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의 학자 소크라테스는 산다는 것이 문제, 논쟁의 대상이 아니라 바르게 사는 것이 중대한 문제, 논쟁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사람이 세상에서 태어나 사람으로서 마땅히 행해야할 바른 행동, 바른 마음, 바른 생각과 타인에 대한 존경, 믿음과 신뢰로서 사회의 구성원으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더불어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로서 질서를 지키고 양심적으로 행동하며 불의를 보면 정의로서 진실을 밝히고 자기 자신이 해야할 의무와 책임을 다하고 타인을 속이지 않고 타인을 피해주지 않으며, 바르고 진실되게 사는 것이 사람과
자유교육의 선구자인 프란시스코 페레는 ‘꽃으로도 아이를 때리지 말라’고 했듯이, 그만큼 우리 아이들이 이 사회에서 소중하고 보호 받아야 할 존귀한 존재라는 뜻일 것이다. 이런 아동들이 사랑의 자양분을 먹고 자라야 할 어린 나이에 어른들의 이기적인 행동으로 아동학대의 아픔을 겪으면서 자라고 있다. 아동학대는 부모들이 아이들을 교육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내 자식이 말을 안 들어서 내가 때린다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으로 대부분이 심각성을 모르는 것이 더 큰 문제점이다. 지난 2016년도 전국 아동학대현황 보고서에 따르
“경찰양반, 거기 뭐요?” 경로당을 찾아간 정 경사에게 할머니께서 묻는다. “아, 이것은 신발 뒷꿈치에 붙여 두시면 야광이라 밤에 마실 다니실 때 교통사고 예방되시라고 붙여 드리는 스티커입니다”라고 답한다. 한참을 붙이던 정 경사가 할머니에게 되묻는다. “어머님, 혹시 우리나라에서 교통사고로 돌아가시는 사람이 한 해에 몇 명이나 되시는지 아세요?” “내가 우째 알겠노 니가 잘 알제, 그래 몇 명이나 되는데?” “쉽게 말씀 드려 우리 옥종면민이 약 5000명이던데 우리 면민 전부가 다 돌아 가신다고 하면 쉽게 알겠네예” “아이고, 무
언젠가 한번은 누구나 가야 할 길이라 먼저 간 것인지 몰라도 너무 일찍 갔다. 체육공원 주차장 구석진 곳에 차량을 대놓고 삶의 마무리를 준비한 냉철함이 두렵다. 조수석에 소주 2병에다 맥주 1병 옆에 타다 만 숯덩이다. 차문을 열자 소리 없는 바람에 번개탄 재가 날린다. 서류봉투에 꼽힌 흔적들은 산자에 남긴 응어리다. 누군가 한 점 구름이 뭉친 것이 삶이면 흩어짐은 죽음이라 했고 개똥밭에 뒹굴어도 이승이 저승보다 낫다 했는데 젊은 나이에 허망하다. 그나마 지닌 휴대폰 위치 때문에 남들 눈에 띄기 전에 112순찰요원들에 발견됐다. O
비보호 좌회전은 누구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어느 누구도 확실하게 모르고 있는 생활 속 자동차 운전 상식이다. 일반적으로 불필요한 교통 대기 시간을 줄이고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해 탄력적인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교차로 대기 시간을 줄여 자동차 평균 연비를 개선하며 배출 가스 역시 줄이는 효과를 기하기 위해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일찍부터 시행 하면서 많은 효율과 환경보호에 기여하기 위한 예외적 규정의 교통시스템이다. 이러한 제도의 취지에도 불구하고 운전을 하다가 보면 교차로 상에 비보호표지판이 설치돼 있는 것을 자주 보게 되고 또
아침 6시 30분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하는데 아직 날이 밝지 않은 탓도 있지만 뼛속까지 파고드는 칼바람을 온몸으로 받아내느라 페달이 무겁다. 매일 다니는 길인데 오늘따라 멀기만 하다. 상향등 불빛에 의지한 채 치달리는 승용차 굉음에 놀라며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서늘한 기운이 귀를 때린다. 비 온다는 말은 없었는데 친구가 준 손장갑을 살펴도 물기가 없다. 하이마트 앞에서 건너편 지구대 사무실을 쳐다보니 현관문 불빛은 환한데 순찰차가 1대도 없다. 이 시간 순찰차가 없다는 것은 관내 신고출동이 많다는 것이다. 밤을 하얗게 새운 동료들에
사람이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봤을 것이다. 산다는 것은 미래의 희망과 기대감, 꿈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다. 모두가 꿈을 위해 살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살아가면서 꿈이 없다면, 계획이 없다면, 목표가 없다면 인간은 동물처럼 사는 것과 뭐가 다를까. 동물처럼 무의식적으로 처신하고 그냥 먹고 자고 쉽게 살아간다면 인생을 살아가는 의미 가치가 있을까. 동물처럼 무의미하게 살아간다는 것은 자기 자신의 기본적인 가치와 자신의 존재 가치를 무시하고 자신이 살아가야할 인생의 목표를 잃은 것이다. 인생의 목표를 잃었
