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가을 영농철을 맞아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농촌일손돕기를 대대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군은 전시성 행사를 지양하고 일손부족 농가에 실질적인 지원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노약자, 장애인, 조손가정 등을 우선으로 다음달 말까지 지원에 나선다. 먼저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군청 산하기관 전 부서 공무원들이 팀별로 자매결연 마을을 찾아 일손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업체, 유관기관, 단체 등과 연계해 벼 수확, 마늘파종 등 가을 영농 일손돕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와 읍·면사무소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설치·운영해 공공기관, 향우, 기관단체, 교육기관 등의 일손돕기도 참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산시는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부동산을 거래할 때 주의 사항을 당부하고 나섰다. 시가 밝힌 주요 주의사항으로는 무등록·무자격 중개업자의 특성, 시세보다 월등하게 좋은 거래조건, 거래시 신분확인, 거래대상 부동산에 대한 각종 권리와 제한 등으로 요약된다. 무등록·무자격 중개업자는 대체적으로 가설 건축물 등에 사무실을 설치하거나 부동산컨설팅 등의 간판을 걸고 영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에서 활동하며, 법정수수료보다 높은 수수료를 요구한다고 시는 밝혔다. 또 시세보다 크게 싸거나 허위 과장광고에 유의해야 하고, 중개업자의 신분확인도 반드시 필요하다. 아울러 대상 부동산에 대한 임야·토지대장,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확인서 등 부동산거래에 필요한 서류는 직접
연휴기간 비가 내리고 기온이 뚝 떨어진데다 아침저녁과 낮기온이 크게 벌어지면서 감기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진주시보건소는 일교차가 심할 때는 노약자나 어린이들이 감기에 취약 할 수밖에 없는데 최근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감기 환자가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열에 콧물, 인후염, 눈병에 설사 까지 동반하는 아데노바이러스는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와는 좀 다르게 중증의 폐렴이나 합병증을 쉽게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38도 이상의 고열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고, 콧물과 인후통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아데노바이러스는 지금까지 효과적인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면역력을 높이고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한국장승학교는 지난 25일 고성군 고성읍 율대리 탈박물관 잔디마당에서 사회복지법인 정토만일회 보리수동산의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무료 장승체험학교를 열었다. 이날 참여 학생들은 우리나라 장승의 역사와 종류에 대한 기초이론 강의에서부터 밑그림 그리기, 나무다루기 등을 배우고 장승을 직접 만들어 장승공원을 만들기도 했다. 특히 이도열 장승학교 교장의 자세한 설명과 시범을 바탕으로 직접 나무기둥을 이용, 깎고 다듬으며 장승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우리나라 장승문화에 대해 소중한 체험을 하게 됐다. 장승은 마을을 수호하고 주민의 안녕을 염원하여 세워졌던 이 땅의 지킴이로 역사를 기록하듯이 시대적 상황을 나무에 새겨서 후세에 전하는 역사의 기록이다. 이영봉기자lyb@
창녕군은 본격적인 가을철 수확기에 맞춰 다음달 1일부터 한달 동안 공휴일에도 농기계를 임대한다고 28일 밝혔다.그동안 평일에만 임대되었던 농·작업용 기계가 10월에는 공휴일에도 손쉽게 빌려 쓸 수 있게 되어 농기계를 확보하지 못해 애를 태웠던 많은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농기계를 임대하려는 농업인은 농기계 임대은행(533-8778) 또는 농기계 담당부서(530-6182∼4)에 전화로 신청을 하거나 군에서 운영하는 농기계 은행 홈페이지(http://ambank.cng.go.kr)에 접속한 뒤 신청하면 된다.농기계 하루 임대료는 기종에 따라 1만원에서 4만원 정도로 매우 저렴하고 사용한 농기계는 깨끗이 청소한 뒤 반납해야 한다.군에서는 농기계 대여은행 운영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2년
유난히 길고 힘들었던 여름이 가고 상쾌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아름다운 지리산 자락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도보길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이에 산청군에 위치한 지리산 둘레길 트레킹 코스가 산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아 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해결책으로 부각되고 있다.지리산 둘레길은 지리산을 감싸고 있는 3개도(경남·전남·전북), 5개시·군(산청·함양·하동·구례·남원) 100여개 마을을 하나로 이어 800리(약 300㎞)에 조성된 도보길이다. 이 중에서 이미 조성된 70㎞의 둘레길 중 산청군내에 위치한 동강~수철 구간이 완만한 코스와 수려한 자연풍경으로 등산객이나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인기 코스로 부각됐고, 얼마 전 텔레비전 예능프로그램 ‘1박2일’ 방영이후 산청지역 둘레길 코스를 찾는
