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에게 형벌을 부과하기 위해서는 ‘죄형법정주의의 원칙에 따라서 죄의 형벌은 법에 의한다’라고 돼있다. 법률에 규칙으로 정해 놓은 것이 없으면 죄가 되지 않고 법률에 규정되지 않는 형벌을 실행할수 없다는 의미로 미리 법률에 죄와 형벌이 명확이 규칙으로 정해 놓은 것이 있어야 하며 또한 범죄로 처벌 하려면 행위자가 법률에 저촉되는 것을 알면서도 일부러 행한 행위인 고의가 있어야 하는데, 여기서 고의는 인식을 말한다. 그러나 고의는 인식만 가지고는 범죄가 성립이 않되고 죄의 성립요소를 인식하고 실행하고자 하는 의사가 있어야 고의범으로
성큼 다가온 봄을 보면 누구나 주말이면 한번쯤 봄나들이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모처럼 나들이를 통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도 풀고 기분 전환하기 너무 좋은 계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봄나들이 시 우려되는 것 중 하나가 봄철 교통사고인데 다른 계절에 비해 약 15%정도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봄철 나들이 시 빈번이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유형을 보면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인데 그것 못지않게 더 위험한 것이 도로 갓길 가로수 등 봄에 피는 꽃 등 주변 풍경을 셀카 촬영을 위해 주차를 해 놓는 것이다. 봄철 나들이를 위해 운전을 하
먼저 구성요건이란 사람의 행위에 있어서 어떤 것이 범죄인가를 밝혀 놓은 것으로 가령 절도죄의 구성요건은 상대방의 물건을 몰래 훔쳐 가져가는 것이고 폭행죄의 구성요건은 사람을 폭행하는 것으로, 구성요건은 위법행위의 전형이기 때문에 구성요건에 해당하는 행위는 특별히 위법성 조각사유에 저촉되지 않는 한 형법상 위법으로 판단하는 범죄 성립요건 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위법성은 법에 어긋나는 성질, 즉 위법한 행위인가를 가리는 것이며 구성요건에 해당하는 행위는 원칙적으로 위법한 행위로 법률 뿐만 아니라 관습법도 해당돼 법의 질서, 규칙 전체를
아파트, 다가구주택 등 공동주택에 주거하는 사람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갈수록 층간소음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추세로 지난해 7월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주민 A씨가 층간소음 문제로 다투던 중 윗집 주민 B를 흉기로 찔러 사망하게 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이렇게 층간소음은 살인까지 불러오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안 겪어본 사람은 모른다’, ‘살인은 분명 잘못이나, 가해자의 분노도 이해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층간소음에 대한 분노와 스트레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층간소음 민원
최근 언론 방송에서 잇따른 성범죄에 대한 폭로가 이어지고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성범죄의 피해사실을 보면 대부분 범죄자가 자신의 권력의 우월성을 구사해서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이뤄지는 직장 내 업무상 위계, 위력에 의한 성범죄 사건이 크게 증가하고 처벌을 받는 사람 또한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업무상 위계, 위력에 의한 간음죄는 대다수 직장의 상사나 사용자 등이 행위주체가 되고 그 반대의 상황에 있는 사람이 피해자가 된다. 그러면 위계에 의한 간음죄는 행위자가 간음의 목적으로 상대방을 기망, 유혹, 착오에 빠지게 해 정상적인
3월 신학기를 시작으로 학생들의 1년 농사가 시작된다. 그 농사를 시작도 하기 전에 누군가에게는 두렵고, 현실을 벗어나 도망치고 싶은 마음을 가진 학생들이 분명 존재할 것이다. 현대 사회생활과 같이 학생들의 세계도 평화롭지 못하다. ‘학교폭력‘ 이 말 자체가 말해주고 있다.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행, 감금, 협박, 약취·유인, 명예훼손, 모욕, 공갈, 강요·강제적인 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폭행,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폭력 정보 등에 의해 신체·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어느덧 동백꽃이 한려수도를 수놓으며 봄의 시작을 알려온다. 천혜의 관광명소이자 다도해(多島海)를 품은 통영 한려수도에 해양관광을 즐기러 오는 관광객이 잦아들면서 해상교통량도 급증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맘때면 반갑지 않는 불청객도 우리 바다를 찾아온다. 그것은 다름 아닌 농무(짙은 안개)이다. 농무는 봄철 해안에서 발생한 따뜻한 공기가 차가운 바다와 만나 바다 위에 짙은 안개가 만들어지는데, 그 층이 두껍고 범위가 넓어 육지에서 발생한 안개보다 오래 지속돼 시야 확보를 어렵게 만들어 선박의 안전운항
