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알리는 붉은 닭의 우렁찬 울음소리의 힘찬 외침으로 정유년 새해 아침이 기지개를 활짝 펼쳤다. 새해아침 전국 유명 해돋이 명소에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운집해 검은 새벽을 가르고 환하게 떠오르는 붉은 해를 바라보며 저마다의 소원과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정유는 육십간지중 34번째로 정 빨갛다의 의미와, 닭을 의미하는 유로 붉은 닭의 해로 불리운다. 지난 한해를 뒤 돌아 보고 희망찬 새해를 맞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살아가고자 일출을 맞이하면서 다짐한 마음이 온 국민의 가슴에 다가왔을 것이다. 정유년 새해아침 붉은 해
차량을 운전하다보면 사소한 시비로 난폭,보복운전 발생으로 인해 되돌릴 수 없는 인명피해가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난폭, 보복운전 행위는 운전자들이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무리하게 진로변경을 해 끼어들기를 당하는 운전자가 순간적으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보복운전으로 이어져 다른 운전자에게 위협 또는 위해를 가하거나 교통상의 위험을 발생 시킨다. 도로교통법 제38조(차의신호)에서는 “운전자는 방향전환 횡단 회전 서행 정지 또는 후진을 하거나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진로를 변경할 때는 손 또는 방향지시기나 등화로서 그 행위가
전통시장은 전반적으로 오래돼 화재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특히 보수 및 정비가 필요한 곳이 많고 전기시설과 소방시설 등이 노후화가 많이 진행돼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화재취약성이 높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화재예방에 대해 무관심해진다면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대형화재로 치닫게 될 것이다. 현재 전통시장의 특성상 인화성 물질들이 골목마다 적재돼 있고 점포들은 밀집돼 있으며 통로가 협소할 뿐만 아니라 불법 주정차 차량이 많다. 이로 인해서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소방차량이 접근이 어려워 초기화재 진압에 실패해
《후한서(後漢書)》 〈경엄전〉에 ‘유지경성(有志竟成)’ 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경엄은 선비였는데 무관들이 말을 타고 칼 쓰는 장면에 매료돼 장군이 되고 싶었다. 유수(劉秀 : 훗날의 광무제)가 병사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수하가 됐다. 전세가 불리한 전투에서 다리에 화살을 맞아 피가 흐르는 부상을 당하고서도 분전하여 결국 승리했다. ‘뜻을 올바르게 가지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성취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훌륭한 성취는 값지고 그것을 쫒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이 사
가정은 ‘인간이 임하는 최초의 사회적 환경’이라고 한다. 우리가 태어나 처음으로 맞이하는 곳이 바로 가정이고 그곳에서 처음으로 사회적 환경을 형성한다. 그리고 각자의 환경에서 생활해 오던 남녀가 만나 또 다시 가정을 이루게 된다. 이처럼 가정을 이루는 것은 끊임없는 반복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시작된 가정은 항상 화목하고 행복이 가득해야 하지만 많은 가정의 구성원들이 가정폭력으로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가정폭력으로 인해 고통 받는 것은 피해 당사자뿐만 아니라 자녀를 비롯한 가정 구성원 모두를 심리적으로 위축시키고,
합천군 용주면 소재 합천문화예술촌 내 하늬누리영농조합 법인(대표 임춘지)은 우리고장에 산재해 있는 한방 약초인 삼백초 원료를 사용해 일명 한방떡이라는 ‘황매떡’을 개발했다. 고인이 되신 친정아버님은 양의사였지만 지역 농산물과 한약재를 활용한 건강 보조식품을 개발했고, 1990년에는 ‘야생화 약초’라는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또한 남편은 현재 합천읍에서 세광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임춘지 대표는 한약재와 농산물을 이용한 식품 개발의 필요성에 따라 대구한의대학원 한방식품학과 박사과정 연구 중 ‘한방떡’을 고안하게 됐다. 오늘날 생활이