며칠 전 출근길에 다리 위를 지나던 중, 갑자기 운전하던 차가 미끄러지며 휙 하고 도는 경험을 한 적이 있다.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매우 아찔했던 순간이었다. 매일 다니던 익숙한 출근길에 규정된 속도로 가고 있었고 겨울을 대비해 4개의 타이어도 모두 교체했다. 그런데 왜 이런 일이 생긴 것일까? 다리 위다 보니 블랙 아이스가 생긴 것이었다. 블랙아이스란 낮 동안 내린 눈이나 비가 아스팔트 도로의 틈새에 스며들었다가, 밤사이에 도로의 기름, 먼지 등과 섞여 도로 위에 얇게 얼어붙은 것을 말한다. 블랙아이스는 각종 이물질
오늘날 대한민국은 개성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시대이다. 비단 우리나라 뿐만의 얘기도 아니고 어제오늘 나온 얘기는 더더욱 아니다. 자동차가 운송 수단이라는 기능적인 측면을 넘어 나만의 스타일,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이 된지 오래다. 동호회 스티커 부착부터 가변 머플러 튜닝까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그 방법도 가지가지다. 그 중에 손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자동차 등록번호판을 꾸미는 일이다. 소위 ‘유럽형 번호판’이라 해 자동차 번호판 가장자리 등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럽형 번호판’이 불법
사람이 살아가면서 겸손한 마음을 가지려면 우선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괴로움인 욕심과 성냄·어리석음, 즉 불교에서 말하는 삼독을 버려야 한다. 삼독은 상대방과 갈등을 일으키며 번뇌와 고통을 만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삼독을 버리고 항상 상대방을 진심으로 대하며, 넉넉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고 졸렬하지 않고 정의로운 마음과 옳은 마음을 가지기 위해 옳은 품행이 있어야 한다. 단정하고 고상한 품행은 그 사람의 됨됨이를 나타내며 같이 있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하고 걱정없이 안정감을 주기에 옳은 품행으로서 예를 실천하는 것이 겸손
많은 사람들의 희망을 안고 떠오른 무술년 첫 해가 뜬지 1개월이 돼간다. 최근 엄청난 추위로 인해 전 국민 모두 온몸을 웅크리고 있지만 오늘도 아파트 건축현장 등 각종 공사현장에서는 살을 에는 듯한 강추위에 맞서 뜨거운 입김을 뿜어내며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 아파트 건축현장을 비롯해 여러 작업장에서는 용접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작업을 하다가 발생한 불똥이 주변 가연물에 튀어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4만 4178건으로 이중 용접
새콤달콤한 한라봉이 곧 다가올 설날을 맞아 황금빛 가득히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레드향, 황금향, 한라봉, 천혜향을 통칭해 만감류(滿柑類 온주밀감보다 늦게 생산되는 감귤)라 일컬으며 언제부터인가 거제시 대표 농·특산물이라 불리고 있다. 특산물이란 지역 환경에 따라 제한된 지역에서만 나오거나 그 지역에서 특별히 많이 생산되는 것이라 정의하고 있다. 한라봉 등 만감류는 우리나라에서 제주도를 제외하면 거제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특별히 생산되니 특산물이라 칭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산업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부침(浮沈)이 있듯 거제시
유력 인사들이 출사표를 던지는 기사가 급증하는 것을 보면 어느새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다가왔음을 체감한다. 지방선거는 대통령선거와 달리 선출인원이 많고, 지역별로 진행되기 때문에 경선 과정부터 후보자들간 경쟁이 치열하다. 치열하다 못해 과열돼 선을 넘는 경우도 많다. 지난 지방선거와 이후 재보선에서 당선됐음에도 선거과정에서 불법행위가 드러나 중도 낙마한 단체장만 4명에 이른다. 이에 경찰은 예비후보 등록 시작 하루 전인 오는 2월 12일 전국 17개 지방경찰청과 254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사람은 누구나 지금보다 미래에는 더 행복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바라면서 꿈과 목표를 가지고 살아간다. 물질적으로 풍족하다고 해서 필요 이상으로 물자, 자원을 낭비하는 것은 검소하지 못한 행위이고 어느 한 제품을 생산하는데는 많은 사람들의 손길과 작업을 거쳐 제품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데 이러한 정성과 노력이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잊어서는 안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상에서 흔히 쓰는 종이컵 하나라도 고마움을 느끼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며 나라가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는 검소한 습관과 절약하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더 많이 번