자연의 규칙에도 고하(高下)의 높낮이가 있고 그 고하(高下)를 이루는 조직이 자연스럽게 형성돼 유지해 가듯 사람도 누구나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거나 간직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국가와 사회나, 학교나 그 동네에 대표·지도자가 있다. 가정에서는 가장의 부모님이 있고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학생회장이 있고 직장에서는 경영자인 사장이 있고 국가에는 국민을 대표하는 대통령이 있듯이 국가와 사회는 지도자를 중심으로 삼각형적인 짜임새를 하고 있다. 이러한 국가와 사회에 지도자는 실력이나 일을 감당해 낼 수 있는 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인격을
신학기는 학생 간 서열이 형성되는 시기로 친구보다 돋보이기 위해서 위력을 과시하거나 편가르기 등 평소보다 많은 폭력환경에 노출돼 학교와 경찰에서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강도 높은 선도활동 및 홍보로 사전에 학교폭력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경찰의 이런 활동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능동적인 태도와 부모들의 관심과 환경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경찰에서는 학교폭력 사전예방을 위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인성교육과 심리치유, 경찰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생들의 능동적 수업참여를 기다리고 있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면 결국 이뤄진다는 긍정적 메시지, 간절하게 원하면 꿈은 이뤄진다. 영어로는 Dreams come true. 꿈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꿈을 꿔야 한다. 간절한 꿈은 꿈을 꿨을 때 이뤄진다. 우리가 꿈꾸는 바람직한 선거문화도 생각의 전환에서 출발한다. 올 6월 13일은 7번째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다. 수많은 후보자가 자신을 찍어 달라며 Pick me! pick me를 외친다. 하지만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후보자들 그들만의 리그로 인식 되어져 왔고, 그래서 선거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강 건너 불구경
지난 토요일 쓸개 염증으로 수술한 86세 노모를 퇴원을 위해 도내에 있는 대학병원에 갔다. 간병하는 형수로부터 11시에서 12시쯤 퇴원이라 들었지만 토요일임을 감안해 일찍 집을 나섰다. 도착하니 10시 10분이었고 창녕과 김해에서 모인 형제들이 퇴원시간을 기다렸다. 젊은이 못지않은 기력 탓인지 노모는 빠른 회복력을 보여 담당 교수님을 놀라게 했고 또 병원에 와야 되냐며 병원비 걱정을 하신다. 병원비 걱정은 마시고 오래오래 사실 것을 말하고 무작정 기다릴 수 없어 담당간호사를 찾았다. “그 시간쯤 약만 올라오면 설명 듣고 계산하고 가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가 한국 사회를 뒤흔들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성폭력 피해를 폭로하는 ‘미투’는 올 초 서지현 검사의 용기있는 공개 ‘미투’ 이후 사회 각계각층의 태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연출가 이윤택, 시인 고은, 영화배우 조민기 등 문화예술계 원로 및 유명인사에 이어 종교계, 체육계, 언론계, 교육계까지 일파만파 퍼져가고 있다. 이에 정부도 지난달 27일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근절 정책 추진현황 및 보안대책’을 보고했다. 성희롱·성폭력 대책을 추진할 컨트롤타워를 새로
경칩이 지나고 엄동설한을 견딘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리면서 남녘에는 봄기운이 스며들자 새벽이나 저녁 시간대 조깅,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야외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고, 특히 농촌 도로에는 야간에 보행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보행자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운전자라면 누구나 느끼지만 야간에 보행자들이 눈에 잘 띄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그 이유는 어두운 색의 옷을 입고 있거나 야광 물체 같은 보호표시 없이 보행해 사람이 쉽게 식별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야간에는 자신의 존재를 운