4대 사회악 근절 활동 4년차가 마무리 되어 가고 있다.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이 네 가지 범죄를 뿌리뽑기 위해 2013년도부터 각 경찰서에는 여성청소년과가 신설되고 불량식품 전담팀(지능범죄수사팀)이 꾸려져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벌여왔다. 진주경찰도 지역 사회와 시민들께 4대 사회악을 알리고 동참을 호소하고자 각종 지역 축제·행사장 등 시민들이 모이는 장소를 찾아다니며 4대 사회악 근절 홍보활동을 전개해 왔고 2015년도에는 여성청소년수사팀을 신설해 여성·아동·노인 등 사회적 약자와 관련된 범죄를 전담토록 하고
11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겨울바람이 매서워지는 12월이 시작되자마자 대구의 서문시장 화재, 김해시 복합건축물 화재 등 전국 각지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돼 아까운 인명과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학교에서도 화재발생이 예외일 수 없듯이 종종 화재가 발생하고 있으며 학교 화재는 주로 교실, 강당, 급식소 등 학생들이 주로 생활하는 학교건물 내부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 최근 3년간 학교화재와 관련한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학생들이 생활하고 밀집해 있는 학교 및 기숙사에는
불량식품이란 비위생적이고 품질이 낮은 식품을 뿐만 아니라 부패·변질되거나 발암물질 등이 함유돼 인체에 유해한 식품이나 허위·과대광고, 가짜식품 등 소비자를 속이는 모든 제품이 해당 된다. 대표적인 불량식품 유형으로는 ▲사용이 금지된 원료나 물질을 식품에 사용하는 악덕행위.(유해·유독물질, 미승인 농약, 사료용 원료 등을 식품에 넣어 제조·가공·판매) ▲제품의 품질이나 가격 등을 속여 판매하는 기만행위.(가짜 참기름, 신선도가 떨어지는 원료에 색소를 사용해 제조·가공 판매) ▲비위생적으로 음식을 만들어 팔거나 재사용하는 비양심적 행위
추운 날씨 덕분에 차량 창문을 꼭꼭 닫고 히터를 튼 후 고속도로 운전을 하다가 어느새 나도 모르게 졸음이 솔솔 찾아와 운전 중 위험했던 경험이 있다. 더불어 졸음운전으로 인해 발생했던 대형교통사로 끔찍한 결과가 야기됐던 뉴스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었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5건 중 1건은 졸음운전이 원인이며 음주운전보다 12배나 위험하고 교통사고 사망원인 1위라니 졸음운전의 위력이 더욱 무섭게 다가왔다. 이에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간단한 방법을 공유해 보다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길 바란다. ▲적절한 환기와 차량 내 일정 온도를 유
112는 긴급한 상황이나 도움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번호이자, 신고받은 경찰관이 신속히 출동해 조치를 취하는 긴급신고 전화로 국민의 비상벨이다. 해마다 늘어나는 112신고 건수와 더불어 허위신고도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14년 2350건, 2015년 2927건, 올해 8월까지 3195건으로 최근 3년간 112허위신고 건수가 8400여 건에 달한다. 허위신고 방지를 위해 지난 2013년 5월 경범죄처벌법이 개정돼 허위신고자에 대해서는 60만 원 이하의 벌금 또는 구류, 과료로 처벌할 수 있도록 처벌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인 지난 25일을 시작으로 12월 1일까지 일주일간 ‘2016 성·가정폭력 추방주간’이 운영되고 있다. 1961년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독재에 항거하다 살해당한 세 자매의 죽음을 추모하며 1981년 라틴아메리카 여성들이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로 지정하면서 시작됐다. 올해는 가정폭력방지법에 근거한 ‘가정폭력 추방주간’이 지난 2011년부터 지속돼 온 ‘성폭력 추방주간’과 통합·시행되는 첫 해다. 정부는 성폭력·가정폭력을 반드시 척결해야 할 ‘4대 사회악’의 하나로 규정 하고, 그동안 예방부터 피해자 지원
최근 여성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누구나 범죄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증폭되고 여성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경찰은 범죄예방에 초점을 맞춰 각 경찰서마다 범죄예방진단팀을 신설하고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추진내용 중 요즘 세대와 밀접한 휴대전화 앱을 통한 여성불안신고 ‘목격자를 찾습니다’앱 신고코너를 신설했다. ‘여성불안신고’는 지역신고, 대인신고, 긴급112신고로 구분해 생활주변에서 여성이 불안감을 느끼거나 개선이 필요한 요인들을 신고·제보할 수 있다. ‘지역신고’는 평소에 범죄로부터
