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층간소음이 사회문제화 되면서 바닥재나 매트 제품의 층간소음 저감 효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경량충격음에 대해서는 전 제품에서 소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중량충격음에 대해서는 매트 8종만 10%이상의 소음저감 효과가 있을 뿐 나머지 30종은 소음저감 효과가 아예 없거나 있더라도 미미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또한 시험대상 38종 중 층간소음 저감효과가 있다고 광고한 제품 14종(바닥재 4종, 매트 10종)의 경량충격음 저감효과는 전 제품에서 확인되었으나 비광고 제품과 큰 차이는 없었다. 중량충격음에 대해서는 바닥재 4종 모두 저감효과가 없거나 미미하였으며 매트 10종 중 7종이 10~20%미만, 1종이 20% 이상의 소음저감
영하귄의 추위가 계속 되면서 스키와 보드 등 겨울 스포츠가 인기다. 지난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스포츠는 몸 상태를 신중하게 고려해서 즐겨야 하며 추위로 인해 몸이 굳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 국내에서 스키 부상은 1000명당 6.4명, 스노우보드 부상은 1000명당 8~16명으로 스키보다 스노우보드를 타다가 부상을 입는 사례가 더 많다.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스노우 보드는 빠른 스피드만큼 사고도 빈번히 발생한다. 보드는 옆으로 넘어지는 스키와는 달리 발이 고정 된 상태에서 수직 방향으로 넘어지기 때문에 엉덩이 뼈와 허리에 금이 가거나 부러지는 등 골절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점프 동작이 많아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뒤로 떨어지면
손이나 발에 지나칠 정도로 냉기를 느끼는 질환인 ‘수족냉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괴로움은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겨울철에 더욱 커진다. 심한 경우 동상에 걸리거나 쥐가 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일으킬 정도다. 수족냉증이 겨울에 심해지는 이유는 혈관이 수축됨에 따라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수족냉증은 손발이 따뜻해지지 않고 어깨가 결리며, 무릎, 아랫배, 허리 등의 신체 부위에서도 냉기가 느껴진다면 의심해볼 수 있다. 수족냉증은 갑상선 기능저하증 등의 초기증상으로도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손발이 유독 차갑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히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다면 수족냉증은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고운결한의원은 수족냉증의 원인을 외부환경에 의한
최근 가족과 육아를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들이 등장하며 날씬한 외모의 엄마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출산 후 아름다운 외모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연예인들에 대한 선망도 나날이 높아진다. 지난 21일 종합건강검진센터 메디스캔에 따르면 산모를 위한 체형관리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한 지난 2011년 이후 전문적 산모 전용 체형 관리를 받는 고객이 매년 20%~30%씩 늘어나고 있다. 임신 단계별로 적절한 운동을 하면 출산 후 급격한 몸매변화를 방지할 수 있다. ◇임신 초기-안정과 동시에 변화되는 체형 준비 필요 임신 초기는 에너지 요구량이 매우 적어 이때 체중 증가는 주로 산모의 체지방증가로 이루어진다. 산후 평균이상 체중 유지를 보인 여성들도 임신 전 체중과 상관없이 임신 20주 이전
지난해 대선 직전에 인기를 끌었던 '토크콘서트'가 최근 정치권에서 여야 잠룡들을 중심으로 다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잠재적 대권 후보로 지목되는 여야 잠룡(潛龍)들이 잇따라 토크콘서트를 열고 있는 것은 차기 대권 도전을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시기적으로 이르긴 하나 정치권에서의 주도권 싸움에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여권 내 차기 대권주자 1순위로 꼽히는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은 지난 20일 충남 아산의 순천향대에서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김 의원은 최근 방송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강용석 전 의원을 사회자로 섭외하고, 자신의 학창시절 얘기를 꺼내놓는 등 젊은 층과의 소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향후
정부는 2014년도 상반기에 모두 10개 국·과장급 직위를 개방형으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안행부(장관 유정복)는 이 같은 내용의 채용계획을 확정하고 23일자로 공고했다. 국장급은 직무 전문성과 중요성이 높은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심판국장, 문화체육관광부 국악연구실장,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 등 8개 직위다. 과장급은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과 국립소록도병원 피부과장 2개 직위다. 공직사회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00년도에 도입된 개방형 직위 제도는 공직 내부 또는 외부에서 해당 직위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공개경쟁 절차를 거쳐 선발하는 제도다. 공무원뿐 아니라 민간인도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선발에는 공정성을 위해 민간위원이 50%이상 참여하고 민간인이 위원
