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격동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2017년의 대한민국에 이미 30년 전의 대변혁의 시대를 담아낸 영화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이미 극장가에서 상영되고 있는 ‘보통사람’에 이어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6월 민주항쟁 등을 소재로 한 ‘택시운전사’와 ‘1987’ 등이 준비 중이다. 정치권력이 아닌 민중의 시선을 통해 진실을 이야기 하는게 특징이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보통사람’은 6월 민주항쟁의 바람이 불던 1987년을 배경으로 한 영화다.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고(故)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사건을 모티브로 삼았다. 손현
코미디언 양세찬(31)과 배우 전소민(31)이 SBS TV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합류한다. SBS는 3일 “‘런닝맨’ 봄 개편을 맞아 양세찬과 전소민이 새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런닝맨’은 유재석·지석진·김종국·송지효·하하·이광수 등 기존 멤버 6명에 양세찬·전소민을 더해 8인 체제로 진행된다. 양세찬과 전소민은 이날 진행될 녹화부터 참여할 예정이다. SBS 관계자는 “두 사람은 앞서 ‘런닝맨’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 기존 멤버들과 호흡 좋았던 점이 이번 출연에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감독 톰 맥그래스)가 ‘미녀와 야수’를 제치고 개봉 첫 주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3일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보스 베이비’는 3월 31일~4월 2일 3773개관에서 4900만 달러를 벌어들여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3주차를 맞은 ‘미녀와 야수’는 4754만 달러(누적 수입액 3억9545만 달러)를 끌어모으는 데 그치며 한 계단 주저앉았다. 영화는 ‘베이비 주식회사’의 카리스마 리더 아기 ‘팀’이 동생에게 엄마·아빠의 빼앗길 위기에 처하면서 벌어지는
방송인 허지웅(38)이 SBS TV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연출 곽승영)에서 하차한다. SBS는 3일 “허지웅이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기 위해 상의 끝에 하차를 결정했다.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보여줄 그의 매력을 기대하며, 응원한다”고 밝혔다. 허지웅의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7일 방송에서 그려질 예정이다. 빈 자리는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44)이 채운다. 사업실패로 수십억 빚을 떠안았지만, 최근 활발한 활동을 하며 갚아 나가는 모습으로 ‘재기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이상민은 이번 방송을 통해 최초로 일상 생활을 공개한
4월이 오면 온 국민이 떠올리는 노래 ‘벚꽃 엔딩’의 장범준은 사라진 게 아니었다. 묵묵히 처음부터 다시, 그의 길을 걷고 있었다. 다큐멘터리 ‘다시, 벚꽃’은 그런 장범준의 결실인 ‘벚꽃’을 다시 피워나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벚꽃연금’요?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할 뿐이죠. 저로써는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죠. 굳이 욕처럼 들리지도 않고, 칭찬 같아 좋습니다.” ‘벚꽃연금’이라는 표현은 매년 봄이면 음원차트에 그의 곡 ‘벚꽃 엔딩’이 다시 등장하는 데 대한 질시가 가득 담긴 표현이다. 지난달 31일 열린 시사회에서 장범준은
방송 여부를 놓고 법원까지 다녀온 MBC TV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연출 김태호)이 지난주보다 다소 상승한 11% 시청률을 기록했다. 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전파를 탄 ‘무한도전’ 522회 ‘국민의원 특집’은 전국 평균 시청률은 11.4%, 서울과 수도권 시청률은 모두 11.6%였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주 방송과 비교해 0.4%P 상승한 결과다. ‘무한도전’은 평소 10~13% 시청률을 오가고 있어 ‘방송 금지 논란’이 시청률에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28일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한석규 주연 ‘프리즌’(감독 나현)이 개봉 9일 만에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프리즌’은 전날 906개관에서 3852회 상영, 22만4521명을 추가, 누적 관객수 200만 명을 넘겼다(203만6675명). 이날 매출액은 19억3800만 원(누적 매출액 164억 원), 매출액 점유율은 25.7%였다. 다만 ‘프리즌’은 주말 가족 단위 관객이 몰림에 따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미녀와 야수’(30만6217명)에 내줬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200만 명 이상 본 작품은 ‘프리즌’ 포함 5편이다.