경찰관이라면 누구나 수많은 가정폭력 신고를 접해 봤을 것이다. 필자 또한 수년간 외근 근무를 하면서 많은 가정폭력 사건을 처리하고 상담도 해왔다. 그 과정에 가정폭력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생각한 것은 처음 가정폭력을 당했을 때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다. 가정폭력의 경우 거의 대부분이 점점 강도가 심해지지 나아지는 경우는 없다. 또한 가정폭력은 그 대상이 확대되는 경향을 지니고 있어, 아내 뿐만 아니라 아이들까지 이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 처음 가정폭력이 발생했을 때 즉시 신고하는 것이 가정폭력의 악의 고리를 끊는 방법이다
얼마 전 남자아이가 길을 잃고 돌아다니고 있다는 112신고로 관할 지구대에서 출동해 경찰관들이 부모를 찾다가 찾지 못해 경찰서로 아이를 데리고 온 적이 있다. 경찰서에 온 아이는 4-5세 가량 남자 아이로 신발을 벗은 채 아직 말을 못해 부모에 대해 알수 있는 정보가 아무 것도 없어 애를 먹다가 마냥 아이를 보호 할 수 없어 육아원에 데려다 주고 난 후, 돌아오는 길에 아이의 부모가 찾고 있다는 전화를 받고 다행히 아이를 부모에게 인계했다. 우리 경찰은 이런 경우에 대비해 2012년 7월부터 18세미만 아동, 지적장애인, 치매질환
길고 길었던 여름이 지나고 들판에는 가을 수확이 한창이며 산도 새 옷을 갈아입는 가을로 접어들었다. 필자의 집 또한 농사를 짓는데 이맘때면 마당에 나락과 깨, 고추 등을 말리고 할머니 손을 잡고 함께 맨발로 나락을 뒤집고 깨도 털고 했던 일이 생각난다. 소나기라도 쏟아지면 비를 맞으며 마당으로 뛰쳐나가 비닐로 말리던 수확물이 비에 맞지 않게 덮어주던 일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경찰관이 되고 보니 가을, 특히 10월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전체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해 보면 10월 10.1%, 11월 8.9
교통안전연구소에서 조사한 결과 최근 5년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빗길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꾸준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왜 빗길 교통사고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일까?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노면이 물에 젖기 시작하는데 운전자들은 속도를 줄이지 않는다. 이유는 ‘아직 비가 많이 오지 않으니까, 노면이 많이 젖지 않았으니까 미끄럽지 않겠지’하는 안일한 생각 때문이다. 혹은 ‘내 차엔 ABS 브레이크가 장착돼 있으니까 괜찮겠지’라고 과신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ABS는 제동거리를 짧게 해주는 역할을
아파트 등 대형 공동 주택 입주 당시 가구당 대체로 1대인 자동차가 10년이상 경과 하면서 가구당 자동차 보유량은 2~3배 이상 증가해 모든 공동주택 주차장에서 심각한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현실이다. 이웃 상호간 배려심 없는 소수의 무질서한 주차로 인해 출근시간에 기분을 상하게 하거나 다툼의 대상이 되고 경미한 접촉사고 발생해 민원이 되고 때로는 예측 할 수 없는 큰 변수로 변질되는 경우가 있다. 주차를 하도록 돼 있는 주차구획선이 있음에도 좌우선을 물게 대충 주차하거나 앞으로 튀어나오게 주차하는 경우 나중에 주차하는 사람은
교통조사계에 근무 당시 있었던 일이다. 오후 5시께 “배수로에 티코차량이 전도 됐는데 뺑소니를 당한 것 같다”신고에 출동했다. 현장에는 벌써 견인차들이 모여들어 견인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배수로에 우전도 된 티코차량은 문이 열리지 않아 여성 운전자가 빠져 나오지 못한 상태였다. 출동한 소방대원들과 함께 운전자를 구조 병원으로 후송시켰다. 잠시 후 티코차량을 견인치 못하고 주변을 서성이던 견인차 기사가 배수로에 풀에 덮인 사체를 발견 고함을 질렀다. “경찰 아저씨, 여기 사람이 죽어있어요” 새벽 1시 30분께 생림 관내에서 목근무 중
우리 겨레를 일컫는 말 중 ‘배달의 민족’이라는 어플이 생길 정도로 우리나라 배달 문화는 상당히 발달되어 있다. 교통의 발달로 작게는 이륜차 음식 배달부터 크게는 화물차 컨테이너 운송까지 그 범위도 상당하다. 그 수와 종류가 다양해진 만큼 교통사고나 적재물 추락 등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는다. 지난달 맥주를 가득 실은 차량이 사천IC로 무리하게 좌회전을 하다 도로에 쏟는 사고가 있었다. 종종 사천IC에서 일어나는 사고로 적재물이 추락해 수습을 하는 동안 차량정체가 극심해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있는 것으로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