검찰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유출 의혹을 받아온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는 보도와 관련해 여야가 기싸움을 벌였다. 민주당은 "역겨운 무혐의 결론 발표를 중단하라"며 반발했다. 민주당 김영근 수석부대변인은 21일 오전 논평에서 "검찰이 권력의 시녀로 전락한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이번 경우에는 더욱 딱맞는 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지난 대선 당시 김 의원은 부산 유세에서 NLL 대화록 (내용)을 읽어 공공기록물 위반혐의로 고발당했고, 그 대화록을 증권가 정보지에서 입수했다고 뻔뻔스런 거짓말을 한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김 의원이 읽어내린 내용은 NLL 대화록과 일치하는 것으로, 맹인이 영국의 극작가 셰익스피어의 4
여야 합의에 따른 정보기관 개혁방안과 예산안의 연내 처리 시한이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정국은 안갯속이다. 국회 국정원개혁특위에서 정보기관 개혁방향을 놓고 여야 간 시각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특위 성과와 예산안 처리 문제가 연계될 가능성이 높아 이번 주 역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국정원개혁특위의 여야 합의안 도출 작업은 연말 정국을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일단 양측은 오는 23일 단일안을 만들어 24일 처리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앞서 특위는 공청회와 두 차례의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국회의 국정원 통제방안과 심리전단 폐지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시각차만 확인했다. 야당은 국회의 강도 높은 통제에 방점을 찍고 있지만, 여당은 정보기관의
새누리당은 지난 21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정말 새 정치를 하겠다면 과거의 정당인 민주당이 던지는 검은 유혹에 속아 넘어가서는 안될 것"이라며 양측 간 연대 가능성에 비판적 입장을 보였다. 새누리당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안 의원의 민주당과 거리두기 발언이 모종의 거래나 개인적 이익을 위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길 기대한다. 국민들도 지속적으로 지켜볼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앞서 안 의원이 부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현 정치행태가) 서로 반목하는 경쟁구조라고 말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단호하게 선을 긋고 저희들의 길을 갈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한 반응이다. 홍 원내대변인은 "민주당 역시 안 의원과의 연대를 꿈꾸며 끊임없이 묻
각각 400여년, 350여년 된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시대 여성 미라의 수의·부장품 등 유물 100여점이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하동군은 20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국립안동대학교박물관(관장 이윤화) 4층 특별전시실에서 ‘하동 할매 안동 나들이’를 주제로 ‘성주이씨·진양정씨 문중 기증 유물전’을 연다고 밝혔다. 제17회 안동대박물관 특별전시회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유물전에는 17세기 하동에서 살았던 성주이씨(星州李氏) 문중 할머니와 진양정씨(晋陽鄭氏) 희현(希玄)의 부인(溫陽鄭氏)의 무덤에서 출토된 염습의·목우·토우·지혜(紙鞋 종이로 엮은 신발) 등 100여점이 선보인다. 이 중 성주이씨 문중 할머니는 2006년 4월 하동군 금성면 가덕리 한국남부발전(주) 하동화력본부 건설현장 인근의 성
올 가을 부산국제영화제 마켓에서 ‘제2의 지슬’이라는 찬사와 함께 개봉 요청이 쇄도했던 화제작 끝나지 않은 이야기 ‘청야’가 지난 17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언론 배급 시사회에 이어 20일 국회 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26일 거창 프리미어 고센을 비롯한 전국 주요도시 예술영화 전용관을 중심으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청야’는 6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끝나지 않은 1951년 2월 거창사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후손이 우연히 거창에서 만나 진실을 알게 되면서 화해하고 용서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장두이, 명계남, 이대연, 이효정 등 중견 연기파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젊은 배우들의 신선함이 앙상블을 이루고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을 접목시키는 참신한 화법으로 강
진주시는 2014년 겨울방학 ‘가족이 함께 하는 1일 체험’ 프로그램 수강생을 23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가족이 함께 하는 1일 체험’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함으로써 건전하고 행복한 가족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실시해 오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겨울방학에는 다가오는 2014년 1월 4일, 1월 11일, 1월 18일, 1월 25일 매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진양호 물 문화관 맞은편 무지개동산 내 진주시 능력개발원 본관능력개발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초등학생 또는 중학생 자녀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진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교육을 희망하는 가정은
창녕군자원봉사협의회(회장 이유경)는 지난 20일 창녕군자원봉사센터에서 24절기 중 하나인 동지를 맞아 지역 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동지팥죽 만들기 체험행사를 열었다. 다문화가정을 이루고 있는 결혼 이민자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 이유경 회장은 “우리지역에 다문화가정이 많아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다문화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덕수기자deksookim@