‘소방출동로는 생명로’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화재 등 각종 재난상황 발생 시 소방출동로 확보는 생명과 직결된다는 뜻이다. 소방서에서는 소방출동로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과 홍보를 실시하고 있지만, 운전자들의 양보의식 부족과 불법 주·정차 차량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화재의 패턴 및 다양한 화재 사건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화재발생 5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하는 것이 초기진화에 가장 효과적이고, 이와 마찬가지로 응급환자 발생 시에도 현장에서 4∼6분 이내에 초기응급처치를 실시해야 소생률을 높일 수 있다. 현재 국내 자동
다가오는 6월에는 4대 지방선거가 실시된다. 선거는 국민이 자기의사를 반영할 대표자를 선출해 그 대표자에게 정치의 경영을 맡기는 민주정치제도인 간접민주주의에서 국민주권주의를 실현하는 체계의 하나로서 민주주의가 성공하느냐 아니면 실패하느냐 가늠하는 기본적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 헌법 제1조 제2항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규정해 통치권자는 국민에 의해 결정되고 국가의 모든 통치권력의 행사는 국민에 의해서 이뤄지는 국민주권주의의 원칙을 내세우고 있으며, 유권자인 국민은 지도자를
사람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한다. 살아가는 최고의 목적도 행복이다. 어느누구도 행복하기를 바라지 않는 사람은 없다.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 여러 행위·행동을 하면서 인생을 살아가고 행복은 사람마다 추구하는 의미·조건·의향이 다 다르다. 간호사가 꿈인 사람은 간호사가 되기 위해 자격증을 취득하는 행위, 훌륭한 변호사가 되기위해 로스쿨에 입학해서 변호사 자격시험에 합격하는 행위, 부모님 또는 지인들의 은혜를 갚는 행위, 사랑하는 사람과 친구의 관계에서 애인으로 발전하는 행위, 어렵고 힘든 사람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정치는 국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국민의 제정과 살림을 올바르게 다스리며 다수결의 원칙으로 단체나 기관에서 의사결정 할 때 다수의 의결을 따르듯 국회는 국회의원들이 법을 만들 때, 가정에서 가족끼리 가족회의를 할때, 회사와 노조간에 회의를 통해, 대학에서 학생회 회의를 통해 서로 의견을 조율해 가며 맞추고 의견이 충돌이 일어나지 않게 서로 조정하는 것이다. 정치는 개인의 권리를 최소한으로 통제 하면서 여러사람의 권리를 어려움없이 보호 할수 있는가, 자원은 한정적인데 자원의 분배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인간의 대립과 갈등을 이
법은 먼저 입법기관인 국회에서 입법을 하고 그 다음 행정부의 수장인 대통령이 집행한다. 그리고 사법부가 이 법안을 반영하고 대법원 산하의 양형위원회에서 여론이나 공청회를 개최해서 양형기준을 수정, 적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판사의 형의 선고에 있어서 가령 살인범죄 선고에 징역 몇 년 벌금 얼마를 양형기준(유죄판결을 받은 피고인에게 형벌의 정도 또는 형벌의 양을 결정하는 것) 안에서 피고인이 미리 흉기를 소지 했나, 살인이 충동·우발적이었나 아니면 살인이 준비된 계획적으로 실행 했나, 상해·피해 정도가 큰가 작은가 모든 여러가지 상황을
지리산은 예로부터 금강산, 한라산과 더불어 신선이 내려와 살았다는 전설 속의 삼신산(三神山) 중 하나였으며 일명 방장산(方丈山)이라 일컬어 왔다. 또한 백두산의 산맥이 뻗어 내렸다 해 두류산(頭流山)이라고도 하는데 간혹 남해바다에 이르기 전 잠시 멈추었다 해서 두류산(頭留山)으로 적기도 한다(동국여지승람). 지리산의 주봉인 천왕봉은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산 208번지에 속해 있고 지리산 국립공원 전체면적의 가장 많은 면적이 산청군에 속해 있다. 지리산 아래에 위치한 시천면과 삼장면은 밤낮의 일교차와 한서의 차이가 심한 기후적 특성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