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이 지난 5년간 664조원 증가했다. 30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8일 기준 전국 아파트 628만5201가구의 시가총액은 1747조7106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총액은 는 지난 2005년 12월말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인 1083조2415억원보다 664조4691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매년 전국적으로 아파트 공급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지난 5년간 아파트 매매변동률이 수도권 55.3%, 전국 45.25%에 이를 정도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에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가 크게 오르며 서울에서만 시가총액이 40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말 대비 올해 전국 아파트 시가총
정부는 올해로 끝나는 ‘노후차 세제지원’으로 총 38만대의 차량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추정했다. 30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5월 1일부터 노후차 세제지원이 시행된 후 11월 말까지 자동차 내수는 전년동기 대비 35.4% 증가한 88만5000대를 기록했다. 특히 이 가운데 31만3000대(35.4%)가 노후차 세제지원 수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까지 노후차 교체 판매는 5만2000대로 이 가운데 ‘노후차 세제지원’으로 수혜를 입은 차량은 36만5000대로 늘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세제지원 종료 시점인 31일 까지 총 수혜차량은 38만대를 무난히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후차 세제지원을 실시하기 전인 올해 초부터 4월말까지 4개월간의 자동차 내수실적이
내년부터는 신축 업무용 건물도 ‘건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가 적용된다. 30일 지경부에 따르면 에너지 저소비형 건물 보급 확산을 위해 신축 공동주택에 한해 시행됐던 ‘건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를 내년 1월 1일부터는 신축 업무용 건물로 인증대상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01년부터 건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제도를 시행해 에너지절감률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고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을 지원해 왔으나 적용대상이 한정되어 왔다는 지적이 있었다. 지난달 말 현재 인증현황은 314개 단지 21만3484세대에 달하며 에너지 절감 잠재량은 4만5687TOE다. 인센티브는 융자지원 외에 건축기준(용적률, 조경면적, 건물높이) 완화(2~6%)와 지방세(취득세 및 등록세) 완화(5~15
조달청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조달물자내자구매 대지급 조달수수료를 대폭 인하한다. ‘대지급’이란 조달계약의 납품대금을 조달청이 우선 계약업체에게 지급한 후 동 대금을 수요기관에서 조달청에 납부 하도록 하는 대금 지급방법이다. 조달청(청장 권태균)은 중소기업 자금지원에 효과적인 대지급 확대를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수요기관에서 조달계약서비스 대가로 납부하는 내자구매 대지급 조달수수료를 현재 보다 2.5%인하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조달계약 납품대금의 신속한 지급 등을 위해 지난 9월부터 납품대금 지급방식이 수요기관 직불에서 조달청 대지급이 원칙으로 변경됨에 따라 대지급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조달청은 계약서비스 대가로 수요기관이 부담하는
네이트온이 메신저피싱 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본인인증 서비스를 도입한다. 지인을 사칭해 메신저 상대방에게 돈을 갈취하는 ‘메신저 피싱’이 의심될 경우 메신저 대화창에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인증 등을 통해 상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메신저 휴대전화 인증과 공인인증서 인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휴대전화 인증을 선택하면 지인 명의 휴대전화에 문자 메시지로 인증번호가 전송된다. 동시에 상대방 메신저에도 인증번호 입력을 위한 창이 생겨 본인 확인이 가능하다. 만약 틀린 인증번호를 입력했거나 상대방의 인증요청에 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본인 인증에 실패했다는 경고 문구가 표시된다. 이용요금은 무료다. 뉴시스
2009년 폐장을 이틀 앞둔 28일 코스피 지수는 1685포인트로 마감. 올해 초 1132포인트에 비해 약 48% 올랐다. 하지만 이같은 상승장에도 개미들은 큰 재미를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락장에서는 외국인, 기관 등 다른 수급주체들에 비해 하락률이 크고 반등장에서는 상승률이 떨어지는 전형적인 개미들의 수익패턴이 올해도 반복된 셈이다. 반면 올해 펀드자금 유입이 제한적이었지만 오히려 효율성을 극대화 한 기관이 두드러진 성적을 냈고, 막강한 정보력을 바탕으로 한 외국인도 기관에 크게 뒤지지 않는 양호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의 올 초 대비 평균 수익률은 21.26%에 불과했다. 이는 같은 기간
올해 한국거래소의 시장감시 결과 시장경보조치나 조회공시요구 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이상거래 혐의로 정밀조사에 착수한 경우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9일 이상거래 혐의가 발견돼 정밀조사에 착수한 경우는 지난해 361건에서 올해 383건으로 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중 전반적인 시황의 호전으로 시세조종과 관련된 이상거래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특히 지난해에 비해 다양한 테마주의 급등세가 나타나면서 이와 관련된 불공정거래 개연성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반면 시장경보조치의 경우 지난해 1만2269건에서 7658건으로 38% 감소했고, 조회공시요구도 787건에서 600건으로 24% 감소했