“요즘 애들이 다 그렇지”의 ‘요즘 애들’.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청년은 이렇게 불렸다. 모든 것을 포기해야만 하는 세대. 정말 그들이 가진 것은 포기와 안일함 뿐일까? 대한민국 청년은 미운 오리 새끼와 꼭 닮은, ‘미운 청년 새끼’다. 생김은 불분명하고, 목소리도 남다르다. 그리고 아름다운 백조가 되지도 않을 작정이다. ‘미운 청년 새끼’는 청년이 대한민국을 헬조선이라 일컫는 이유, 자신을 흙수저라 자조하는 이유, N포세대라는 말이 미치도록 싫은 이유를 가장 생생한 목소리로 담은 책이다. 먹고사니즘·정치·문화·연애·주거까지 다섯 개
배우 조윤희가 반려견 프리미엄 구충제 ‘넥스가드 스펙트라’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30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조윤희가 메리알코리아의 ‘넥스가드 스펙트라’ 광고 모델로 선정돼 애견과 함께 영상 광고 촬영을 모두 마쳤으며, 오는 5월에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델 발탁 소식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조윤희는 블루 나그랑 티셔츠에 새하얀 테니스 스커트를 입어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또한 애견과 활짝 웃고 있는 조윤희의 모습에서는 해피 바이러스가 전해진다.
“지구 반대편에서 상영된다고 생각하니 설레고 벌써부터 흥분된다.” 30일 영화 ‘투 러버스 앤 베어’가 전격 개봉한 가운데, 킴 누옌 감독이 한국 개봉 소감 셀프카메라를 공개하며 “‘투 러버스 앤 베어’를 봐주실 한국 관객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사랑할 수만 있다면, 세상 끝이라도’라는 카피를 단 ‘투 러버스 앤 베어’는 차가운 설원 한 가운데 펼쳐지는 뜨거운 러브스토리다. 지우고 싶은 과거를 안고 살아가던 ‘로만’이 세상과 동떨어진 북극의 작은 마을에서 자신과 닮은 ‘루시’라는 여인을 만나 모든 것을 내
가수 이정(36·이정희)이 10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가요계 복귀한다. 소속사 컬투엔터테인먼트는 30일 “이정이 정규 5집 앨범 ‘컬러스’(Colors)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이정은 다음 달 초부터 앨범 수록곡 일부를 선공개한 뒤 앨범 전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정은 “이번 앨범을 통해 진짜 나만의 색깔을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온전히 음악으로만 팬과 소통하고 싶다. 오래 기다려준 팬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했다. 이정의 마지막 정규 앨범은 지난 2008년 내놓은 4집 ‘포스 포스’(Fourth Force)다. 이정은 다음 달 3일
그룹 ‘엑소’(EXO)가 오는 5월 서울에서 세 번째 투어 마지막 공연을 연다. 30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엑소’는 5월 27~28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 ‘EXO PLANET #3-The EXO’rDIUM’(엑소 플래닛 #3-엑소디움)’을 연다. 이번 공연은 ‘엑소’가 지난해 7월 서울을 시작으로 전 세계 도시에서 연 콘서트 마지막 행사다. ‘엑소’는 지난해 7월 세 번째 투어 포문을 열었던 서울 공연으로 국내 가수 단일 공연 사상 최초로 체조경기장 6회 공연 기록을 세웠고, 지난해 12월 일
“댓글을 보면 가끔 ‘진정한 월드스타는 수식어가 안 붙는다’는 말이 달려 있어요. 맞는 말이잖아요. 저도 ‘그렇게 되라’는 응원의 의미로 받아들이죠. 사실이 아니니까요.” ‘월드스타’ 김윤진은 자신의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에 대해 이같이 받아들였다. “마트에 가도 아무도 못 알아보더라”라고 덧붙였다. 할리우드에서 주연급 한국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그로서는 지나친 겸손이었다. 지난 29일 서울 삼청동 인근의 한 카페에서 김윤진을 만났다. 그는 다음달 초 개봉하는 미스터리스릴러 영화 ‘시간위의 집’에서 주연을 맡았다. 이미 10여 년 전
배우 여진구(20)가 영화 ‘1987’(감독 장준환)에 합류했다고 소속사 제이너스엔터테인먼트가 29일 밝혔다. ‘1987’은 1987년 6월 항쟁을 배경으로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을 다루는 작품이다. 영화는 이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하려는 국가와 사실을 밝히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여진구는 고(故) 박종철 열사를 연기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영광스러운 배역이기에 흔쾌히 출연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영화는 초호화 라인업을 완성했다. 앞서 김윤석·하정우·강동원·김태리·박희순·이희준 등이 출연을 결정했다. 한편 영화는 다
배우 주상욱(39)과 차예련(32)이 결혼한다. 주상욱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29일 “두 사람이 5월께 결혼식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그러면서 “구체적인 날짜와 시간,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다음 달 해외에서 커플 화보를 찍고 결혼식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차예련은 지난 23일 열린 가수 바다의 결혼식에 참석, 부케를 받아 주상욱과의 결혼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를 낳았다. 주상욱과 차예련은 앞서 3월 결혼설에 휩싸인 적 있다.