‘미투’란 ‘나도’라는 뜻이고 ‘위드유’는 ‘당신과 함께 하겠다’라는 말이다. 미투운동은 10년 전에 미국의 사회운동가 타라나 버크에 의해 시작돼 지난해 10월에 할리우드의 영화제작자 와인스타인이 많은 여성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이를 비난하기 위해 소셜미디어에서 대중의 높은 관심을 끌게 된 #(해시태그)를 다는 것에서 시작됐다. 배우 알리나 밀라노는 나도 같은 생각이다, 나도 피해자로서 미투에 해시태그를 붙여 성폭력, 성희롱 등의 경험을 여러사람에게 널리 터놓고 자신의 그러한 경험을 알리며 미투 캠페인이 시작으로 미국, 유럽,
아직까지도 차가운 바람이 불고 따뜻한 봄이 오기도 전에 아이들은 개학을 하고 학교에 아이들을 보낸 부모님들의 마음은 물가에 아이를 내놓은 것 마냥 불안해 할 때가 있다. 학교폭력, 아이의 안전문제 등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교통사고에 대한 불안감 또한 예외가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어린이 특성에 따른 교통사고의 발생 원인으로 어린이는 신체적으로 키가 작아 어른에 비해 시야가 좁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기 쉽고,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기에 충동적으로 언제 어디서 갑자기 튀어나올지 예측하기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시작된 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대보름도 지나고, 우수 경칩을 맞이해 촉촉하게 내리는 봄비로 봄 마중을 하며, 따뜻한 봄 햇살에 입가에 미소가 가득해지는 봄이 왔다. 며칠 전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부산 해운대 엘시티 구조물 추락사고가 예견된 인재라는 지적이 건설업계와 근로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각종 공사현장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지만 시공사 등의 안전관리는 허술함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것 같다. 이런 봄철에는 몸도 마음도 느슨해지고, 각종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봄철 안전
자기의 삶을 송두리째 걸고 검찰 내 성희롱 사건을 세상에 알린 젊은 여검사의 용기 있는 행동에 맞물려 계속해서 이어지는 연극계의 대부로 불리는 연극연출가 A모 씨의 성추행, 시인이자 모대학교 석좌 교수인 B모 씨의 성추행, 배우겸 교수인 C모 씨의 학생 성범죄 보도가 연일 대중매체를 통해 국민적 관심사 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 전반으로 퍼지는 Me Too(나도 피해자), Withyoo(당신과 함께 하겠다) 운동이 각 분야에서 전개되고 있다. 이것이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사회 성 인식의 자화상이자 민낯이다. 그동안 직장 내에서 성범
‘지옥처럼 검고 죽음처럼 강하고 사랑처럼 달콤하다’라는 터키의 커피 속담이 있다. 아침에 일어나 모닝커피 한잔은 우리의 일상이 돼버렸고 커피가 지금까지 우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우리가 매일 먹는 주식과 먹을거리와 잘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다. 커피 한잔을 마시면 입안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 개운한 촉감과 짙은 향과 독특한 맛이 그 어떤 음료와도 비교할수 없는 특유한 미각 때문에 커피를 매일 마시는 것 같다. 우리가 마트에서 사먹는 맥심커피와 초이스커피는 커피향과 미각이 강하고 프림과 설탕을 전부다 넣어 마셔도 무관하며 커피의
봄은 차디찬 겨울을 견딘 우리에게 따뜻한 선물과 같은 계절이다. 앙상한 나무들이 가지마다 움츠렸던 꽃봉오리를 하나둘씩 틔울 준비를 시작하면 상춘객들의 마음도 꽃봉오리처럼 부풀어 오른다. 하지만 이맘때 소방에 몸담은 사람들은 산불을 걱정하며 긴장하게 된다.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강한바람이 불어 작은 불씨만으로도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산불발생의 49%가 3월과 4월인 봄철에 집중되며, 전체 피해면적의 63%에 이르는 면적이 이 시기의 산불로 인해 소실된다. 지난해 강릉 삼
지난해 우리나라는 공식적인 고령사회로 진입을 했다. UN은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7%를 넘으면 고령화사회, 14%를 넘으면 고령사회로 정의한다. 20% 이상이면 초고령 사회로 분류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4%가 넘어섰다. 이처럼 고령사회에 다가서면서 늘고 있는 것이 노인 요양 보호시설이다. 노인 요양 보호시설은 대부분 노약자 등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이 대부분 이용하는 곳이다. 자칫 이곳에서 화재가 발생 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매우 높은 곳이다. 지난 2014년 5월 전남 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