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범죄 중 전화로 검찰 또는 국세청 등 공공기관을 사칭해 돈을 갈취하는 것이 대표적이지만 최근에는 카카오톡, 페이스북, 네이버 밴드 등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SNS 메신저로 옮겨 지인의 이름을 설정해 메시지를 보내 피해 금을 편취하는 ‘메신저 피싱’이 급증하고 있다. 예로 “고모, 바빠. 나 급하게 돈을 입금해야하는데 공인인증서가 오류가 나서 고모가 대신 입금 해 주면 안 될까요. 오후에 갚을게요”라는 내용의 카카오 톡 문자메시지를 보내어 피해자로부터 돈을 송금 받아 편취하는 수법이다. 메신저 피싱이란 타인의 메신저 아이
지난 2017년 발생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가장 큰 원인으로 비상구 폐쇄를 꼽을 수 있는 것을 봤을 때 비상구가 생명의 문이라는 말은 과장된 말이 아니다. 이처럼 비상구 개방의 중요성을 수없이 강조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상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영업 및 편의를 위해 비상구인 방화문을 잠가두거나 주변에 물건을 적치해 위급상황 시 탈출하지 못하는 경우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했을 시 급히 대피할 수 있는 비상구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상구는 ‘화재나 지진 따위의 갑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중대한 위험을 야기하고 연간 1조원의 사회적 비용과 선량한 국민에게 피해를 입히는 폐해가 심각한 수준의 음주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감소 추세에 있었던 음주운전 사고는 15년을 기점으로 다시 증가하고 또한 3회 이상 상습 음주운전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도 음주운전이 중대범죄라는 죄의식이 미약하고 음주운전을 사회적으로 용인하는 인식문화가 만연하다. 이에 상습 음주운전이나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 유발시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습관적 음주운전자의 차
매서운 바람에 옷깃을 여미었던 겨울을 지나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雨水)가 우리 곁에 다가왔다. 해빙기(解氷期)라 불리는 2월부터 4월초까지는 매서웠던 겨울과 다르게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시기라 할 수 있다. ‘우수 뒤에 얼음같이’란 속담처럼 해빙기에는 얼음이 서서히 녹아 풀리는 시기로 땅 속 수분이 녹아 지반이 약해져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아 우리는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한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해빙기에는 겨울철 얼어붙었던 지표면 기온이 높아져 토양을 형성하는 입자사이로 물이 녹아내리고 지반을 약화시킨다. 이때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도에 대해 알고계십니까? 소방서에서는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교육과 홍보를 하고 있지만 단속 시 적발되는 경우가 많고 신고포상제도 운영사항을 몰라 신고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신고포상제도란 다중이용시설의 비상구를 포함한 각종 소방시설의 부적절한 유지 관리행위가 이뤄졌을 때 국민들이 직접 소방서에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는 제도이다.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는 신고대상은 복도, 계단 출입구를 폐쇄·훼손하거나 장애물을 설치하여 피난에 지장을 주는 행위, 방화문 주변에 장애물을 설치해 방화문의 기능에 지장을
제천·밀양 화재사고를 계기로 대형화재 참사의 재발방지를 위한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 취약 건물에 대한 긴급점검 및 조치를 위해 범정부적으로 화재안전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이와 관련해 각 소방서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1단계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했다. 함안소방서는 소방·건축·전기 등 전문가로 2개 반 6명 전담 조사반을 편성해 지난해 총 322개 건축물에 대해 분야별 현장조사를 했으며, 미비한 부분은 자진 개선토록 유도하고 이행치 않을 시에는 기관통보 등 행정조치를 했다. 특별조사를 위해 현장점검을 해보면 대상물 안전관리 실태는 여전히
