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2021년 신축년을 보내며 한해 동안 가장 알짜배기 10대 뉴스를 선정·발표했다. 문준희 군수는 “언제 끝날지 모를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속에서도 군민의 성원에 힘입어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며 “알짜배기 10대 뉴스를 통해 2021년을 돌아보고, 2022년에도 군민과 더불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합천을 만들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합천호에 매화꽃이 피었습니다”…합천댐 수상태양광 본격 가동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인 ‘합천댐 수상태양광’이 지난 11월 24일 본격 가동을 시작했으며, 이
‘내명자경 외단자의(內明者敬 外斷者義)’ 남명 조식 선생이 자신이 나태해지는 것을 경계하기 위해 허리춤에 차고 다닌 칼, ‘경의검’에 새겨진 문구다. 이는 조식 선생이 강조했던 ‘경의사상’을 함축하고 있는 단어다. ‘마음속으로는 항상 예의바르게 행동하고 절제하며 마음을 다스려야 하고 밖으로는 옳다고 알고 있는 것을 결단력 있게 실천해야 한다’는 의미다. 남명 조식 선생은 ‘경의검’과 함께 늘 자신의 마음을 깨어있도록 하기 위해 ‘성성자(惺惺子)’라는 방울도 허리에 차고 다녔다. 성성자는 마음을 다스리는 ‘경’의 도구로, 경의검은 사
함양군 병곡면 광평리 산22번지와 원산리 산1번지 등 2개 지구에 273ha의 규모로 조성된 함양대봉산휴양밸리는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제2행사장으로서 엑스포 성공 개최의 전진 기지 및 지역 경제의 새로운 동력원 역할을 기대하며 함양군이 다년간 야심차게 추진해온 프로젝트다. 당초 2020년 가족단위 숙박시설인 대봉캠핑랜드부터 먼저 문을 열고 대봉스카이랜드까지 전면 개장 예정이었던 대봉산휴양밸리는 뜻하지 않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개장이 미뤄졌고 올해 4월 21일 개장하게 된다. 함양군의 휴양밸리 승부수는 경남도 및 시·군을
‘정봉채갤러리’는 지난해에 문은 열었지만 코로나19로 정식 개관식을 하지 못하고 지난 28일 오후 2시, 역사적인 개관식을 가졌다. 다양한 동식물이 살아 숨 쉬는 경남의 대표적인 창녕 우포늪에서 20년간 꾸준히 생태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정봉채 작가는 지난 2008년 창원에서 열린 제10차 세계람사르 총회 때 공식 사진작가로 초대돼 우포늪의 아름다움을 전세계에 알리고 있다. 이후에는 우리나라 국민은 물론, 세계인들의 인정을 받으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20년째 우포늪 주변 노동마을에 거주하는 정 작가는 우포늪을 녹색 융단
‘온가족실버연합회’와 ‘마산실버대학’은 경남연합일보와 함께하는 백세힐링실버 대잔치를 지난 25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으로 모든 행사를 전환해 가진 세 번째 실버대잔치로 인터넷 화상프로그램 ‘줌(ZOOM)’과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언택트시대에 맞춰 모든 프로그램을 영상으로 촬영해 직접 실버들을 찾아가서 수업을 진행하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접목한 수업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윤 국회의원, 윤한홍 국회의원, 김재경 전 국회의원, 경남연합일보 김교수 대표이사의 축사가 전해
기독교지도자연합(Christian Leaders Fellowship, CLF)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Reconnect(다시 연결)를 주제로 전 세계 목회자들과 함께하는 ‘CLF 온라인 월드 컨퍼런스’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CLF 월드 컨퍼런스는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모토 아래 전 세계 목회자 및 기독교 지도자들과 교리와 교파를 초월한 교류를 이끌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예수그리스도의 구속에 대한 믿음을 명쾌하게 전하는 주강사 특별 강연을 비롯해 ‘성공적인 목회’, ‘교회사’, ‘성막’,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종식보다는 공존을 선택한 위드코로나시대가 도래했다. 기독교지도자연합(CLF)은 코로나팬데믹에 맞춰 빠르게 온라인으로 모든 행사를 전환했으며 특히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모토로 초교파 선교활동을 펼치며 전 세계 100여 개국 목회자들이 참석하는 목회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기독교지도자연합(CLF) 뉴욕본부가 주최하고 CLF 한국지부가 주관하는 ‘CLF 월드 컨퍼런스’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지난 2017년 3월,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기독교지도자연합(CLF)은 매년 뉴욕을 비롯해 서울, 홍콩, 프랑크