부산시는 교통사고 입원환자를 진료하는 병·의원에 대해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 7일 동안 각 자치구·군과 손해보험협회 영남지역본부가 합동으로 점검을 한다. 점검대상 병원은 전체 139개소로 종합병원 41개소, 병원 16개소, 의원 82개소이다. 이번 병·의원 합동점검은 교통사고 환자의 무분별한 외출·외박과 불필요한 장기 입원으로 인한 허위·부당한 보험금 청구로 인해 선량한 다수의 보험가입자에 대한 보험료 인상을 초래하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교통사고 입원환자가 입원하고 있는 병·의원을 직접 방문해 명단을 대조 확인하고, 외출·외박 등에 관한 기록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현장에서 철저히 확인 점검한다. 또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
양산시가 오는 2012년 도로명주소의 법적주소 사용 의무화에 대비해 다음달까지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 등 시설물에 대해 일제정비를 벌이는 한편, 본격적인 주소전환을 위한 본격적인 체계구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새주소 기반 확보를 위해 지난 7월부터 9월말까지 2개반 4명의 담당공무원이 도로명판 2053개, 건물번호판 2만193개를 대상으로 구축된 도로명주소 전산시스템과 현장 시설물의 일치 여부와 더불어 도로명주소법에 근거하여 건물번호가 적정하게 부여 됐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전수조사했다. 현장 전수조사를 통해 이미 설치된 시설물의 손실·망실과 부착누락, 설치 위치 부적정 등으로 조사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다음달까지 시설물 정비를 모두 마쳐 주민들이 새주소를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본격적인 주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4일 동안 ‘제29회 거창군민의 날’,‘제40회 아림 예술제’, ‘제65회 군민체육대회’가 ‘매력있는 창조 거창’이라는 슬로건 아래 거창스포츠파크와 거창읍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전시·공연행사와 함께 KBS전국노래자랑, 녹색공간 거창 농산물 대축제 등과 어울린 통합축제 한마당으로 볼거리를 제공한다.‘작은 가슴 큰 울림, 아림예술 40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아림예술제 첫날은 30일 오후 7시 30분 거창 둔치무대에서 11개 분과행사로 흥을 돋운다.특히 ‘아림의 혼과 맥의 계승’이라는 테마로 준비한 군민의 날 행사는 다음달 1일 오전 10시 거창스포츠파크 종합운동장에서 군민상 시상, 거창 최고농업인대상, 향우 감사패 증정, 기념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예년보다 다소 낮은 기온을 보인 28일 창원시 의창구 사림동 창원의 집으로 나들이 나온 어린이집 아이들이 연못에 핀 수생생물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재근기자ljg@gnynews.co.kr
하동경찰서(서장 김주수)는 군의회 의장 선거와 관련해 금품을 제공하고 수수한 혐의로 김모(57) 의원과 신모(50) 의원, 김모(68) 전 의원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제5대 하동군의회 의장선거 과정에서 김모 의원은 지난 2008년 6월 말 후반기 의장에 출마하려던 신모 의원에게 “내가 얼마쯤(300만원) 보태줄테니 1000만원을 만들어 김OO 의원에게 인사를 하라”며 김모 전 의원에게 전달하라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금품을 제공한 신모 의원과 그에게 금품제공을 교사한 김모 의원은 군의회 의장과 부의장에 당선되기 위해 현금을 종이가방에 넣어 동료 의원인 김모 전 의원에게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돈을 건넨 김모 의원과 신모 의원은 지난 2008년 하반기
27일 행정감사를 통해 여성특유의 세밀하고 섬세한 준비와 지역민의 애로를 어머니의 심정으로 행정감사를 펼친 산청군의 유일한 여성 의원인 정명순 의원(한나라당)을 만났다. 정 의원은 지난 6·2지방선거를 통해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제6대 산청군의회에 입성했다.초선의원으로써 부담감도 있었다는 정 의원은 행정감사를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의원실에 앉아 미처 챙기지 못했던 민원들을 확인하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초선 의원으로써 행정감사를 마친 소감은?- 배운다는 자세로 행정감사를 준비하면서 소신 있는 의정활동에 대한 부담감에서 시행착오도 있었다. 마치고 나면 좀 더 잘 할걸 하는 아쉬움도 많이 남지만 이번 행점 감사를 통해 향후 군정계획의 방향을 나름대로 전달했다고 본다.△이번 행정감사를 통해서 느낀 점은?- 초선
김두관 도지사가 28일 거제와 통영을 각각 방문,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한다. 경남도에 따르면 김두관 도지사는 28일 오전 9시 40분 거제시청에 도착해 권민호 시장과 주요 기관장과 환담을 가진 뒤 오전 10시 3층 대회의실에서 시정 현안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1시 40분에는 통영시청을 찾아 김동진 시장, 주요 기관장과 환담하고 오후 2시 2층 강당에서 시 현안보고를 청취할 계획이다. 이민섭기자sky@gnynews.co.kr
경남도가 내년 예산 편성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도에 따르면 내년 예산편성을 위해 사전 설문조사, 6개 분야별 토론회에 이어 각계각층 도민의견을 최종적으로 수렴, 내년 예산 반영을 위한 도민공청회를 28일 오후 4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경남발전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청회는 지난 7월 1일부터 40일간 실시한 도민 설문조사 결과와 분야별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도민의견, 2011년 예산편성방향 및 요구현황 등을 종합, 2명의 주제발표와 6명의 분야별 토론에 이어 참석자 의견수렴 및 답변 순으로 진행된다. 공청회는 전점석 창원 YMCA 사무총장 사회로 진행되며 경남발전연구원 이자성 책임연구원이 ‘주민참여 예산제도의 개요와 경남도의 운용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가진다.
