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이란 위험이 생기거나 사고 날 염려가 없는 상태를 말한다. 단지 재해나 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상태가 아닌 잠재위험의 예측을 기초로 한 대책이 수립돼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때문에 ‘안전’이라는 말은 언제, 어떤 곳이던 듣는 이로 하여금 편안함과 안심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 사람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해줬던 황금들녁이 빈 들녘이 되고 고운색의 나뭇잎이 거리를 물들이는 가을이 가면, 우리는 안전이라는 말을 더욱 자주 찾게 되는 겨울을 맞이하게 된다. 예기치 못한 폭설과 한파, 꽁꽁 얼어붙은 빙판길 그리고 겨울철이면 더욱 많이 발생하는 화재와 각종 사고는 사람들의 마음마저 얼어붙게 만든다.이러한 겨울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우리는 개인의 안전이 가정의 안전이 되고 직장의
취업을 하려는 마음도 없이 무작정 놀고먹는 청년층이 크게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에 실패하거나 구직을 하지 않은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아무런 활동도 하지 않고 쉰 15∼34세 청년층이 4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2003년 29만6000명에 비하면 6년 새 13만4000명이나 늘었다. 자발적인 취업 거부자도 있지만, 노동시장 진입을 포기하고 대책없이 쉬는 청년층도 적잖은 것으로 보인다. 일하지 않으면서 교육이나 직업훈련도 받지 않는 청년층을 ‘니트(NEET)족’이라 부른다. 선진국에서 청년고용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고안된 개념이다. 2004년부터 공식 통계가 발표되는 일본의 니트족은 2008년 기준 64만명이다. 우리나라의 무위도식 청년층은 우리 인구나 지난 수년간의 증
최근 대학등록금 고민으로 목숨을 끊거나 고통을 호소하는 소식은 늘어나는 반면, 뚜렷한 대처 방안은 들려오지 않아 안타깝다. 지난 17일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2학기 ICL 이용 학생 수가 11만7168명에 그쳤다고 한다. 이는 정부가 예상한 100만명의 10분의 1수준이다. 그 이유는 현재 ICL 자격기준이 까다롭고 금리 5.2%의 높은 이자부담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교육과학기술부는 저조한 ICL 이용률을 핑계로 다른 저소득층 장학금을 늘리지 않은 채 오히려 ICL 예산을 줄여버렸다. 이런 소식은 등록금으로 등이 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근심을 안겨준다. 실제로 지금까지 정부는 학자금 대출, 저금리 대출 등의 대처 방안을 마련했었지만, 이는 등록금으로 고통받는 서민들에게 근본적인 대
대학 입학을 위해 수시 전형과 정시 전형으로 수험생들이 대학교를 지원할 것이다. 원하는 대학의 입시요강을 보며 행복한 고민에 빠져야 할 수험생 가족들이 부담스러운 문제와 마주하게 됐다. 문제는 터무니없이 높은 대학교 원서비다. 보통 4만~6만원 정도 하는 원서를 3~5개씩 내기 때문에 일반 가정에서 느끼는 부담도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더군다나 가난한 가정의 수험생 가족들에게 대학교 원서비는 더욱 큰 부담으로 느껴질 것이다. 소년소녀가장 학생이 원서비가 없어서 명문대에 원서 쓰는 것을 포기해야겠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 대학은 유능한 학생을 받으려고 하면서 왜 대학 문턱을 버거워하는 학생들은 보지 못하는 것일까. 심지어 수험생들이 인터넷 사이트에서 원서비 인하를 위한
지난 10월 1일 서울시교육청은 교사들이 더 이상 학생을 체벌할 수 없도록 체벌을 금지하는 규제를 내렸다. 교육청의 의도는 학생과 교사 사이에 일어나는 불미스러운 폭행 사건을 근절하고, 더 나은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것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그 목적이 잘 실현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 서울시 교육청의 체벌금지 공표 이후, 현장의 교사들은 학생지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한다. 체벌도 학생을 지도하기 위한 한 가지 방편으로서 존재했던 것인데, 뚜렷한 대책 없이 체벌이 금지되어버리니, 교육 현장에는 혼란이 야기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심지어 지난 14일에는 ‘체벌금지 매뉴얼’까지 등장했다. 교사들이 현장에서 학생들의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자 교육청에서 내 놓은 대안이다. 하지만
최근 수사상 인권이 가해자 중심으로 부각되었던 기존의 시각에서 정작 보호되어야 할 대상은 범죄 피해자라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이것은 가해자에게 부여되는 인권의 의미가 피해자에게 전이되었다는 것이 아닌 별개의 의미로 피해자들을 위해 보호되어야 함을 의미한다.피해자와 그 가족은 대부분 다양한 형태의 육체적·정신적 고통에 시달린다. 경우에 따라서는 범죄로 인한 부상치료를 위한 경제적 부담도 감수해야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기관은 가해자를 검거하고 처벌하는 일에만 관심을 기울일 뿐 피해자에 대한 배려는 거의 없었다. 심지어 정의구현에 협조 할 국민의 의무를 내세워 피해자를 증인으로 소환하여 많은 사람 앞에서 몸서리치는 피해악몽을 되새기도록 강요당하기도 한다.형사사법 종사자들은 피해자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그
