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작은 행복을 만들지만 인간관계는 큰 행복을 만든다. 관계의 성공이 곧 인생의 성공이다.” ‘행복한 인간관계를 위한 30가지 이야기’의 저자 ‘페란 라몬 코르데스’의 말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라면 그가 던지는 말에 공감 할 것이다. 제 아무리 많은 것을 가지고 있고, 누리고 있어도 내 부모, 자녀, 동료, 친구 등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면 불행해하고 괴로워하는 것을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오래전의 덴마크 철학자 ‘키에르 케고르’도 “사람의 행복은 90%가 인간관계에 달려 있다”고
선거관리위원회 공무원이 되기 전 대한민국이 살기 좋은 나라가 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이때 내린 결론은 ‘공무원이 돼 국민에게 성실히 봉사하는 것 외에는 대한민국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곤 했다. 하지만,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근무하고 있는 지금은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누구나 대한민국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하나 알게 됐다. 바로 정치후원금 기부제도로 이 방법에 대해선 나중에 알아보도록 하자. 혹시 금권정치라는 말을 들어봤는가? 금권정치란 정치과정에서 돈을 이용해
울긋불긋 파스텔 빛으로 물든 가을 단풍이 지고 입동이 다가오고 있다. 이제 모든 생명은 자연의 순리를 따라 겨울나기를 준비할 것이다. 그 중에서도 인간은 문명의 혜택으로 안락하고 포근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안전이 함께하지 않는 겨울나기는 우리로부터 귀중한 것을 빼앗아 갈 수 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 화재는 평균 1만5143건으로 전체 화재 중 겨울철 화재가 35%를 차지하며 연평균 인명피해는 890명으로 매년 평균 4.5% 증가했다. 이에 매년 전국적으로 국민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11월
오늘의 대한민국은 유엔참전국 등 수많은 국가의 지원과 국내외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으로 이룩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와 관련해 부산에는 6·25전쟁 참전 유엔군의 영령이 잠들어 있는 세계 유일의 유엔묘지가 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2008년부터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는 6·25전쟁 참전 전사자들이 안장되어 있는 세계유일의 부산유엔묘지를 향하여 6·25전쟁에 참전한 22개국에서 같은 날, 같은 시각인 11월 11일 11시에 1분
10월은 축제의 계절이다. 어떤 지역을 방문하든 축제를 쉽게 볼 수 있다. 축제가 시작될 때 국민의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절차가 국기에 대한 맹세이다. 그 맹세문에는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는 말이 나온다. 또한 헌법의 기본원리와 대한민국의 궁극적 이념을 담고 있는 헌법 전문에도 ‘정의·인도와 동포애’라는 내용이 제시돼 있다. 이렇듯 우리의 발길이 닿는 현장에서부터 우리의 눈길이 꿈꾸는 대한민국 궁극이념에 이르기까지 정의라는 말이 스펙트럼처럼 펼쳐져 있다. 이는 헌법이념인 국민주권과 자유민주주의라는 햇빛이 정의라는 프리즘을
▲거제의 현실과 대안부재 거제의 위기는 통계상으로 또 실질적으로 갈수록 고도화돼 가고 있다. 구조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실정이다. 지속되는 인구감소, 실업률 전국 1위, 조선업 근로자수는 최근 3년 사이 약 4만 3000명이 줄었고 거제시 신용불량자는 증가율 전국 1위이다. 경매 진행건수는 인구수 대비 전국 1위이고 실제 삶의 질은 더욱 나쁘다. 자살 사망자, 최다 성폭행 발생지, 5대 강력범죄 발생지역에서 거제는 그 이름이 빠지지 않는다. 젊은 층의 역외 유출은 갈수록 심화되고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가슴에 품었던 태극기, 되찾은 나라를 잃을 수 없어 어깨에 휘감았던 태극기, 그렇게 지켜낸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휘둘렀던 태극기 이제 세계 곳곳에서 당당하게 펄럭이고 있습니다. 태극기에 품은 100년의 숭고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국가보훈처 호국보훈의 달 홍보 내용의 일부다. 지금도 쟁쟁하고 절절하다. 우리나라 태극기인 국기는 국가, 국새, 국장, 국화와 더불어 국가의 상징이고 국기는 상징 중에 상징이다. 태극기는 흰색바탕에 가운데 태극문양과 네 모서리의 건곤감리 4괘로 구성돼 있다. 태극기의 흰색