오는 4일부터 21일까지 17일 간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진주 축제가 늦가을기 지개를 편다. 11월에 펼쳐지는 가을 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멋스럽게 합쳐져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는 행사 및 이벤트로 구성됐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방역 대책을 강구해 축제를 진행하고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진주, 첫 번째 전통공예 비엔날레 개최 오는 4일부터 21일까지 18일간 진주시 일원의 4개 전시장에서 ‘2021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가 개최된다. 이번
민족의 명산 지리산이 주는 선물은 많다. 청정한 자연이 주는 1000여 가지가 넘는 산 약초와 더불어 쾌적한 공기 그리고 지리산과 함께 아름답게 살아가는 사람들, 그런 모든 것들이 산청을 이루고 있다. 대원사 계곡을 따라 걷는 테크길,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남사예담촌, 봄에는 철쭉으로 가을이면 갈대의 향연으로 주민들뿐만 아니라 국민에게도 쉼을 주는 황매산을 품은 곳이 산청이다. 청취암에서 맞는 아침은 절경인 일출이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산청을 휘감아 도는 경호강은 은어를 비롯한 1급수에 서식하는 민물들로 넘쳐나고 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기와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기독교계에 온라인 집회로 새로운 복음의 바람을 일으킨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지난 17일부터 5일간 개최됐다. 한국기독교연합(KCA)은 미국 대표 기독교채널 CTN에서 한국인 최초로 ‘요한복음 강해’와 ‘마가복음 강해’를 방송 중인 박옥수 목사를 초청해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전했다. 유튜브 채널 ‘GoodNews TV’를 통해 중계된 성경세미나는 지난 17일부터 5일간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7시 30분 하루 두 차례, 총 9회에 걸쳐 진행됐다.
조선시대 대표적 유학자이자 청렴결백한 선비로서 실천정신을 몸소 실행한 ‘남명 조식’선생을 기리는 ‘남명선비문화축제’가 산청군에서 개최된다. 남명 선생은 제자들에게 “실천하지 않는 학문은 오히려 죄악”이라 가르치며 경의사상을 바탕에 둔 실천정신을 강조했다. 특히 그의 정신 안에는 백성을 사랑하는 민본사상과 애민사상이 깊이 자리 잡고 있다. 그런 남명의 가르침에 영향을 받은 제자들은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앞 다퉈 의병활동에 나섰다.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의장군 곽재우와 내암 정인홍, 송암 김면 장군을 비롯해 이노, 전치원, 하락, 조종도
위드 코로나시대에 온라인으로 한국을 넘어 전세계에 복음을 전파하는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열린다.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열리는 성경세미나에서는 성경 속에 있는 죄사함과 거듭남의 비밀을 통해 모든 인생의 문제를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성경세미나는 해외 주요 교단 목회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특정 교단과 개교회를 중심으로 하는 사역에서 벗어나 성경 중심으로 교류하고 있는 이들은 어떻게 은혜와 믿음을 회복하고 신앙과 교회가 변화될 수 있었는지 간증한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급변한 환경 속에 신앙의 위기를 맞이한 이 시
마스크 없이 큰 호흡으로 들이켜는 맑은 공기가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무더운 여름이 끝나고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 선선한 가을날을 맞으러 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함안 입곡군립공원은 제철이 따로 없는 함안의 사계절 명소다. 그 곳에서 가슴 뛰는 가을맞이를 해보자. 단풍은 기본, 물과 하늘을 달리는 신나는 즐거움을 누린다. ‘아라힐링카페 무빙보트’로 즐기는 신선놀음 입곡군립공원의 주인공은 입곡저수지다. 일제강점기 때 농업용으로 만들어진 입곡저수지는 계곡물을 막아 만든 인공 저수지여서 심신유곡의 풍치를