2017년 12월 21일 발생한 충북 제천의 스포츠센터 화재, 2018년 1월 26일 발생한 밀양세종병원화재 이후로 우리 소방청은 중요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2018년 하반기부터 2019년 12월 말까지 추진하는 화재안전특별조사 △필로티 건축물 실태 점검 △피난방화 불시점검 등이 그것이다. 재난에 관련된 아픈 기억이 있지만, 관내 대상물에 현장점검을 실시해보면 대상물 안전관리 실태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2018년 경남도 전체 불시점검 6825 대상 중 불량 951) 지금은 중대한 위반행위만 불량으로 잡는 현 실정을 고려
요즘처럼 기온이 낮은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건조하고 난방기구의 사용량이 많아져 일 년 중 화재위험이 가장 큰 계절이다. 이렇게 춥고 건조한 날씨에는 사람들은 야외활동보다는 실내활동이 늘어나 자연스럽게 노래연습장·PC방·영화관 등 방문하는 일도 많아진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만큼 알아둬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주 출입구 외에 다른 비상구의 위치다. 비상구는 화재 등 재난발생시 소중한 자신의 생명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상구의 크기는 보통 가로 75㎝이상 * 세로 150㎝이상으로 규정
오는 3월 13일은 ‘제2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치러지는 날이다. 전국 1343곳의 농협·수협·산림조합장을 선출하며 경남은 172명, 거창군 관내는 8명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 기준으로 선거 관련 불법 행위 71건을 적발했다. 15건은 고발, 1건은 수사의뢰, 나머지 55건은 경고 등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 단체 금품후원, 음식물·경조사비·명절선물 제공, 부적절한 문자메시지 전송 등 그 유형도 다양하다. 경찰에서는 △금품선거, △흑색선전, △임직원 선거개입을 중점 단속하기로 했다. 효율적인 단속을 위
비상구란 ‘화재나 지진 따위의 갑작스러운 사고가 일어날 때에 급히 대피할 수 있도록 마련한 출입구’를 뜻한다. 즉 생명의 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 해 비상구 불법 물건 적치 등 영업주의 비상구 관리의식 부재로 상당한 인명피해가 있었음을 보도를 통해 적지 않게 들었다. 특히 2017년 12월 21일 발생한 충북 제천의 스포츠센터 화재는 비상구의 중요성을 여실히 방증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영업장은 아직도 비상구 등 소방시설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소방관서에서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비상구 관리
경찰임용을 받은지 1년도 되지 않던 어느 날이었다. 순찰차를 타고 논밭 사이로 만들어진 도로를 가로지르며, 시골 마을에 순찰을 돌던 중에 만난 주민과의 대화가 있었다. “ 어무이 뭐하십니꺼?” “아이고, 농사 잘되라꼬 논갈고 있다 아입니꺼, 와예? ” “어무이 안전하게 일하라꼬 순찰 돕니더!” “내 안그래도 논일하고 집가는 길은 늦은 밤이라 어두워서, 뒤에 누가 따라오믄 많이 무섭지예, 되믄 밤에 우리 마을 순찰좀 돌아주이소!” 흙이 묻은 손을 털고 멋쩍게 웃으며 이야기하는 주민의 모습, 겉으로는 평온할지 몰라도 그 웃음 속에 숨겨
황금돼지띠의 첫 날이 지난지도 벌써, 일주일정이 지났다. 국가유공자의 마지막 순간까지 최고의 예우를 다하는 국립산청호국원이 개원 한지도 금년 4월 2일이면 4년이 된다. 현재 4600여분의 국가 유공자가 영면해 계시고, 남부권의 호국성지로서 자리매김을 해 가고 있다. 작년 한 해를 되돌아보면 2018년 1월 1일 국립산청호국원 의전단이 창설됐다. 의전단 창설로 국가유공자분의 편안한 영면과 국가유공자분의 마지막 가시는 길에 최고의 예우를 다하기 위해 국가유공자의 영현의 도착과 함께 영접, 호위, 안치등 합동안장식 전까지 유가족이 불편
지난 9일 발생한 종로 고시원 화재로 7명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 매년 전국의 소방관서는 다가오는 겨울철 화재 등을 대비해 ‘불조심 강조의 달’을 지정해 각종 불조심 캠페인 활동 및 소방안전체험 등을 통해 화재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난방기구별로는 전기히터가 138건(36.7%), 전기장판 123건(32%), 가정용보일러 69건(18.4%), 난로 46건(12.2%) 등 순이였으며 전기히터의 경우 주변의 수건, 이불 등 가연물질에 복사열이 가해져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렇다면 시민들이 주택화재 예방(
최근 들어 TV에는 요리 관련 프로들이 많아져 주방이란 공간이 우리에게 더욱 친숙해졌으나, 여전히 주방은 화재위험성이 큰 공간이며 이와 관련된 화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지난 4월 수원의 한 백화점 식당에서 화재가 나 3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기도 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전체 화재 중 주방의 화재는 약 7.8%이며 그 중 유류(식용유 등)로 인한 화재는 약 20%나 차지한다. 식용유는 보통 가열 후 5분 후엔 300℃를 넘어가 연기가 발생하기 시작하며 10분이 넘어가면 냄비에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한다. 식