부산세관(세관장 김종호)은 지난해에 이어 2009년도에 발생했던 기록으로 남겨야할 주요사건 자료를 토대로 부산세관 10대뉴스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1.청파(聽波)잡지 복간 부산세관은 2009년 2월 2일 사내 문예지 청파(聽波)를 발간했다. 청파는 1952년 부산세관 감시과에 근무하던 일부 직원들이 뜻을 모아 ‘파도소리를 들으며 일한다’는 의미로 동호인의 씨앗이 되고, 세관공무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만든 월간 사내 문예지 구(舊) 청파를 모태로 복간했다. 2. 태국산 복어 원산지 세탁 수입업자 적발 수입이 사실상 금지된 태국산 복어 550t, 시가 약 10억 상당품을 수입하면서 원산지를 말레이시아로 위장하거나, 수입대금을 3자에게 지급한 수산물 수입업체 5개 업
경남은행(은행장 문동성)은 진주시가 추진하는 ‘2009 새희망 집짓기 운동’을 후원한다고 29일 밝혔다.이날 오전 경남은행 진주시청지점 정기화 지점장은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2009 새희망 집짓기 운동 후원금 기증서’를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 1000만원은 진주시 이방성면에 거주하는 저소득 다문화 조손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쓰여지게 된다. 경남은행 정기화 지점장은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수기자
배당락 이후에 1월 시장에 대한 불안 심리와 금호그룹에 대한 재무리스크가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코스피지수가 닷새만에 하락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3.11포인트(0.78%) 하락한 1672.48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배당락 여파에 따른 기관의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서 장중 내내 약세를 보였고, 오후에는 금호타이어가 이달 직원들의 급여지급이 연기된다고 알려지자 그룹의 유동성 문제로 확대되면서 증시의 반등 여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날 금호타이어는 전날보다 615원(12.67%) 급락한 4240원에 거래를 마쳤고, 금호석유(-13.19%), 대한통운(-6.45%)과 금호산업(-6.76%) 등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최성락 SK증권 연구원은 “그룹그룹주의 악재가 아
대우건설 매각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매각 무산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결국 대우건설을 인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대우건설을 사들인지 3년 만에 다시 시장에 내놓게 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달 23일 자산운용사 자베즈파트너스와 미국계 전략적 투자자인 TR아메리카를 최종우선인수협상자로 선정하며 대우건설 매각의 물꼬를 텄다. 그러나 현재 두 곳의 희망 인수가격이 그룹의 기대 가격에 미치지 못하고 명확한 자금 확보 방 안도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최종협상대상자도 한 곳으로 좁히지 못한 채 매각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시장이 대우건설을 흡수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비, 지난주부터 사모펀드를 구성
전자세금계산서가 새해부터 본격 도입된다. 국세청은 29일 “종이세금계산서 이용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을 줄이고 사업자간 거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전자세금계산서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시행하는 전자세금계산서 제도란 사업자가 전자적 방법(이메일 등)에 의해 실시간으로 세금계산서를 작성·교부하고 그 명세를 국세청에 전송하는 것을 가리킨다. 제도 시행을 위해 국세청은 사업자들이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전송하고 발행된 전자세금계산서를 조회할 수 있는 ‘e세로’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업자는 인터넷으로 전자세금계산서 홈페이지(www.esero.go.kr)에 접속해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조회할 수 있다. 인터넷 환경에 취약한 영세사업자는 관할세무서에서 보안카드를 발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0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 들어 누적 경상수지 흑자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11월중 경상수지는 42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10월)의 47억6000만달러에 비해서는 소폭 축소했지만, 지난 2월부터 10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1월말까지의 누적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411억5000만달러로, 역대 최고 기록인 지난 1998년 403억7000만달러를 경신했다.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는 상품수지 흑자에 힘입은 바 크다. 상품수지는 수출입이 모두 전년동기 대비 증가로 전환되면서 58억4000만달러 큰 폭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34