오는 2023년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산청 동의보감촌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산청군은 제1회 엑스포인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개최된 지 10년째를 맞는 해인 오는 2023년 두 번째 엑스포를 개최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한방테마파크인 산청 동의보감촌은 코로나19 이전까지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등 한방 항노화 힐링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군은 두 번째 엑스포를 계기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한방항노화 테마 웰니스관광 허
정기 후원인 2000여 명의 사랑을 먹고 자란 ‘극단 큰들(큰들문화예술센터)’이 어느새 37살을 맞이했다. 지난 주말인 11일에는 산청마당극마을에 새둥지를 튼지 2주년을 기념하는 정기공연을 펼쳐 후원자와 공동체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지리산 전망이 한눈에 보이는 아기자기하고 화사한 마을에서 단원·가족 50여 명이 웃음과 눈물을 함께 짓는 극단 큰들, 코로나19라는 생각지 않은 암초 탓에 공연을 펼칠 무대가 사라져 녹록지 않은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산청군과 함께 새로운 한방문화 전승 공연 콘텐츠를 만드는 등 꾸준히 구슬땀을 흘리고
국악예술학교 설립, ‘창악대강’ 출간 등 평생을 국악 부흥을 위해 힘쓴 국악계 큰 스승 故 기산 박헌봉(1906~1977) 선생을 기리는 국악제가 선생의 고향인 산청에서 개최된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기산국악제전은 오는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문체부 장관상이 걸린 전국국악경연대회와 우리소리의 대가들의 공연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악한마당이 진행된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국국악경연대회는 동영상을 통한 온라인 비대면 심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국악제전 이튿날 저녁 단성면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에서 진행되는 국악한
지난 6월 함안 말이산 고분군에서 발굴된 유물 하나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로 두 마리 봉황새로 장식된 금동관이다. 삼국시대 금공품(金工品)으로는 첫 발굴이어서 놀라웠고 지금껏 ‘왕’에 관한 유물과 기록을 찾지 못해 답답했던 아라가야의 당시 국력과 위세를 짐작하게 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7월에도 낭보는 이어졌다. 함안 남문외 고분군이 이미 가야고분군 중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던 말이산 고분군과 통합되면서 거대 고분군으로 자리 매김한 것이다. 가야고분군은 내년 세계유산 등재 결정을 앞두고 있다. 오는 2022년이면 세
산청군은 어머니의 산으로 불리는 지리산의 정기를 품은 1000여 종의 약초가 자생하는 한방약초의 고장이다. 가야시대에는 황실의 휴·요양지로도 이름을 날렸고, 조선시대에는 왕실에 28종의 명품 약초를 진상한 곳이며 수많은 명의들이 활동한 한의약의 본고장이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한방약초축제와 전통한방휴양관광지 조성, 한방약초산업 우수특구 운영 등 지역주민과 함께 만드는 지역균형발전의 성공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개최돼 올해 21회째를 맞는 산청한방약초축제는 2013년 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 2015년부터 2018년까
지리산이 키운 산청유기농 한우는 지난 2007년 국내 최초 유기농 한우 인증받았다. 또한 2019년에는 유기한우 부문 최초 생산 전 과정 안전관리 통합인증(HACCP) 획득했다. 산청유기농 한우는 자연순환농법으로 재배한 친환경 유기농 조사료 급식과 무항생제, 무합성호르몬제, 무성장촉진제로 사육한다. 아울러 1만6529㎡(약 5000평)에 달하는 한우 놀이터와 6612㎡(약 2000평)규모 축사에서 자유롭게 성장하고 있다. 일반 한우 1마리가 생활하는데 보통 7㎡면적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곳에서 키우는 유기농 한우는 1마리당 21㎡
시원함을 넘어 선선한 기온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경남도 서북부 산간내륙지대 황매산이다. 해발 750m~1110m 부지로 합천읍보다 5도 가량 낮아 무더운 날씨와 습한 공기, 거리두기로 사적인 공간으로 피해 다니느라 지친 우리에게 숨이 트이는 공간이다. 21㎢ 넓은 면적의 황매산은 이곳저곳을 걸어도 초록빛 자연뿐 사람 마주칠 걱정이 없다. 황매산에서 여름휴가의 신풍속도를 느껴보자. ◆시원한 바람에 속 시원한 풍경, 황매평원 한여름에도 속 시원해지는 풍경이 있다. 해발 900m~1000m 넓은 황매평원이다. 1984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