지난 7월 하동에서는 국도를 따라 농사일을 나가던 경운기와 화물차가 추돌해 경운기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도로에는 자동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좀 더 보호받아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을 교통약자라고하며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어린이가 여기에 속한다. 이들은 보통 생활 속에서 이동에 불편을 느끼거나 현재의 교통환경 속에서 보다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사람들이다. 도로교통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4.4%인 1211만명이 교통약자에 속한다. 이중 고령자가 506만명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이 어린이다. 저출산, 고령화가 돼 가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 속에서 노인이나 어린이 교통사고는 안타깝기 그지없다. 지난해 교통
본격적으로 가을 농산물 수확기가 되면서 농촌지역은 빈집털이와 농산물 도난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농촌지역은 전체 인구수에 80%가 65세 이상의 노인들로서 각종 범죄에 취약하며 도난사건이 발생하여도 발빠른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아 범인을 검거하는데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는 등 농민들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또한 농촌마을은 대문이 있으나 시정장치가 대부분 달려 있지 않고 끈이나 철사로 형식적으로 고정만 되어 있어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손쉽게 풀고 들어 갈 수 있고, 현관, 방문 등 내부에도 시정장치가 되어 있는 집을 찾아 볼 수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그리고 농촌지역은 은행 등 금융기관이 멀다보니 농산물 판매로 받은 수입금(현금)을 장롱 안 등 집안 여기저기에 보관해 두고 있어 도난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
송이버섯 채취철을 맞아 일반인들 중 송이를 채취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로 버섯 채취로 인해 산주와 잦은 마찰이 빚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자연산 송이는 9월부터 11월까지 생산되며 날씨 등 기후영향, 공급과 수요에 따라 다소 가격의 차이는 있지만 특히 추석전에는 1㎏에 100만원 이상의 고가에 판매됐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일반인들이 산지에 들어가 몰래 송이를 채취해 가는 일이 늘고 있다.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국·군유지, 개인산림 등 소유권자와 임대권자·산지 주민들이 등산객이나 일반인 등이 송이를 채취해 가지 못하도록 지키고 있는 실정이다.송이 버섯을 채취하려면 국유림의 경우 지역 관할 지방산림청 또는 국유림관리사무소에 허가를, 사유림도 산주에게 동의를 받아야 채취할 수 있다. 만약 허가나
농촌 들녘이 황금빛의 물결로 넘쳐나고 곡식들이 알차게 여물어 가고있는 풍요로운 계절이다. 일년 동안 땀흘려 가꾼 농산물을 수확하는 시기가 다가오면서 농민들의 가슴속은 땀흘린 보람으로 가득차 있을 것이다. 매년 수확한 농산물을 도로가나 공터에 쌓아두었다가 도난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수확한 농산물의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는 시기이다. 땀흘려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잃어버리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물론 농민들의 귀중한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경찰에서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지만 모든 범죄를 예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농민들 스스로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든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옛말처럼 잃어버리고 후회를 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는