창녕군(군수 김충식)은 27일 초청인사 위주로 진행됐던 의전 업무를 군민을 중심으로 한 의전업무로 개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먼저 노인 및 장애인, 어린이 참석 체육행사는 개회식을 생략하고 행사 취지와 개요 등만 설명하며 실외에서 일어서서 진행하는 문화·예술·체육 행사 등은 10분 이내로 단축시켜 진행한다. 준공식과 개통식, 개소식도 경과보고·시설개요만 간단히 설명한 뒤 테이프 커팅을 하는 방식으로 간소화하고 화환이나 화분 접수는 지양한다. 또 많은 시간이 소요됐던 내빈소개는 생략함을 원칙으로 하고 특별한 초청인사·주요인사에 한해 사회자가 직위와 성명만 일괄 소개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기념사와 축사, 환영사, 격려사 등 각종 인사말과 내빈들에게 달아주는 가슴 꽃은
우리나라 지방공항 적자액이 한해 평균 424억38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공항공사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최구식 의원(한나라당·진주갑)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14개 지방공항의 적자액은 모두 2121억9400만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 2005년 10개 지방공항이 339억57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2006년 10개 공항이 401억600만원, 2007년 10개 공항 388억2300만원, 2008년 11개 공항 512억7800만원, 2009년 11개 공항 480억3000만원으로 각각 나왔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양양공항은 482억5100만원으로 한해 평균 96억5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적자를
지역내 신기술 및 우수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0 창원우수상품박람회’가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창원시 주최, 창원컨벤션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2010 창원우수상품박람회’는 지역생산 완제품을 테마로 한 ‘메이드 인 창원관’과 (사)중소기업이업종 경남연합회가 주관하는 ‘2010 중소기업우수상품박람회’가 동시 개최된다. ‘메이드 인 창원관’에는 창원에서 생산되는 차량·자전거, 가전. 의료,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들을 시민들이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중소기업우수상품관에는 지역내 우수중소기업 60개사 이상이 참여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철강, 석유·화학, 목재·종이·출판, 일반소비재 등 7개 분야의 우수 제품 전시와 기술을 소개한다.
창원시는 지방세 체납차량을 대상으로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합동단속을 벌인다.시에 따르면 이번 합동 단속은 본청과 5개 구청 세무부서, 도로공사 및 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지방세 체납차량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차량번호판 및 등록증을 영치할 계획이다.단속방법은 구청에서 보유하고 있는 ‘지방세 체납차량번호 자동인식 단속시스템’을 활용해 고속도로 톨게이트 차로에서 자동차세 체납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방세 체납사실이 확인된 차량은 고속도로 순찰대의 협조를 받아 갓길로 유도한 뒤 차량번호판 및 등록증을 영치한다.이번 단속은 지난 2009년 11월 1일부터 시행된 ‘전국 체납차량 자치단체간 교차징수제’와 더불어 시행되는 것으로 이는 서울시에서 지방세가 체납된 차량도 창원시에서 번호판을 영치할 수 있다.합동단속
경남교육청이 개청 후 처음으로 감사담당관을 ‘개방형 직위’로 공모한다. 27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내달 11일부터 15일까지 감사담당관 개방형 직위 공모 접수를 도교육청 총무과에서 받는다. 응시자격은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제11조에서 정한 자격 요건 중 하나의 요건 이상을 충족한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같은 법률 제15조 및 지방공무원법 제31조에 해당하는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임용예정 직급은 지방일반직 4급(지방서기관) 또는 4급 상당 지방계약직공무원으로 최초 임용기간은 2년으로 정하되, 근무실적이 우수한 경우 3년 범위 내에서 연장 가능하다. 고영진 교육감은 교육비리 척결을 위한 ‘감사담당관 외부인사 영입 추진’을 공약사업으로 추진해 감사부서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감사행
경남시장·군수협의회(회장 박완수 창원시장)는 27일 동남권 신공항의 밀양 건설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 정부와 국회 등 관계기관에 발송키로 했다. 이날 오후 2시 고성군 당항포 소재 엑스포주제관에서 열린 경남시장·군수 협의회 제 45차 정기회에는 협의회 회장인 박완수 창원시장과 부회장인 조유행 하동군수 등 13명의 시장·군수가 참석했다. 협의회는 건의문에서 “정부는 신 국제공항 건설이 지연됨으로써 지역의 발전과 국가경쟁력 확보에 있어 엄청난 손실을 초래하고 있는 만큼 냉정한 판단으로 계획된 일정을 차질 없이 이행해야 한다” 촉구했다. 또 “신공항의 입지는 철저한 경제논리에 입각해 동남권 지역 모두가 상생발전 할 수 있는 접근성, 경제성, 안전성 등 입지조건이 탁월한 밀양지역에 반드시 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