합천군은 갑오년 새해를 맞아 군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하창환 군수, 차판암 문화원장 비롯해 가회면 청년회, 관광객, 군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해 황매산 정상 주차장 상부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1월 1일 오전 6시부터 떡국, 어묵, 홍합탕, 군고구마 외 막걸리, 음료를 제공하며 부대행사로 풍물길놀이 소망연날리기(오전 6시 30분), 기원제(오전 7시~7시 30분), 새해인사, 새해축시 낭송, 만세삼창, 새해덕담나누기를 가질 예정이다. 한국천문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새해 첫날 황매산 일출 예정시각은 오전 7시36분이다. 군 관계자는 “말의 해를 맞아 황매산 정상에서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고 합천군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기 위한 해맞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은 지난 21일 (유)동남교역(대표이사 김홍찬)과 ‘1점 1사 1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영업부(부장 한기환)와 (유)동남교역 직원 등 30여명은 마산지역자활센터 부설 마산돌봄사회서비스센터가 보살피는 독거노인 35명의 온천 나들이를 지원했다. 일일 손자 손녀가 된 양사 직원들은 북면 온천을 찾아 함께 온천욕을 즐기고 점심을 대접하며 독거노인들의 적적함을 달래줬다. 경남은행 한기환 영업부장은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1점 1사 1행 봉사활동에 (유)동남교역이 동참해줘 고맙다. 양사 직원들이 사랑 나눔이 독거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이 됐기를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행중인 1점 1사 1행 봉사활동은 경남은행 영업점과 거래 기업체(단체)가 손을 맞잡고 지역 복지
연일 추위가 이어지면서 손저림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를 추운 날씨로 인한 일시적인 혈액순환의 문제로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손저림 증상은 혈액순환장애가 아닌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수근관증후군, 혹은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 불리는 손저림증은 손목을 통과하는 정중신경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신경 주변의 인대에 눌려서 생기는 증상이다. 가장 큰 특징은 잠에서 깰 정도로 손이 저리고 아픈 증상이 주로 밤에 찾아온다는 점이다. 이러한 손 저림 증상은 어느 날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초기에는 설거지, 청소, 김장과 같은 가사일을 하거나, 운전을 하는 등 손을 많이 사용하고 난 후에 주로 손이 저리거나
겨울철이 되면 남성들을 귀찮게 질환이 있다. 바로 전립선비대증이다. 전립선은 방광 바로 밑에서 정액을 구성액의 30%를 분비하는 기관이다. 지난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배뇨 장애가 생기고 방광 및 골반 통증으로 자칫 삶의 질마저 저하시킬 수 있다. 겨울철에 유난히 심해지는 전립선비대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몸 따뜻하게 유지하고, 음주 삼가야 전립선 비대증은 말 그대로 전립선이 커지는 질환이다.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이 커지면 소변 나오는 통로가 좁혀져 배뇨 시 힘이 들거나 소변줄기가 가늘어지고 배뇨 후에도 잔뇨감을 느낄 수가 있다. 또 방광을 자극해 소변을 보고 싶은 느낌이 자주 들게 되고 혈관이 충혈돼 배뇨 시 피가 나오기도 한다. 일반적으
크리스마스와 송년회 등 모임이 계속되는 12월에는 매끄럽고 윤기 있는 건강한 피부가 더욱 중요하다. 하지만 평소 독소가 가득 쌓인 피부는 아무리 메이크업에 공들여도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21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가끔은 피부를 채우기보다 비우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저자극 스크럽 폼으로 모공 속 노폐물과 독소를 빼야 한다. 디톡스의 기본은 모공 속에 오래 쌓인 노폐물과 불순물 등을 제거해주는 것이다. 자극이 적은 스크럽 폼을 사용해 부드럽게 피부 표면에 달라붙은 미세 먼지와 각질, 모공 속 노폐물과 독소를 말끔하게 제하면 칙칙해진 피부 톤이 밝아진다. 그 다음 산소 성분의 부스팅 제품으로 맑은 피부를 가꾸는 방법이 있다. 모공 속 노폐물과 독소를 클렌징 제품으로 제거해
예년보다 일찍 한파로 인해 난방기구의 사용량이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전기 절약 차원이 아닌 몸 건강을 위해서도 지나친 난방기구의 사용은 위험하다. 지난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난방기구 사용은 편두통과 안면 홍조증, 안구건조증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등 인체에 큰 영향을 끼친다. ◇편두통 유발하는 천장형 난방기구 천장에 설치하는 냉난방 겸용 시스템 에어컨을 사용하는 직장인들 대부분이 호소하는 불편함 중 하나가 바로 두통이다. 더운 공기는 위쪽으로 올라가는 성질이 있어 난방을 충분히 해도 더운 공기가 아래로 내려오지 못해 발은 시리지만 머리와 얼굴만 뜨거워지고, 이로 인해 혈관질환에 속하는 편두통 증상이 나타나곤 한다. 과잉난방으로 인한 편두통 증상은 환기를 자주 시켜 일
무관심이 큰 병을 키운다는 말이 있다. 간에 관해서도 틀린 말은 아니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간 질환은 암,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 등과 함께 한국인의 5대 질환으로 꼽히지만 정작 일상생활에서 간 건강을 제대로 챙기는 사람들은 드물다. 간은 우리 몸의 오장육부(五臟六部) 중 가장 큰 장기다. 오른쪽 횡경막 아래 복부부터 왼쪽 복부에 걸쳐 자리해 사실상 윗배 부분을 거의 채우고 있다. 몸집이 큰 만큼 간이 우리 몸에서 하는 역할도 광범위하다. 간은 탄수화물, 단백질 등의 영양소를 에너지원으로 합성해 저장하고, 쓸개즙을 생산하며 암모니아를 요소로 바꾸는 등 해독 및 방어 작용을 한다. 이 외에도 체내를 순환하는 혈액량을 조절하고, 물과 전해질의 대사 과정 및 혈액 응고 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