래퍼 듀오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36·김윤성)과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랩몬스터(23·김남준)의 합작곡이 다음 달 5일 공개된다. 개코의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29일 공식 SNS를 통해 이같이 전하며, 랩몬스터가 피쳐링 참여한 개코의 새 솔로 싱글 앨범 ‘코끼리’ 커버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는 개코가 슈트를 입고, 코끼리 가면을 쓰고 있어 이번 신곡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힙합계 최고 실력자와 아이돌 그룹 멤버의 만남에도 관심이 모인다. 개코는 “평소 랩몬스터의 목소리와 톤이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뉴욕 재벌가 랜드사(社) 후계자였던 ‘대니 랜드’는 비행기 사고를 당해 실종된다. 15년 후 어느 날, 죽었다고 생각했던 그가 노숙자의 모습을 하고 뉴욕에 다시 나타난다. 그런데 대니는 보통 사람과는 다른 능력이 있는 듯하다. 강하고 빠르고 가볍다. 죽을 위기에 처했던 그를 천상의 도시 쿤룬의 수도승들이 구했고, 그는 피나는 수련 끝에 세상을 구할 전사 ‘아이언 피스트’로 키워졌다. ‘용의 힘’을 갖게 된 그는 이제 뉴욕을 지키는 슈퍼 히어로로 다시 태어난다. 넷플릭스와 마블 스튜디오가 손잡고 내놓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
배우 김소연(37)과 이상우(37)가 오는 6월 결혼한다. 김소연과 이상우의 소속사 나무엑터스와 HM엔터테인먼트는 28일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의 결실을 맺어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6월 중 결혼하기로 했고,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다. 소속사들은 “배우로서 삶과 더불어 한 가정을 이뤄 새 출발을 결심한 김소연·이상우 배우의 앞날을 축복해주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MBC TV 드라마 ‘가화만사성’에 함께 출연한 게 인연이 돼 교제를 시작했다.
배우 공유의 첫 대만 팬미팅 ‘2017 공유 Live ‘Make A Wish’ 티켓 전석(5500석)이 10분만에 매진됐다. 공유는 오는 4월 29일과 5월 6일 각각 대만 신추앙 체육관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공식 해외 첫 팬미팅을 펼친다. 앞서 대만은 지난 25일 오전 11시(현지시간)부터 대만 전국 7-ELEVEN 내 비치된 ibon 티켓 구매기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팬미팅을 주최하는 페도라 측은 “대만에서 오프라인 판매로 진행됐음에도 10분 만에 전석이 매진된 것은 이례적일 정도로 현지에서 공유에 대한 반응이 매우 뜨
실력파 여성 래퍼이자 싱어송라이터인 키디비가 작년 11월에 발매한 ‘Nobody’s Perfect’ 이 후 약 5개월 만에 새 싱글 ‘초속 5cm’를 들고 컴백했다. 키디비의 SNS와 소속사 브랜뉴뮤직의 SNS를 통해 지난 27일 깜짝 공개된 키디비의 신곡 ‘초속 5cm’의 자켓 티저에는 흩날리는 벚꽃 아래 사랑을 나누는 연인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키디비가 직접 작사, 작곡한 ‘초속 5cm’는 벚꽃이 떨어지는 찰나의 설레임과 그 순간의 아름다운 추억들을 힙합과 벚꽃이라는 키워드를 조화롭게 배합한 곡이다. 시간이 갈수록 점점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