지난달 가계대출 금리가 2개월 연속 6%대를 유지했다. 한은이 29일 발표한 ‘1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연 6.00%로 전월의 6.05%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해 12월 7.01%를 기록한 이후 지난 10월 처음으로 6% 이상으로 올랐다가 11월에도 6%대를 유지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5.87%로 전달보다 0.03%p 하락했다. 예·적금담보대출, 보증대출 및 신용대출 금리도 모두 하락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5.84%로 전월과 동일했다.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전월보다 0.01%p 하락한 5.88%, 대기업대출 금리는 전월과 동일한 5.67%를 기록했다. 순수저축성예금의 평균
내년부터 녹두, 팥 등 25개 농산물에 대한 특별긴급관세(SSG)가 시행된다. 기획재정부는 30일 “농산물의 수입증가 또는 수입가격 하락으로 인한 국내산업 피해를 막기 위해 녹두, 팥 등 25개 품목에 대해 특별긴급관세를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긴급관세는 우루과이라운드(UR) 관세협상에 따라 수입 자유화된 농산물 중 일정수준 이상 수입량이 급증하거나 수입 가격이 하락한 경우 세계무역기구(WTO)에 양허한 세율을 초과하여 부과할 수 있는 관세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UR협상 타결 이전에 수입을 제한했던 124개 농산물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특별긴급관세 적용 대상품목은 메밀, 기타곡물(율무 등) 등 수입물량증가 예상 품목 2개를 비롯해 밀전분, 홍삼 등 인삼류 수입가격하락 예
2010년 중소기업청 소관 R&D예산은 올해 4900억원보다 15% 증액(737억원)된 5607억원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이는 2010년 정부 전체 R&D예산 13조5000억 원의 4.15% 수준이다. 내년 상반기 중에 전체 R&D예산의 60%(약 3400억원) 이상을 신속하게 집행, 기술개발자금에 목말라 있는 중소기업에게 시원한 청량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청은 ‘2010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및 산·학·연협력 지원사업 시행계획’을 확정·공고하고, 내년 1월부터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을 필두로 참여 중소기업 모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아직 국회의 예산심의 의결 전이지만, 중기청 소관 전체 R&D사업에 대한 통합 안내공고를 통해 기술개발을 계획 중인
소비자심리지수(CSI)가 5개월 연속 110을 상회했지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는 소폭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과 같은 113을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 생활형편, 생활형편 전망, 가계수입 전망, 소비지출 전망, 현재 경기판단, 향후 경기전망 등 6개 주요 구성 지수를 합한 지수다. 100을 넘으면 앞으로 생활형편이나 경기, 수입 등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소비자심리지수는 3월 84에서 4월 98로 오른 이후 5월 105, 6월 106, 7월 109, 8월 114, 9월 114, 10월
올해 중소기업에 취직한 신입사원 5명 중 1명은 이미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뽑아도 오지 않고, 입사하더라도 일찍 그만두는 신입사원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일부 중소기업들의 근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2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상장기업 417개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퇴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 조사대상 기업에 입사한 올 신입사원 총 1만5051명 중 조기 퇴사자는 1320명으로 평균 8.8%의 퇴사율을 보였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경우 신입사원 7880명 중 342명만 그만둬 퇴사율이 4.3%에 그쳤다. 반면 중견기업은 4802명을 채용했지만 그 중 499명이 조기에 퇴사해 10.4%라는 두 자릿수 퇴사율을 보였다. 중소기업은 중견기업
국내 양대 축전지 메이커 중 하나인 ‘아트라스BX’가 국내 납축전지 업체 중 유일하게 지식경제부 주관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실증단지 구축 사업은 이달부터 오는 2013년 5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다. 작년 사상 최고의 실적을 낸 아트라스비엑스는 스마트 리뉴어블 부문 한국전력공사(KEPCO) 컨소시엄에 보급형 태양광발전용 전력저장 장치(축전지) 분야에 참가하게 된다. 스마트그리드는 전력망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이다. 아트라스BX가 이번 실증사업에 사용하게 될 납축전지는 기존 제품의 단점을 개량해 성능을 높이고 수명을 늘린 개량형 VRL
부도난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을 보전 받을 수 있는 입주민 범위가 확대된다.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부도 공공건설임대주택 임차인 보호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이 오는 29일자로 공포된다고 28일 밝혔다. 특별법은 그동안 지난 2005년 12월 14일 이전에 임대중인 공공건설임대주택 가운데 법 시행시기인 지난 2007년 4월 20일 이전까지 부도가 발생한 공공임대주택 임차인만을 한시적으로 보호해 왔다. 그러나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부도주택 증가로 임차인들의 피해가 우려되자 개정법 시행일인 2009년 12월 29일 이전까지 부도가 발생한 공공임대주택 임차인으로 보호범위를 확대시켰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내년 초부터 전국 시·도를 통해 특별법에 따른 매입대상 주택에 대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