어린이 인권? ‘어린이 인권’ 단어가 많이 생소하다. 어린이 인권이란? 쉽게 말해 어린이라면 누구든지 누려야 할 기본 권리이다. 어린이도 성인과 마찬가지로 한 사람의 인격으로 대우받아야 하고, 노동에서 자유로워야 하며, 제대로 배우고 놀 수 있는 환경에서 자라야 한다. 가난하든 부자이든, 신체적 장애가 있든 없든 처해 있는 상황과 상관없이 어린이라면 누구나 평등하게 인권을 누려야 한다는 뜻이다. 과거 ‘배가 고파도 집이 가난해서 먹을 게 없어 굶는 어린이, 엄마 아빠의 이혼으로 할아버지 할머니 손에 방치돼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하는
며칠 전 아침 출근시간 교통사고 출동이 있었다. 사고차 운전자는 “차가 갑자기 미끄러지더니 차 핸들을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없어 전복됐다”며 “마치 빙판길을 달리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요즘처럼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면 이런 사고가 빈번히 일어난다. 이런 현상은 낮 동안 내린 눈이나 비가 아스팔트 도로의 틈새에 스며들었다가, 밤사이에 도로의 기름, 먼지 등과 섞여 도로 위에 얇게 얼어붙어 생기는 것인데, 이를 블랙아이스 즉 ‘도로 결빙 현상’이라고 한다. 얼음이 워낙 얇고 투명하므로 도로의 검은 아스팔트 색이 그대로 비쳐 보여
화재예방에 관한 여러 가지 안전대책과 소방시설이 있지만 그중에서 화기를 가장 빈번히 사용하는 주방에서 화재 발생시 사용 가능한 주방용 K급 소화기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음식점 등 주방에서 발생하는 화재의 30%가량이 식용유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식용유는 끓는점이 발화점보다 높아 인지하기 전 순식간에 발화가 일어나며 불을 끄더라도 자체 온도가 높아 재발화 위험성이 높은 물질이다. 식용유 화재 발생 시 당황하여 물을 부어 소화를 시도하거나 분말소화기를 사용할 경우 완전 진화가 되지 않거나 오히려 불을 더 확대시키는 상황을 초래하
연말연시, 한해의 마지막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겨울이 되면 전반적으로 범죄가 줄어드는 추세지만 들뜬 분위기 속에 술로 인한 각종 범죄와 사고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우리 주위에는 각종 사고와 사건 속에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많은 사회적 약자들이 있으며,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보호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다. 우리 주위에 누구를 사회적 약자로 보아야 하는가? 우리는 보통 성별, 종교, 장애, 나이, 사회적 신분, 신체조건 등을 기준으로 사회적 약자를 구분하고, 스스로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이나 인권을 보호하기 힘든 계층
연말연시 자칫 들뜬 분위기로 인해 각종 범죄와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져 강력한 대책이 시급하고 또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 대한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시기로서 엄정한 경찰력 행사를 통한 사회질서 유지로 온 국민이 평온한 연말연시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전 경찰력을 집중해 경찰의 존재 이유인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민생치안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년 동기간(1-10월)대비 5대 범죄는 17% 감소(성범죄 33%, 폭력 34% 감소)했지만, 통계청에 의하면 우리사회가 5년 전보다 안전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데에 가장 필요한 요소가 무엇일까?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라 두 명의 지인에게 이러한 질문을 던진 적이 있다. 한 지인은 재료라 말했고, 다른 지인은 양념이라 말했다. 왜 그렇게 대답했는지 궁금해 그 이유를 물어보았다. 재료라 말한 지인은 자신은 평소 음식을 싱겁게 먹는 편이라 재료가 더 중요하다 했고, 양념이라 말한 지인은 아무리 신선한 재료라도 맛있는 양념이 곁들어지지 않으면 신선한 재료의 풍미를 살리지 못한다 했다. 그 때는 두 지인의 얘기를 듣고 역시 맛있는 양념이 최고구나 생각하고 단순히 넘어갔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