 내고, 지역이 살아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최우선이었다”며 “무엇보다 경제 활성화를 주안점에 두고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현실에 맞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군민과의 소통에 힘을 쏟았다”고 지난 1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이상근 군수는 1년의 시간 동안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라는 군정 구호로 ▲생동하는 지역경제 기반 구축 ▲경쟁력 있는 농산어촌 조성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민선8기 박종우 거제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남부내륙철도 개통, 가덕신공항 개항 등 대·내외적으로 큰 변화를 눈앞에 두고 있는 만큼 향후 시정운영방향에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 걸어서 시민속으로…, 시민중심 소통행정 박 시장은 취임 직후 개최한 ‘주민대표와의 간담회’와 올해 초 있었던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18개 면·동을 순회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시장 직속으로 설치한 시민소통실에서는 ‘시장 일일 면·동장제’, ‘어르신들과의 대화’를 시행해 수시로 현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했다. 민원이 발생
갈등과 분열의 해소 없이 양산발전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시민을 편 가르지 않고, 시민의 목소리를 정파적 이해관계로 재단하지 않겠습니다.모든 판단의 기준은 오직 양산과 양산시민이 될 것이며, 누구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소통이고 공정입니다 출범 1주년을 맞는 민선 8기 양산시정을 한단어로 요약하면 ‘소통과 공정’이다. 나동연 시장이 취임일성에서 가장 강조한 부분은 시민통합을 바탕으로 소통과 공정의 가치실현 그리고 새로운 변화다. 단호하게 변화를 예고했고, 1년이 흐른 지금 양산시정
‘변화의 시작, 더 살기 좋은 의령’을 기치로 내건 오태완호의 민선 8기가 지난 1일자로 1년을 맞았다. 지난 1년, 오태완 군수는 군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소멸위기 ‘의령군 살리기’에 전념했다. 6년 만에 공식적인 기업 투자 유치 성공·단일 기업 최대 규모 투자 유치 확정, 공모사업 역대 최대 1000억 달성·의령군 예산 최초 5000억 시대 개막, 합계출산율·복지만족도 경남 1위 등 수많은 ‘최고’, ‘최초’, ‘최대’의 정책 타이틀을 양성하며 기쁜 소식을 군민들께 전했다. 지난 40년 누구도 하지 못했던 궁류총기사건 희생자
인근 마을과 농경지 피해 최소화,사방사업 효과 입증했다 경남도는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장마로 인해 경남 곳곳에 산사태 등 피해가 우려됐지만, 경남도의 선제 대응으로 인해 그 피해가 최소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달 14일에는 경남과 경북에 집중호우가 쏟아졌으며 27일 밤과 28일 아침 사이 남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려 상당한 피해가 있었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 부문에서 남해군 74.5㎜, 산청군 62.3㎜로 지역 6월 극값을 경신했다. 특히 지난 2020년 여름은 기후변화로 인해 6월부터 9월까지 54일 동안 비가 내려
아라가야의 수도 함안에서 제1회 경남도 승마협회장배 전국승마대회가 개최됐다. 경남승마협회(회장 김향곤)가 주최하고 주관한 이번 대회는 함안군 승마공원에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총 16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됐다. 대회가 개최된 함안군은 가야시대 아라가야 지역으로, 철기문화 고대국가라는 사실 외에도 가야문화의 산실로 말 갑옷 마감총과 말 모양의 토우가 발견됨에 따라 함안이 승마와는 유서 깊은 관계가 있는 고장임을 입증하고 있어 이번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런 고증을 기반해 승마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그간의 노력에 힘입어 함안군은 전
민선 8기 박완수 도정이 출범 첫돌을 맞았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난해 7월 취임과 동시에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을 도정 비전으로 정하고, 4대 정책목표로 ▲튼튼한 경제 넘치는 일자리 ▲편리한 공간 융성한 문화 ▲안전한 생활 든든한 복지 ▲쾌적한 환경 넉넉한 농산어촌을 선정해 그간 침체한 경남경제를 다시 일으키고 사각지대 없이 모두가 행복한 도민의 삶을 위해 쉼 없이 달렸다. 경남도는 지난 1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희망찬 경남 시대를 열기 위한 6대 분야 30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제4대 창원특례시의회(의장 김이근)의 1년은 말 그대로 ‘뜨거운 열의’로 가득 찼다. 의원들은 시민 행복과 공공복리 증진을 도모하고자 바쁜 나날을 보냈다. 각종 시정 현안과 관련한 현장 점검은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이어졌다. 또한, 의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균형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특히 일 잘하는 의회로 평가하는 척도이자, 지방의회 역량을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로 꼽는 ‘의원 발의 조례 제·개정안’ 실적은 역대 통합 시의회와 비교해 가장 눈에 띄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4대 의회 1년간 가결된 의원 발의 조례안은 79건으로, 3
민선8기 홍태용 김해시정이 1주년을 맞았다. ‘소통’의 시정 철학으로 시민들의 꿈이 이뤄지는 따뜻한 행복도시의 토대를 닦은 김해시는 이제 도시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을 향해 달려간다. 홍태용 시장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8기 출범 1주년을 맞는 소회와 지난 1년의 성과를 설명하고 김해시정의 비전을 제시했다. 홍 시장은 “민선8기 2년차를 맞아 각오를 새롭게 해 본다. 2024년 김해방문의 해 추진에 만전을 기해 내년을 도시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11월쯤 김해방문의 해 선포식을 앞두고 5대 분야
“새로운 민선 8기를 시작하면서 시정지표를 새로운 시작, 행복도시 사천으로 정했다”며 “오로지 시민 여러분들만 믿고 잘 사는 사천시, 행복한 사천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침체된 사천경제를 잘 살리라는 명령으로 알고 분골 쇄신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지난해 7월 1일 취임한 박동식 사천시장이 벌써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민생경제 회복’과 ‘다시 새로운 사천 시대개막’에 초점을 맞춘 행정을 펼쳤다. ‘원조 근면·성실맨’으로 불리는 박동식 사천시장은 우주항공 중심도시와 해양관광 거점도시라는 투 트랙을 미래비전으로 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