10월 1일은 국군의 날 창군 71주년이 되는 날이다. 국군의 날은 한국군의 위용과 전투력을 국내외에 과시하고 국군장병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로서 1950년 10월 1일은 한국군이 남침한 북한 공산군을 반격한 끝에 국군 3사단 23연대가 38선을 다시 돌파한 날이다. 이날의 의의를 살리기 위해 매년 10월 1일은 국군의 날로 지정했다. 국군의 날의 유례에 대해 좀 더 알아보면 국군의 뿌리인 광복군 창설 이후 육군은 1946년 1월, 해군은 1945년 11월, 공군은 1949년 10월에 각각 창설됐다. 하지만 공군 창설
창원 안민고개는 임진왜란 때 왜군의 전략적 주둔지이자 왜적의 소굴인 안골포와 웅천현에서 창원을 관통해 한양으로 진입할 수 있는 유일한 관문이었다. 1593년 (선조 26) 9월 하순께 김해에 있던 왜장이 거느리는 군사와 안민고개에서 전투가 벌어졌다. 이때 고성의 의병장 최강 장군을 필두로 우측에는 고성의 의병장 이달장군, 좌측에는 함안의 안신갑 장군이 수많은 의병들과 함께 안민령 전투에 급파돼 종횡무진 적진을 피로 물들이게 하고 대승을 거뒀고, 후일 육전 승리사로 유명한 안민령전투로 명명됐다고 한다. 또한 백성을 편안하게 지낼 수
함안군은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탁이 줄을 이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지난 6일 대산면 새마을협의회는 쌀 10㎏ 40포를 기탁했다. 또 대산농업협동조합이 한가위를 맞아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같은 날 롯데리아 경남함안점은 군청을 방문해 햄버거 세트 제품교환권 100매를 기탁했다.
무더웠던 여름을 뒤로하고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은 곧, 풍요로움과 기쁨이 넘치는 추석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준다. 이제 고향집은 가족맞이 준비로 기다림이 시작됨과 동시에 고향 방문 준비를 위해 조상님 묘 주위를 정리하고 잡초를 베는 벌초를 할 것이다. 하지만, 이 시기가 되면 벌초를 하는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일어난다. 이에, 야외활동 중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첫째, 벌 쏘임이다. 소방청 자료를 보면 2018년에 6118명이 발생했는데 9월이 2033명(33.2%)으로 가장 많았다. 8~9월은 벌이 산란
1910년 8월 29일은 경술국치의 날이다. 일본이 매국노 등과 한일 강제병탄 조약을 불법적으로 맺고 이를 선포한 날을 말한다. 1910년 8월 22일 대한제국의 내각 총리 매국노 이완용과 조선통감 데라우치 마사타케가 우리 황제의 반대를 무시하고 형식적인 회의를 거쳐 조약을 통과시켜 8월 29일 순종 황제를 겁박해 양국의 조칙을 내리도록 했다. 결국 조선은 국권을 완전히 상실하고 우리 민족은 36년간의 혹독한 일제의 식민통치를 받게 됐다. 경술국치일로부터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연합국에 항복하기까지 일제는 한반도에서 인적,
창원시 진해구 웅동2동(동장 한상석)은 관내 지역 공원 및 쉼터를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1단체 1쉼터 갖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1단체 1쉼터 갖기’ 운동은 망개산 쉼터 등 이용객이 많은 곳을 단체별로 관리책임구역으로 지정한 후 관리단체에서 풀을 깎고 나무를 돌보는 등 환경정비를 실시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쉼터로 조성해 나가는 활동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이 단순히 쉼터를 이용하는데 머무르지 않고 쉼터 가꾸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주인의식 함양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1단체 1쉼터 갖기’ 운동의 선두주자로 바르게살기위원회