이맘때 농민들은 아침·저녁으로 차가운 바람과 함께 농작물 수확 등 농사일로 농심이 분주해지기 시작하며 바쁜 하루 일과를 보내곤 한다농작물 수확을 위해 농민들은 경운기, 트랙트 등 각종 농기계 운행과 이동으로 전용도로가 없는 농촌지역 농민들은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많이 노출되어 있다.농기계 이동에 따른 교통사고로부터 예방을 위해서는 직접 농기계를 조작하는 우리농민들이 농기계의 좌·우 방향지시등과 후미 야광표시등 각종제반사항을 사전 점검하고 이동 중 주의를 다해야 할 뿐 아니라 특히, 차량통행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와 운전자의 시야가 흐려지는 야간에는 가능한 농기계 이동을 자제하고 안전한 시간대에 농기계 이동으로 농민자신이 먼저 안전을 지키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그리고 과속은 모든 사고에 원인으로 가급적 농
코스모스 한들한들, 저녁노을 아름다운 수확의 계절 가을로 접어 들면서 우렁찬 농기계소리 만큼이나 교통사고가 많아지는 계절이다.이런 때 시골길을 운전해본 운전자라면 도로위에 길게 펼쳐 말리고 있는 가을 걷이 곡식들로 인해 당황스런 상황을 한 두 번씩 경험했을 것이다.가을걷이를 막 끝낸 콩, 들깨, 참깨, 벼, 고추 등 곡식들은 습기를 포함하고 있어 빨리 말리지 않으면 저장성과 상품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제때 말려야 하고 많은 사람들이 같은 시기에 말리다 보니 조금만 여유가 있는 곳이라면 여기저기에 곡식들을 말리고 있는 실정이다.이로 인해 시골 지리에 익숙치 않은 외지인들이나 운전 미숙자들은 주행에 불편을 겪고 때로는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수확을 끝낸 농민들은 힘들게 지은 한해 농사를 조금이라도 좋은 등
집권 후반기 정부가 내세운 캐치프레이즈가 공정한 사회다. 이 말을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동안 우리 사회 전반에서 얼마나 공정하지 못했는지를 우리 모두에게 반성적 성격을 내포하는 자각의 의미기도 하다.요즈음 우린 너무도 빠른 사회적 변화에 스스로 적응해 가며 자기만의 행보에 무게 중심의 추를 두고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인지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잘못에는 인색하기 그지 없고 정작 자신의 과오에는 너그러운 이중적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마땅히 지켜야 할 공통적 법 테두리 마저 무시해 버리는 일탈적 행동 또한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이기도 하다.이젠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공통적 분모를 다함께 짊어질 때다.실천하는 사회는 타인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다짐하며 행동하는 보편적 양심에서
고속도로는 일반도로와 달리 차량의 진·출입이 나들목으로 한정되어 있어 교통사고 발생 시 차량 우회가 어려운 실정이다.따라서,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뒤따르던 차량들이 장시간 정체되어 있는 경우가 허다하게 발생하며 정체로 인해 운전자와 탑승자들의 개인적인 고통과 더불어 막대한 경제적 손실(사회적 비용)이 발생한다.실제 고속도로에선 1개 차로 이상 1시간을 초과, 통행이 차단되는 사고가 매년 400건 이상 발생한다.올 7월 8일 오후 3시께 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 진영휴게소 부근에서 발생한 사고의 경우 차량화재 발생과 적재물(콘테이너) 낙하로 인하여 2시간 이상 고속도로 통행이 전면 차단되었으며, 정상 소통까지는 3시간 이상 소요되었다.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산출해 본 바 통행시간 비용 등 총 6000만
누구나 들어오라고 대문을 열어두는 일은 이제 호랑이 담배피던 옛날 이야기이다. 시골 인심이 각박하게 변한 것이 아니라 세상이 그렇게 변해가는 것이다.‘절도’라는 범죄는 얼마든지 충동적으로 일어날 수 있기에 이런 기회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하다.여름철 빈집털이, 차량털이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대문, 창문 등 출입이 가능한 곳의 시정장치를 확인하고 집 앞이나 우편함에 신문, 전단지 등 우편물이 쌓이지 않도록 하는 일은 장기간 집을 비울시 반드시 챙겨야 하는 아주 기본적인 예방책이다. 하지만, 잠시 잠깐의 방심으로 인해 발생하는 도난사건도 있다. 누구나 한번쯤 ‘잠깐인데 뭐 어때’라는 생각으로 자동차의 시정장치를 하지 않고 키를 꽂아 둔채 차에서 내리는 경우가 있었을 것이다.이런 안일한 생각
출근길, 급한 마음에 속도를 내어 운전하며 앞만 보고 달리고 있다. 교차로 신호등에 걸려 출근이 늦어지고 있다. 운전자는 시계를 보며 안절부절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 여러분도 위와 같은 상황을 한번은 겪었을 것이다. 아마 신호를 지켜 양심을 지켰던지 아니면 신호 변경도 무시하고 앞차의 뒤를 따라 교차로 신호위반, 통행방법위반 등 교차로 꼬리물기 운행으로 상황을 모면했을 것이다.여러분의 선택! 여하 물문하고 우리의 현 교통문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예가 아닌가 싶다.우리 경찰은 선진 교통문화 조성을 통해 교통사고를 선진국 수준으로 줄이고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통질서 확립운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하고 6월까지는 국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홍보와 계도에 주력했다. 그리고 지난달부터는 집중 단속 중에 있다.