산청군 드림스타트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14일 제빵, 솟대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아동권리와 인터넷 중독 예방, 예절교육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아동권리교육은 아동권리 침해 사례를 통해 아동권리를 이해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마련됐다. 제빵 체험 프로그램은 현미쌀을 이용해 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선조들이 피와 눈물로 헤쳐 나온 ‘광복’의 과정은 우리 국민들에게 뼛속 깊이 자리 잡은 민족정신이 됐다고 생각한다. ‘광복절(光復)’은 우리나라의 광복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국경일, 1945년 우리나라가 일본 제국주의자들에게 빼앗겼던 나라의 주권을 다시 찾은 날로, 8월 15일이다. 74돌을 맞은 광복절은 우리나라는 또 다른 광복의 의미가 부여되고 쓰여지고 있다. 일본은 1905년 11월 17일 을사늑약 체결로 외교권을 박탈하고 1906년은 조선황실의 평화를 유지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한국 통치기구‘통감부’를 설치하고 완전한
등줄기로 흐르는 끈적한 땀방울이 여름임을 실감 나게 하는 요즘이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더위를 피해 많은 인파가 우리의 명산 지리산을 찾아 산을 오르거나 맑고 시원한 계곡을 찾아 즐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즐거워야 할 산행이 평생 지울 수 없는 아픈 기억으로 이어지고 있어 이를 지켜보는 소방관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국립공원 기본통계에 따르면 해마다 여름철(6월~8월) 지리산을 찾는 산악 인구는 125만여 명으로 휴가철과 방학시즌이 맞물리면서 종주형 산행이 많아지고 준비 없는 무리한 산행으로 예기치 못
격물치지(格物致知)라 했다. 사물의 이치에 맞게 정책의 기조도 순리적으로 위기지학(爲己之學)해야 한다. 지도자는 지역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발전을 위해서 연구하고 미래지향적이라야 할 것이다. 부산항만공사(BPA)가 당초 진해 연도에 조성키로 한 해양문화공간 사업을 최근 경남의 ‘랜드마크’와 부산의 ‘친수공간’으로 분리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계획과 달리 진해 연도 해양문화 공간이 반쪽짜리 사업으로 전략할 처지에 놓여 있다. 신항 해양문화공간 활용방안 용역결과를 보고하면서 연도는 신항 진입 항로상에 위치해 전망 타워와 같은 랜드
올해는 6·25 전쟁 69주년, 정전 협정이 체결된 지 66주년이 되는 해이다. 6·25 전쟁 초기 대한민국은 전쟁 발발 3일 만에 서울을 빼앗기고 두 달도 되지 않아 경상도 일부 지역과 부산 지역을 제외한 남한의 전 지역을 북한군에게 점령당했다. 북한이 파죽 시세로 몰고 내려와 부산밖에 남지 않았던 위기에서 전쟁에 전혀 대비하지 못했던 대한민국이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에 이르기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미국을 비롯한 195만 유엔군과 90만 국군이 합심한 결과였다. 유엔은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해 유엔 회원국의 북한군 격
우리나라엔 국공립 수목원이 여러 곳 있다. 각기 목적에 맞도록 설치됐고, 기능도 다양하다. 국립수목원으로는 광릉수목원, 백두대간수목원, 내년에 완공되는 세종수목원, DMZ자생수목원이 있고, 도립수목원으로는 경기, 강원, 충남, 경북, 경남, 전북수목원이 있고, 전남에는 완도수목원과 영광수목원이 있다. 이들 수목원은 기후대에 따라 그 지역을 대표하는 식생으로 가꾸어져 있고, 그 수목원에 가면 그 지역 기후대에 생존하는 다양한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즉, 수목원은 설립 목적상 그 지역에서 잘 사는 고유한 식물과 천이 등 다양한 식물을
내가 상림의 생태계가 건강하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는 증거들이 많이 있다. 우선 은쟁반에 옥구슬 구르듯 아름다운 소리로 노래하는 호반새와 꾀꼬리를 보자. 꾀꼬리야 어릴 적부터 많이 봐왔기 때문에 잘 알고 있었지만, 얼마 전 지인으로부터 또 다른 아름다운 소리의 주인공이 호반새라는 것을 알게 됐다. 직박구리, 참새, 딱따구리 등 많은 새들이 노래하고 있지만, 이 두 마리의 아름다운 소리는 신록으로 빛나는 나뭇잎 하나하나에 제법 오랫동안 잔향으로 머문다. 그래서 숲속에서 노래하는 새들의 소리만 들어도 걸터앉은 나무의 모양과 숲의 깊이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