1930년대 초 미국 한 보험회사의 관리ㆍ감독자였던 H.W.하인리히는 고객 상담을 통해 사고를 분석해 ‘1대 29대 300’의 법칙을 발견했다. 한번의 대형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이미 그 전에 유사한 29번의 경미한 사고가 있었고, 그 주변에서는 300번의 이상 징후가 감지 되었다는 것이다.실제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10년간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하면 1회의 사망사고에 35~40회 정도의 중·경상 사고가 발생했으며, 수백 건의 위험한 교통법규 위반사례가 적발됐다. 아동성범죄 폭행 강도 살인 등 강력사건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한다.사람들이 사회를 이루어 살아가는데 있어 인명이나 재산침해의 범죄가 어제 오늘의 얘기는 아니지만 최근의 아동성범죄와 성추행사건 등 각종 범죄유형을 보면 모든 범죄가 ‘하인리히 법칙’
방학기간은 학교에서 규칙적인 생활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로워지고 안전의식도 해이해지기 쉬워 화재나 화상 등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집안에 아이들만 있는 가정이 많아 안전교육은 더 절실하다. 먼저, 화재예방을 위해 성냥, 라이터 등은 물론 어린이 혼자서 조리기를 사용하는 것도 막아야 한다. 부모와 함께 각종 전기기구를 점검하고 119신고, 소화기사용법, 피난요령 등 화재발생 시 대처요령 등에 대한 사전 교육으로 어린이들에게 안전의식 습득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화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난방ㆍ전열기구 주변에 안전조치는 필수이며, 정수기의 뜨거운 물을 직접 따르거나 밥통의 스팀으로 인한 화상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만약
도내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연일 가마솥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이런 기온현상은 위험물 화재ㆍ폭발사고의 발생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제조소등의 관계자가 더욱 더 신경을 기울여야 하겠다. 위험물화재는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한순간의 실수로 나의 직장, 동료를 한순간에 잃을 수 있다. 또 소방관서에서는 올해 화재점감 원년의해로 화재로 인한 사망률 10%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산업현장 등 우리주변의 취약지역에 점검 등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 유독 질식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은 기온이 상승하고 잦은 호우로 인해 미생물 번식이 활발해지면서 맨홀이나 저장탱크와 같은 밀폐공간에 산소가 부족해 유독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별도의 안존조치 없이 작업을
얼마 전 업무 때문에 고속도로를 이용한 일이 있다. 여느 때처럼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빠를 것이라고 생각하고 아무 생각 없이 톨게이트를 들어섰다. 그러나 한창 휴가철인 고속도로는 휴가를 떠나는 차량으로 가득 차 있어 그야말로 대형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바쁜 길이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어서 다른 차들을 따라 약 시속 30~40km로 천천히 이동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갓길을 무서운 속도로 달리는 차량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첨엔 환자가 있거나 바쁜 일이 있어서 그런가보다 하였지만 줄줄이 이어가는 차량들을 보니 그런 건 아닌 것 같았다. 갓길통행은 위반이라는 사실을 모든 운전자들은 알고 있을텐데 거기에다 빠른 속도로 갓길을 버젓이 달리고 있으니 우리나라 교통문화의 현주소를 보는 것